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100조 원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2023년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100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소비재가 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19년 세계 자동차 통계 연보’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9년 9억 8,000만 대에서 2019년 14억 9,000만 대로 10년간 52%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1년 1,291만 대에서 2022년 2,550만 대로 약 2배 늘었다. 아울러 가구당 소유 차량의 수도 늘어, 자동차 관련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꼽힌다. 소비자들의 차량 관리 문화가 성숙해지며 필수 소모품인 각종 오일, 워셔, 와이퍼 등 자동차 유지 및 관리에 필요한 각종 액세서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캠핑, 차박 등의 레저 문화가 보편화되며 이와 관련된 시장도 커졌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규모는 2020년 2,375억 유로(한화 323조 원)에서 2030년 1조 2,000억 유로(한화 1,679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2023년 6월 환율 기준). 국내 시장 규모 역시 100조 원가량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맥킨지는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관련 시장이 매년 1.5%의 성장율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아시아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4,300억 유로(한화 602조 원)로 커져 2035년부터는 글로벌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으로 사업 확대
불스원이 자동차 애프터마켓 장악을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활문화 기업으로의 성장 기틀을 다지고 있다. 불스원은 2020년 신소재 ‘베타젤’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브랜드 ‘밸런스온’을 론칭했다. 밸런스온은 2022년 홈쇼핑 매출 45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기능성 쿠션/시트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또한 가정용 홈케어 브랜드 ‘살림공방’과 실내용 살균소독제 ‘살균소독水’ 등을 출시했고, 2023년 4월에는 차박 캠핑용품 브랜드 ‘캠크루’를 론칭하며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불스원은 프리미엄 세차 브랜드 ‘불스원 워시앤캐어’를 도입한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불스원 프라자’를 선보이며 20여 년간 쌓아온 자동차용품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 ESG경영과 친환경 제품
불스원의 대표 제품 ‘불스원샷’은 2011년 11월 자동차 연료첨가제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인정받고 서울시 환경상 수상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에는 글로벌 공인시험기관 중 하나인 TUV 인증을 받았다. 또 2020년에는 재활용 용이성을 높인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이를 전 제품에 적용하고, 투명 패키지 모두를 재생 페트로 전환해 친환경 기업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불스원은 제품의 제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환경을 강조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ESG경영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혁신 리딩
불스원이 2023년 3월 씽크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씽크아이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사고 예방과 운전자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불스원은 씽크아이와의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도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차세대 신소재인 ‘그래핀’을 적용한 와이퍼다. 그래핀은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 이하, 현존하는 가장 얇은 두께이면서도 강철보다 200배 높은 강도와 우수한 열전도율을 자랑한다. 불스원은 2023년 그래핀 소재를 적용해 진동의 폭과 소음의 크기를 낮출 수 있는 ‘그래핀 코팅 와이퍼’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