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로 하늘길이 막혔다. 이로 인해 매출의 99.6%가 줄어들어 2020년에는 71억 원, 2021년에는 44억 원이 매출액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줄어든 2022년에는 2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재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2019년 마이리얼트립의 매출은 100% 해외여행 관련 상품이었다. 2020년 1월 월 거래액이 520억 원에 달하는 등 신기록을 세웠고, 경영진은 연 1조 원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2월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해졌고, 곧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산됐다. 국가 간 이동에 제약이 생기며 매출의 99.6%가 증발했다. 2020년 4월 월 거래액은 10억 원에 그쳤다.

마이리얼트립은 생존을 위해 전체 매출의 1% 남짓이던 제주 여행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2020년 5월 제주지사를 설립하고 숙소, 액티비티,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다행히 예약 건수가 반등하며, 2021년 10월 월평균 예약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이후 위드코로나, 리오프닝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과 동시에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마이리얼트립의 주력 사업이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이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통계에 따르면 2023년 5월 국내 항공사 이용 여객 수는 932만 9,254명, 국제선 이용 고객은 360만 1,104명으로 전년 대비 547% 증가했다. 앞으로도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8년 1,240억 원, 2019년 3,600억 원 수준의 월 거래액을 기록하던 마이리얼 트립의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B2B CIC(Company in company) 조직을 신설하고 패키지여행 상품으 로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100여 개 이상의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며 자유 여행족을 넘어 패키지족까지 고객으로 확보, 여행 산업 최고의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