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인력난 해소 위해 인재 채용 본격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국내 주요 여행업체들이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여행업에 종사하는 인원이 절반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최근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기업 대부분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하나투어는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을 통해 세 자릿수 확충을 선언했고, 모두투어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통해 30명을 채용하고 하반기 추가 선발 계획을 세웠다.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은 하반기 중 신입 사원 공채를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임직원 333명에게 총 85만 8,25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모두투어는 특별 성과급 제도를 도입해 연간 목표치 달성 시 그중 33%를 직원에게 지급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나투어 는 2024년 3월까지 주가 연동 성과급을 최대 3,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여행업계 AI 서비스 도입 주력
국내외 여행업체들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 나날이 세분화되는 소비자의 취향과 관심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프라이스라인, 익스피디아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들이 적극적으로 AI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마이리얼트립을 비롯해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 등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AI를 이용한 맞춤형 정보 제공에 불을 붙인 것은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챗GPT’다. 실제로 국내외 여행업체 대부분이 챗GPT 기술을 적용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GPT는 글로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신뢰성 부문에선 보완할 점이 많다.

* 패키지여행 시장 본격 진출 선언
마이리얼트립이 패키지여행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2023년 2월 신설한 B2B CIC(Company In Company)가 패키지여행 상품을 담당하고, 패키지상품의 개발 및 판매에 경험이 많은 신임 CIC 대표가 수장을 맡았다. 우선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개발과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며, 소규모 여행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일반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패키지여행 상품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대형 업체가 장악한 레드오션이지만, 마이리얼트립은 기존 상품의 단점을 보완한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동행자의 익명화된 정보다. 기존 패키지여행의 경우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어떤 이들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되고, 가이드의 역량에 따라 관광의 질이 달라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마이리얼트립은 동행객의 성별 및 연령대 등을 데이터로 제공하고, 쇼핑이나 옵션 투어 등을 제외함으로써 여행의 퀄리티 보장에 힘쓸 예정이다.

* 여행 포인트 적립 시스템 도입
마이리얼트립이 여행 포인트 적립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 시스템 ‘사모아 프로그램’은 항공권을 비롯해 호텔 및 투어, 액티비티, 티켓, 렌터카 등 2만여 개의 국내외 여행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여행 포인트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적립 포인트는 항공권 예약을 제외한 모든 상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누적 결제 금액 200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VIP 운영 특가 상품 제안과 높은 포인트 적립률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 챗GPT 활용한 ‘AI 여행플래너’ 출시
마이리얼트립이 2023년 2월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챗GPT를 활용한 ‘AI 여행플래너’를 출시했다. 마이리얼트립 AI 여행플래너의 특징은 개별 이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대화다. 예를 들어 “일본 오사카 여행 3박 4일 추천해줘”라고 입력했을 때, 사전에 미리 입력된 일정 정보를 그대로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과 동반자,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에 맞는 일정을 제시한다. 또 최저가 항공권 구매 방법, 숨겨진 명소 등 사용자가 필요할 법한 추가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AI 여행플래너로 확정한 일정은 마이리얼트립 상품 페이지로 연동, 보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