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용중
자라리테일코리아(주)
자라리테일코리아그룹 계열사
남녀용 겉옷 및 셔츠 도매업
업계 9위
4033

관심기업 추가하고 채용소식 받기

닫기

기업분석 View

기업심층분석 4. 자라리테일코리아,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9.26. 조회수 1,11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삼성패션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 중 하나로 MZ 소비자의 영향력이 꼽혔다. 예를 들면 명품과 한정판 오픈런 문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성수동이라는 새로운 패션 성지의 부상 등이 MZ세대가 주도한 트렌드다. 패션업체들도 온라인 기반으로 MZ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샌드사운드’를, LF는 자사몰에서 PB(자체 브랜드)인 ‘스탠다이얼’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3사도 20~30대를 위한 전용 멤버십을 새롭게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과 강남점에 스트리트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대규모 영패션 전문관을 오픈했다. MZ 소비자의 패션 소비는 양극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영앤리치라는 신조어로 대변되듯이 명품을 선호하는 층과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해 저가 SPA 브랜드를 선호하는 층으로 양분된다.


Analysis 2
SPA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식이 높고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22년 4월 M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64.5%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는 착한 기업의 제품을 비싸더라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의 ESG경영 여부가 구매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패션업체들도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재활용 및 재생 섬유, 대체 비건 가죽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착한 기업의 이미지를 전파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은 2019년 8조 2,899억 원이던 친환경/지속가능성 패션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3년 10조 7,703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사 분석(Company)

자라리테일코리아는 스페인의 인디텍스와 롯데쇼핑의 합작회사인 만큼 초기에는 롯데백화점 위주로 점포를 전개했다. 하지만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주요 상권의 가두점 형태로도 점포를 출점하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대구 동성로에 지방 점포 1호점을 출점하며 각 지역으로 진출했다. 2010년대는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의 키테넌트로 부상해 명당 자리를 차지하며 SPA 시대를 이끌었다. 2010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대를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2012년부터 100억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2014년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타국에 비해 고가에 판매되는 점과 가격 대비 품질이 좋지 않은 점, 서구인 취향의 디자인으로 현지화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국내 소비자 니즈에 맞게 디자인 및 품질을 개선해 흑자 전환에 성공, 2019년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다. 2020년 코로나19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2021년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2022년 회계연도 매출은 다시 4,000억 원을 넘어섰다. 2021년부터 점포 리뉴얼 작업과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양쪽으로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몰은 네덜란드 자라홀딩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아이티엑스코리아라는 별도의 법인이 운영한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자라는 일본의 유니클로, 스웨덴의 H&M와 함께 3대 글로벌 SPA 브랜드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이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토종 SPA 브랜드인 신성통상의 탑텐, 이랜드의 스파오와 미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 무신사 등과도 경합하고 있다. 2022년 매출 순위는 유니클로, 탑텐, 자라, 스파오, H&M 순이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에프알엘코리아(유니클로)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으로 구성돼 있다. 1974년 럭키슈퍼체인으로 시작한 슈퍼마켓 사업은 GS리테일의 모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1991년 LG유통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한때 LG마트, LG백화점도 전개했으나 매각했다. 2005년 GS리테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21년 GS홈쇼핑과 합병했다.

슈퍼마켓 사업은 2009년 업계 최초로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기업형 슈퍼마켓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누려왔으나, 롯데슈퍼가 등장하면서 점차 점포 수, 매출 규모 면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2023년 6월 400호점을 달성하고, 2023년 1분기 매출(3,413억 원) 기준으로 업계 1위를 탈환했다. 2023년 6월 기준 총 403개 점포 중에서 가맹점은 266개점으로 66%를 차지한다. GS더프레시는 요마트, 우리동네마트 등 온라인 채널을 퀵커머스와 연계하고 점포별 4륜차 배송까지 시행하고 있다. GS더프레시의 2022년 퀵커머스 매출은 2021년 대비 221.1% 성장했다. 2022년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총매출은 1조 3,225억 원으로 8.9% 증가했다.

# 신성통상(탑텐)

신성통상은 의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업과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탑텐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 중 탑텐은 신성통상이 2012년에 론칭한 국내 1위 SPA 브랜드다. 탑텐은 출시 초기부터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2016년에 1,800억 원, 2019년에 3,3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지속 성장해 2020년에는 4,300억 원, 2021년에는 5,850억 원, 2022년에는 최고 매출인 7,800억 원을 기록했다. 탑텐의 경쟁력은 공격적인 점포망 구축과 초저가 전략에 있다. 또한 침구류 등을 판매하는 탑텐홈, 에슬레저 라인인 밸런스, 키즈 라인으로 부문을 확장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

H&M을 운영하는 한국법인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는 2009년 9월 설립됐다. 스웨덴의 H&M그룹(H&M HENNES&MAURITZ International AB)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H&M은 ‘패션과 품질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경영 이념 하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H&M뿐 아니라 H&M의 상위 라인인 코스, 아르켓과 H&M홈, 앤아더스토리도 전개하고 있다. 2016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9% 성장해 106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회계연도(2021년 12월~2022년 11월) 매출은 3,3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66억 원으로 80.8% 급증했다. 2023년 2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속가능한 소재의 인테리어로 설계한 국내 최초 로컬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업분석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