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아이센스는 2022년 연 매출 2,220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201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9억 원과 317억 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1,713억 원과 254억 원을 나타냈다.

아이센스는 2003년 세계 자가혈당기 시장에서 획기적이었던 채혈량(0.5㎕)과 5초라는 짧은 측정 속도를 갖춘 자가혈당측정기 케어센스를 개발, 출시하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갔다. 특히 해외 메이저 브랜드와 대등한 수준의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평균 수명이 길어졌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글로벌 자가혈당측정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아이센스 역시 매년 200억 원 이상 매출액을 늘리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매년 평균 13.4%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는데, 이는 아이센스가 영위하는 자가혈당측정기 사업의 특징에 기인한 것이다. 아이센스 제품 제작에 필요한 원재료는 Carbon Paste, IR Sensor, 기구 프레임 등으로 원재료가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재료의 가격 변동이 사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 혈당측정기 사용 시 필수적인 1회용 소모품인 혈당 스트립(Strip)이 꾸준히 판매된다. 아이센스의 매출은 주로 해외 수출을 통해 달성된다. 2022년 말 연결 기준으로 수출로 벌어들인 금액은 2,163억 원으로 총매출액인 2,648억 원의 80%를 넘는 수준이다.

당뇨병 환자의 증가와 평균 수명의 연장,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아이센스가 속한 산업군의 외부 환경에 따라 앞으로도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매출의 유의미한 하락이나 손실의 위험이 거의 없다.

아이센스가 위치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군이 확장되며 아이센스의 역할은 전보다 다양하고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카카오헬스케어와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계획에 따라 2023년 내 해당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아이센스의 인지도와 관련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국산 최초로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은 연속혈당측정기 역시 2023년 내 출시 예정으로 매출 상승에 보탬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같은 해 5월 인수한 아가매트릭스의 유통 채널 및 영업 리소스를 통해 추후 미국과 유럽, 남미 등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을 세운 상태라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