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TYM은 2022년 연 매출 7,581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877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25억 원과 180억 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3,873억 원과 145억 원을 나타냈다.

TYM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1,661억 원으로, 2021년 매출액 8,415억 원 대비 38.6% 증가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기록한 것이다. TYM의 호실적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소형 트랙터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이 성장함에 따른 것으로, 2021년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종합기계의 ‘브랜슨’이 큰 역할을 했다. 브랜슨(Branson)은 국제종합기계의 북미 브랜드로 ‘북미 딜러스 초이스’ 트랙터 부문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1위에 선정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미국 시장 매출액이 2021년 4,354억 원에서 2022년 7,308억 원으로 67.9% 증가했다. 2022년 내수 매출액은 3,470억 원으로 2021년의 3,182억 원에 비해 300억 원가량 증가했으나, 전체 매출액 규모가 증가하면서 그 비중은 8%가 감소해 29.8%를 기록했다. 한편 TYM의 필터 사업 매출액은 2022년 4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TYM은 2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을 세우고, 먼저 세계 최대 트랙터 시장 중 하나인 북미 공략에 나섰다. 북미 시장의 최근 트렌드는 100마력을 초과하는 고마력/고사양 이륜구동 트랙터인데, 이를 위해 TYM은 2023년 1월 기존 북미법인과 북미 인기 브랜드 브랜슨(Branson)을 합쳐 미국 통합 법인인 ‘TYM North America’를 설립하고 115마력과 130마력의 트랙터를 선보였다. 2023년 1월 선판매한 트랙터 제품이 모두 완판된 것으로 미뤄봤을 때 TYM의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