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만도,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2018년 매출액은 미국과 중국시장의 실적 부진에 따라 전년 대비 0.3% 감소한 5조 6,64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9억 원 증가한 1,974억 원에 영업이익률 3.5%를 기록했다. 2019년 5조 9,819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은 2,186억 원이다. 2020년 매출액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판매/생산 부진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한 5조 5,63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99억 원 감소한 887억 원에 영업이익률 1.6%를 기록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2020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총 350만대로 전년 대비 11% 감소하였다. 그 중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Lockdown 및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2019년 대비 20% 감소한 189만대를 기록했고,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주요 모델의 신차 출시에 힘입어 4.8% 증가한 160.7만대를 기록했다.

2020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90만대(수입차/상용차 포함)이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판매가 급감했으나, 하반기에는 대기 수요 실현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시현하였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의 부양정책, OEM의 신차 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주요 지역 중 유일하게 증가하였다.

국내 매출은 2018년 3조 1,084억 원, 2019년 3조 3,234억 원을 기록하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완성차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3조 98억 원을 기록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2021년 내수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182만대, 수출은 23% 증가한 234만대, 생산은 10% 증가한 386 만대를 전망하고 있다. 내수는 2020년의 판매 증가 요인이 대부분 소멸, 약화되면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차종별로는 친환경차, SUV 및 중대형 세단의 판매 비중이 지속 상승할 전망된다.

2021년 수출은 기저효과, 해외시장 신차 투입 확대 등으로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수 감소에도 불구, 수출 증가로 인해 생산은 증가할 전망이며, 친환경차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 정책 유지 및 신모델 출시로 빠른 판매 성장을 예상한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조현정 joehj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