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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포레시아코리아,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8.18. 조회수 596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최대 고객은 현대차와 기아다. 양사는 2023년 SUV, 친환경차, 제네시스 등 고가 차량 판매가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2023년 1분기, 2분기 연속 상장사 중 영업이익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상반기 수출 실적은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면서 생산이 정상화돼 차량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 현대차/기아의 국내 공장 가동률은 2023년 1분기 110% 수준이다. 신차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 차량 수요가 늘고 있어 이익 확대가 점쳐진다.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인도 등 신흥 시장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Analysis 2

현대차는 2023년 6월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까지 신속하게 전동화 전환을 추진해 전기차 200만 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밝힌 목표치보다 13만 대나 상향된 것으로, 전기차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전기차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기존 내연기관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까지 가능한 혼류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전기차 수요가 높은 주요 시장에는 별도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자사 분석(Company)

포레시아코리아는 차량 내장 및 배기가스 제어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포레시아가 2002년 국내에 진출하며 설립한 기업이다. 주로 배기가스 제어 시스템, 자동차 시트, 인테리어 시스템(대시보드, 센터콘솔, 도어패널, 음향 모듈)을 생산한다. 엔진 배기가스 정화장치 및 오염 제거용 세척장치 등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및 경북 지역에 공장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도내 중소업체와 친환경 차세대 배기가스 시스템 부품을 개발해왔다. 주요 영업 부문은 4개 부문으로 나뉜다.

1. FCM 부문(자동차 엔진용 부품의 제작 및 판매): 자동차용 배기 시스템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2022년 매출은 3,940억 원으로 77%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105억 원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부문이다.
2. FAS 부문(운송장비용 의자의 제작 및 판매): 자동차 좌석 완제품, 부품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2022년 매출은 932억 원으로 두 번째로 매출 비중이 높은 부문이다.
3. FIS 부문(자동차용 제품 디자인 부문): 자동차용 제품 디자인 및 연구개발을 하는 부문으로 2022년 매출은 178억 원이며, 영업손실은 71억 원이었다.
4. ZEM 부문(자동차 수소탱크 제작 및 판매): 자동차 수소탱크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담당하는 부문이다. 2022년 매출은 27억 원으로 가장 낮았으나, 영업손실은 79억 원으로 가장 컸다. ZEM 사업 부문은 별도법인을 설립해 매각할 예정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배기 시스템 분야의 경쟁사로는 세종공업을, 시트 프레임 분야의 경쟁사로는 현대트랜시스, 다스를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세종공업

세종공업은 1976년 창립 이래 자동차용 소음기와 컨버터 등 배기 시스템 생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세종공업의 배기 시스템은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달한 우수 협력 회사에 지정하는 ‘그랜드 품질 5스타’에 2010년 380여 개 1차 협력 업체 중 최초로 선정돼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에 대비해 소음기와 정화기 등 배기 계통에 집중돼 있는 제품군을 수소 연료전지 및 전장 등 핵심 부품으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2022년에 4,05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한 기업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변속기 전 라인업 생산이 가능하며, 소형차부터 대형 SUV, 전기차, PBV(목적기반모빌리티) 등 대부분 차종의 시트를 생산한다. 오토모티브뉴스 ‘2022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32위에 올랐는데, 국내 부품업체로는 현대모비스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총매출에서 34.8%를 차지하는 2022년 시트 부문 매출은 3조 5,655억 원이다. 2022년에는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시트 공장을 신설 투자하고 북미 지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023년에는 폐자동차 시트를 활용해 ‘미래차용 친환경 소재/응용 제품 및 폐가죽 리사이클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다스

1987년 설립한 다스는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자동차 시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어 메커니즘, 시트 스트럭처(프레임) 및 완성 시트를 포함한 시트 시스템 전 단계를 아우르는 포괄적 설계 역량을 갖췄다. 2022년 매출은 8,621억 원으로, 20여 개 완성차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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