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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가마트, 유통업, 모두에게 호혜가 돌아가는 좋은 일

  • 농산물 유통담당
  • 영남지방의 대표마트라고 손 꼽히는 메가마트. 그 곳에서 유통업에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김영재 사원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2015.11.0911,930

‘보다 좋은 제품을, 보다 편하게, 보다 빠르게’ 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영남지방의 대표마트인 메가마트. 그 곳에서 신선한 농산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메가마트가 자랑하는 인재 김영재 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신선한 상품으로 승부하는 영남지방의 대표 마트 

 

메가마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메가마트는 농심그룹 계열의 대형마트 업체입니다. 현재 국내 14개의 지점과 미국 애틀란타에 1개의 지점이 있고요. 또한 춘천에 M백화점, 서울 방이동에 후레쉬 마켓, 그리고 후레쉬 푸드샵인 마리나점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드럭스토어인 판도라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운 유통업체가 되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메가마트 입사 계기가 있으신가요?
친구와 함께 사업을 했던 경험을 되살려 유통업계로의 취직을 희망했습니다. 젊은 시절의 호기로 시작했던 사업은 실패의 쓴맛을 느끼게 해주었지만, 유통업계 취직에 대한 꿈을 심어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몇 개의 유통회사에 합격했고, 많은 고민 끝에 메가마트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규모, 복지, 사내 문화 등 타 회사들과 견주어 보았을 때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느껴졌거든요. 연봉 또한 유통업계에서 상위권에 속하고요. 

 

메가마트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은 있나요?
저희는 특별한 OJT를 받습니다. 신입사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약 6개월 정도 부산 지점들에서 순환근무를 할 수 있는 것이 그것이지요. 부산의 매장들에서 여러 상품들을 담당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줘요. 그 후 본인의 의사와 평가가 반영되어 담당 직무를 배정받게 되고요. 

 

메가마트의 일원으로서 언제 자부심이 느껴지나요?
영남지방에서 내로라하는 마트라는 사실을 자각할 때 마다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가장 매출이 높은 동래점 같은 경우는 일반 대형마트 3개를 합친 만큼의 매출액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비록 아직은 영남지방 유통업의 선두주자이지만, 회사가 더욱더 번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이 드는 회사에요.
그리고 점포수가 적은 대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상품을 더욱더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습니다. 직송으로 배달 받은 상품만을 취급한다는 원칙 덕분이죠. 이런 저희 메가마트의 신념을 알아주시는 소비자들께서 ‘믿고 구입하는 메가마트’ 라고 칭찬해주실 때면 뿌듯해져요. 

 

회사의 복지는 무엇이 있을까요?
적당한 휴가, 학자금, 핸드폰 요금, 유류비 등은 직무에 따라 지원받고 있습니다. 또한 타 지역에서 온 근무자들을 위해 사택도 제공합니다. 사실 요즘 제대로 된 집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에 사회 초년생들에겐 집값도 부담스러울 텐데, 저희 회사는 사택을 지원하며 이런 걱정을 말끔히 씻어 줍니다.(웃음)
그리고 ‘메가마트 복지카드’라는 카드가 주어지는데, 저희 계열사를 쇼핑할 때 이 복지카드를 제시하면 더 많은 적립금이 적립되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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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남들과 다른 일과와 휴일의 매력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그에 따른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현재 메가마트 남천점에서 농산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일의 상품관리, 판매, 고객 매출관리 등을 맡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은 상품의 재고 파악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것들의 주문을 넣고, 매대를 구성합니다. 업무 시간 중간마다 판매되는 상품들과 판매 실적도 꼼꼼히 체크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매장이 정리될 때쯤 하루 판매 실적에 따른 피드백을 하게 됩니다. 

 

마트의 출퇴근 시간이 궁금했어요. 마트 오픈부터 끝까지 계속 근무하는 건가요?
모든 직원이 그렇게 근무하는 건 아니에요. 저희 메가마트 같은 경우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는데요. 오전에 출근하는 팀과 늦게 퇴근하는 팀을 나눠서 운영하고 있어요. 빨리 출근하는 팀은 8시-5시, 늦은 출근팀은 오후1시-10시까지에요. 두 개의 조를 번갈아 가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휴일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도 똑같이 주5일제입니다. 다만 가장 피크인 주말과 공휴일에 쉬지 못하지만요. 팀끼리 일주일 중 2일 휴일을 맞춰서 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휴일에 친구들을 만날 수 없어서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니 이제는 이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딜 가든지 사람이 없어서 여유로운 휴일을 즐길 수 있거든요. 가끔 서울에 올라갔다가 오기도 하는데 차가 막히지 않아서 편하고요. 

 

서울 토박이로서 부산에 터전을 잡으니 어떤가요?
정말 좋아요.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것도 좋고, 위치도 좋아요. 저희 매장 바로 뒤가 바닷가잖아요. 서울에서는 바다를 보기 위해 최소 한 시간은 이동해야 했는데 지금은 바다를 보며 출퇴근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광안리가 가까워서 매일 휴가 같은 기분도 느끼고요. 게다가 저희는 사택까지 제공이 되니 집값 걱정이 없어서 더욱더 행복한 부산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공부하는 농산물 유통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관심을 갖지 않고 소비하기만 했던 농산물의 소비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1차 산업물이 어떻게 자라나고 어떻게 유통되는지 직접 확인하며 배울 수 있어요. 그 동안 매일매일 변하는 농산품의 가격이 어떻게 측정되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이 업무를 맡으며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농산물 담당이면 따로 공부하실 부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떻게 공부를 했나요?
공부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 저는 행정학도였어요. 농산물과는 전혀 접점이 없었던 전공이죠.(웃음) 설상가상 항상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덕분에 직접 농산물을 살 일도 없었고요. 처음 농산물을 맡았을 때는 백지상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농산물 도매시장에 다녀왔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직접 거래되는 상품들을 보며 특성부터 판매까지 모두 배웠습니다.
현장에서 일해보니 유통업은 필기와 이론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는 깨달음이 생겼습니다. 

 

많은 상품들 중 농산물 담당을 희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왕이면 메가마트의 주요 상품을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메가마트에서는 생식품들(농산, 수산 상품)을 주력으로 신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메가마트의 생식품들의 인지도도 높은 편이고요. 다른 상품들보다 민감하고 신경 쓸 부분도 많지만 메가마트 최고의 상품을 다루며 메가마트의 이름을 더 빛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농산물 담당을 희망했습니다. 

 

입사 후 뿌듯했던 일은 있으신가요?
얼마 전 수박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매장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때마침 한 임산부 고객님께서 수박을 찾으셨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것을 토대로 수박의 모양과 두드렸을 때 나는 소리를 들으며 가장 맛있는 수박을 골라 드렸습니다. 몇 달 후, 그 손님께서 다시 찾아오셔서 ‘그 때 그 수박 너무 맛있었다. 수박의 힘으로 쌍둥이를 순산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제가 상품에 대해 공부한 것이 소비자에게는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해졌습니다. 

 

그렇다면 블랙컨슈머를 직접 응대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럼요. 대표적인 블랙컨슈머는 구입하신 상품을 다 드신 뒤 썩었다고 환불해 달라는 분들입니다. 규정에 따라 상품을 확인해야 교환이나 환불을 해드릴 수 있다고 말씀 드려도 ‘이미 먹은 상품을 어떻게 가져오냐’며 막무가내로 말씀하십니다. 저희도 고객님들께 신선하고 맛있는 상품을 제공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선량한 고객님들께서 소수의 블랙컨슈머들 때문에 피해를 보실까 항상 걱정스럽습니다.

 

농산물을 다루시며 생긴 직업병은 있나요?
예전에는 ‘어머니가 구매하시는 상품이 최고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제가 더 따져보게 됐습니다. 어느 마트를 가든지 시장조사를 하고 있어요. 배운 것들을 기억해가며 당도, 신선도를 측정하는 제 모습을 보고 스스로도 놀라곤 합니다.(웃음) 

 

 

전공무관의 유통업이지만 유통업의 특성과 잘 맞는 친구들에게 적절한 곳 

 

대학생 시절 경험했던 활동이나 배웠던 과목 중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론적으로는 재무관리를 꼽고 싶습니다. 판매와 실적을 체크할 때마다 유용합니다. 그 외에 유통학 이론을 알아두는 것도 기본적인 베이스 형성에 좋았고요.
그리고 쇼핑몰 사업을 했던 경험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유통업계로의 꿈을 심어줬던 결정적 계기였고, 유통의 실전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게 해줬던 일이었어요. 

 

메가마트 입사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들이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유통관리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유통의 기본은 알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니까요.
그리고 면접 시 솔직함을 보여준다면 백전백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통 직무에 있는 분들은 소비자를 파악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서 전반적으로 사람 파악을 잘 하는 것 같아요. 거짓으로 면접 질문에 대답하는 지원자들을 금방 찾아내더라고요. 그러니 꼭 솔직함으로 무장하고 면접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스타일의 후배를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의 신입사원이 들어 오는 게 좋으신가요?
유통업의 특성을 고려해서 체력이 좋고 올곧은 후배들이 좋습니다. 첫 번째로 유통업은 고객님과의 거래입니다. 회사와의 믿음이 깨지면 거래가 끊어지기 때문에 정직하고 올곧은 후배가 필요해요.
그리고 아무래도 업무가 필드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체력이 많이 소모돼요. 특히 요즘 같은 성수기에는 눈 코 뜰새 없이 바쁘거든요. 강한 체력을 가진 친구가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 싶습니다. 농산물을 공부하다 보니 점점 궁금한 것도 많아지지만 한계가 생기더라고요. 서울 태생으로 도시에서만 자라왔던 탓에 아무래도 농작물을 직접 만져보지 못한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대학을 선택할 때, 농대 진학도 한 번 고려해보고 싶네요.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모두에게 호혜가 돌아가는 유통업이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통업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배추 하나를 사기 위해 직접 경매장에 가거나, 본인이 지은 농작물을 팔기 위해 전국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수고를 해야겠죠. 하지만 유통업이 존재하므로 원하는 것을 집 앞에서 얻을 수 있잖아요. 고로 저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통업을 좋은 일로 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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