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무엇이든 도전]
저는 당장 실행하기 힘들고, 어려워도 일단 물고 늘어져 반드시 해결을 하려는 성격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중에 개발을 지연시킨 적이 있습니다. 작년에 "프로보노 ICT 멘토링"을 진행했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진동팔찌 제작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조사와 기술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프로젝트 진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네비게이션 AP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일 만원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학생으로서 이 금액을 납부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서 팀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럼, 우리가 네비게이션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 상용화 되어 있다는 것은 우리도 만들 수 있다는 거잖아. 우리가 못할 게 뭐야?" 하지만, 팀원들은 도저히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프로젝트를 갈아 엎고 다른 주제로 진행하자고 하며 다음 분기에 이 프로젝트를 다시 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에게 주어진 이 프로젝트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고, 설사 개발이 안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딪히며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혼자서라도 네비게이션 기능을 구현하여 팀원들에게 "우린 할 수 있다." 라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먼저 GPS기능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관련 도서와 국내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인 안드로이드 사이드, 안드로이드 펍을 참조하며 학습했습니다.

이와 같은 커뮤니티를 참조해도 문제가 생기거나 풀리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면 해외 커뮤니티 GitHub와 StackOverflow를 번역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2주일 동안 기능 개발에 몰두한 결과, 상용화되어 있는 네비게이션보다 품질은 떨어지지만 프로젝트에 맞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투자한 시간만큼 다른 팀원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었고, 예정 개발기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남은 기간 동안 팀원들과 밤을 새서 프로젝트를 완수했습니다.

저는 저의 이 집요한 성격 때문에 남들이 힘들고 어려워 피하는 업무도 "꼭 내가 도전해서 반드시 해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결이 어렵더라도 직접 부딪히고 깨지면서 해내는 것에 희열을 느껴 이런 저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팀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는 최대한 팀원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저의 단점을 보완하여 조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사 후, 지속적으로 저의 단점을 자각하고 끊임없이 보완하면서 전산업무 수행에 방해요소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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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삶은 행복의 출발점]
편리함은 행복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졸업 작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팀원 간 주제 선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교내 학생들에게 실속 있고 정말 필요한 무언가를 개발하자라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교내 매점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서비스 개발 기술, 개발 방향을 위한 학생들의 매점 이용 통계 내역, 매점 전산DB의 협조, 3박자 모두 갖춰져야 비로소 쓸모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탄생하게 됩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나머지 단추도 꿰지듯이 기획 단계에서 방향을 잘 잡아줘야 설계 및 개발 단계까지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기능, 디자인, 구성은 둘째 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1순위였습니다. 또한, 전산DB 협조를 받아내기 위해서 객관적인 통계자료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원들은 학생들의 매점 이용 불편함과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기획하였습니다.

조사지를 여러 부 출력해서 다 함께 아침 1교시 시작 전 미리 학교 입구에서 대기하였습니다. 이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참여를 부탁했지만 그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2시간 동안 서서 홍보를 해도 효과가 없어서 팀원들과 긴급회의를 했습니다. 회의결과, 이벤트 추가해서 참여도를 높이자는 의견이 채택됐습니다. 그래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교내 식당 이용권을 증정하기로 했습니다.

네모난 빈 휴지 박스 안에 꽝이라고 적힌 종이 30장과 당첨이라고 적힌 종이 1장을 넣은 추첨박스를 만들어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이후부터는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아도 지나가는 학생들이 발걸음을 돌려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었습니다. 다음 날부터는 2주일 동안 팀원 3명 모두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 1교시 시작 전 30분 일찍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설문조사 용지를 나눠 갖고는 학교 근처 버스정류장 앞으로 흩어졌습니다. 아침부터 등교하는 학생들부터 시작하여 점심식사 시간 후, 저녁식사 시간 후 설문조사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1주일 후, 8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조사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조사결과 나온 통계 데이터와 시제품 및 기획 보고서를 들고 학교 전산실로 갔습니다. 매점의 전산DB 협조를 받아내기 위해서 전산 조합장님께 프로젝트 내용과 학생들의 매점 이용에 대한 실태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기획의도와 내용을 설명하면서 전산DB의 이용과 POS서버 접근을 요청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조합장님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시하셨습니다. 그 중 하나는 서버를 열어주면 물품 정보의 보안성이 보장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마련한 대책을 이어 설명했습니다. 기존 DB접근권한을 해당 테이블정보에 읽기권한으로만 부여받고 가능한 DB 이용정보량을 최소화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종료하면 서비스를 무료로 학교 앱 센터에 기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만드는 프로그램이었고 팀원 모두가 수익성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전원 찬성했었습니다.

조합장님께서는 잠시 생각하시더니 학생들의 젊은 패기가 마음에 든다며 흡족해하셨고 제안을 수락하셨습니다. 매점 전산DB 접근 권한을 부여받고 앱과 연동하여 프로젝트를 완수하였습니다. 결국 졸업 작품 전시회에서 학생들의 지지를 받으며 입상했습니다. 현재 앱은 학교 측에 기증했으며 교내 출시에 진행 중입니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용자와의 의사소통으로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여 행복한 삶의 가치를 높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비스 위에 고객이 있고, 고객을 위해 서비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을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잘 알아야 그들에게 행복을 주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만의 힘이 아닌 팀원 간의 힘을 GS ITM고객 만족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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