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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2. 시몬스,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6.15. 조회수 2,212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침대 매트리스 시장 성장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에서도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기준 국내 수면 산업 시장 규모는 3조 원대로, 10년 전과 비교해 9배가량 늘었다. 이 중 매트리스 시장 규모는 1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2022년 시몬스는 2,858억 원의 매출을 거뒀고, 에이스침대는 3,462억 원을 달성했다. 에이스침대는 2년 연속 3,000억 원대를 돌파했다. 후발 주자 코웨이는 매트리스 매출만 약 2,300억 원에 달한다. 2023년에 들어 원가 상승 등으로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당분간 침대와 매트리스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기업 침대 시장 출사표
침대 시장의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대기업들이 속속 가세하고 있다. 코웨이는 매트리스 렌털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를 의식하듯 현대백화점은 2022년 ‘아마존 매트리스’로 유명한 지누스를 무려 7,747억 원에 인수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누스는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1위 기업으로, 3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업계에 따르면 한샘 오프라인 유통 매트리스의 2022년 매출은 약 1,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2. 시몬스, 최신 트렌드

* 침대 없는 마케팅으로 차별화
시몬스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며 외형 확장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2018년부터 업계 최초로 ‘침대 없는 침대 광고’로 화제를 모았고, 2022년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는 공개 한 달도 안 돼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달성했다. 이는 ‘상품’ 대신 ‘인상과 감성’을 내세운 마케팅으로 소위 ‘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잠재 고객인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광고뿐 아니라 오프라인과 가상 공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서울시 청담동에 문을 연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침대 없이 굿즈 스토어, 버거숍, 스튜디오와 디지털 아트 전시 공간으로 이뤄져 SNS 인증샷 성지로 소문이 났다. 2022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까지 영역을 넓혔다. 장화, 양말 등 인기를 모았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굿즈 아이템을 메타버스로 옮겨왔고, 오프라인 공간을 본떠 포토 부스와 비디오 부스 등 가상 공간을 조성했다. 시몬스 공식 아바타 ‘쏘울’의 제페토 팔로워 수는 론칭 한 주 만에 1만 6,000명을 넘었다.



* 가격 동결과 애플페이 도입
시몬스는 가격과 결제 편의성도 MZ세대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우선 2022년에 이어 2년째 가격을 동결했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 빠르게 업계에서 최초로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시몬스 에서는 애플페이로 결제 시 침대를 1초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애플페이 외에도 시몬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시몬스페 이로 결제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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