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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5. 쿠쿠전자,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1.12. 조회수 569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쿠쿠전자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국내 쌀 소비량 감소세
국세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3년 1인당 67.2kg에 해당하던 쌀 소비량이 2022년에는 56.7kg까지 감소했다. 매년 감소 폭에는 차이가 있지만 10년간 단 한 번도 증가한 적은 없다. 쌀 소비량이 감소하며 재배 면적 역시 매해 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벼 재배 면적은 70만 8,041ha로 전년보다 2.6% 줄었으며, 통계를 시작한 1975년 이후 가장 적은 면적이다.


Analysis 2. 성장하는 즉석밥 시장
가구 부문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것과 달리 떡이나 냉동식품, 즉석밥 등을 제조하는 사업체 부문의 쌀 소비량은 늘고 있다. 특히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으로 구분되는 즉석밥 생산업체들의 쌀 소비가 27.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2022년 5월 기준 4,265억 원으로 2021년 대비 4.8% 늘어났다. 2025년에는 5,2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석밥 1위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 43%로 CJ제일제당의 ‘햇반’이며, 2위는 오뚜기의 ‘오뚜기밥’(22%), 3위는 동원F&B의 ‘양반’(9%)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하림과 농심켈로그까지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관련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Opportunity: 쿠쿠전자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코로나19와 고물가 영향으로 홈쿡 열풍
코로나19로 외식 문화가 줄어든 데 이어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홈쿡족(Home Cook)이 크게 늘었다. 이에 유통업계는 홈쿡족을 겨냥한 맞춤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다. 홈쿡 열풍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홈쿡 트렌드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조미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조미료(소스) 시장은 2021년 922억 달러(약 121조 원)를 기록하며 2016년보다 20.2%(767억 달러)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1,124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가전업계 역시 홈쿡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푸드 통합 플랫폼 ‘삼성 푸드’를 출시하며 9,000억 달러(약 1,188조 원) 규모의 홈쿡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Analysis 2. 건강에 대한 관심 ‘밥’으로 이어져
코로나19 이후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고령층 및 만성질환자 식단에 국한되던 저탄수화물, 고단백 등의 케어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밥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바꿔 놓았다. 특히 삼백으로 불리는 흰 설탕, 흰 쌀밥, 흰 밀가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지며 현미, 흑미, 찰현미, 귀리 등 다양한 곡물을 섞은 잡곡밥의 인기가 높아졌다. 즉석밥 시장 역시 잡곡밥의 성장세가 가파르며, 해외 글루텐 프리 시장에서도 잡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밥솥도 한층 주목받고 있다.



Weakness: 쿠쿠전자의 약점


Analysis 1. 짝퉁 밥솥 유통
북한이 폐쇄된 개성공단에서 한국 공장 30여 곳을 무단으로 가동해 제품을 생산 중인 가운데, 쿠쿠전자의 ‘쿠쿠밥솥’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쿠쿠전자는 2016년 2월 폐쇄된 개성공단 공장에 완제품 1만여 개와 완제품 42만여 개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을 공장에 남겨둔 채 철수했는데, 북한이 이를 활용해 밥솥을 만든 후 ‘압력밥가마’라는 상표로 유통하고 있는 것이다. 압력밥가마는 평양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는 중국과 러시아 등에 유통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제품에는 압력을 조절하는 핵심 부품이 빠져 있어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는 점이다.



Strength: 쿠쿠전자의 강점


Analysis 1. 다각화 전략의 성공
쿠쿠전자의 2022년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은 ‘성공적인 다각화 전략’이다.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 ▲중국/베트남/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제품군과 시장, 유통 경로 등 다양한 부문에 펼친 광범위한 다각화 전략이 제대로 먹혀 들었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쿠쿠전자는 계열사인 쿠쿠홈시스와 함께 전기밥솥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븐, 공기청정기, 청소기, 식기세척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와 렌털 서비스를 통해 선보였다. 이는 밥솥을 중심으로 ‘한 우물 파기’ 전략을 이어가는 경쟁 사업자와 대비되는 행보다.


Analysis 2. 높은 브랜드 인지도
1998년 자체 밥솥 브랜드 ‘쿠쿠’를 출시한 후, 2002년 기업명을 ‘쿠쿠’로 바꿀 만큼 쿠쿠는 유명한 브랜드가 됐다. 2007년 전기밥솥 품목으로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된 후 13년간 그 자리를 지켰으며, 2022년 ‘한국 산업의 고객 만족도(KCSI)’ 조사에서 전기밥솥 분야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다. 2022년 국가 고객 만족도(NCSI) 전기밥솥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 국가 브랜드 만족도(NBCI)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밥솥을 대표하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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