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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아알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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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삼아알미늄,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0.16. 조회수 1,29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삼아알미늄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에 이차전지 양극집전체용 알루미늄박(양극박)을 납품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최근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삼아알미늄의 공급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중 SK온은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양극박의 약 90%를 삼아알미늄으로부터 조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양극집전체용 알루미늄박 수요는 2021년 13만 5,000톤에서 2023년 21만 5,0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이 되면 47만 5,000톤까지 늘어나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8.9%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자사 분석(Company)

삼아알미늄은 알루미늄박 국산화를 목표로 1969년 설립됐다. 당초 담배, 의약품, 식품 포장재와 같은 저부가가치 제품과 전기/전자용 알루미늄 호일을 주로 생산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은 전기차의 이차전지 양극집전체용 알루미늄박(양극박)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삼아알미늄은 1998년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개발에 성공한 이후 일찌감치 LIB(리튬이온배터리) 외장재용 호일과 양극박을 개발, 현재는 관련 제품이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했다. 늘어나는 이차전지용 수요에 대응해 국내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미국에 현지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압연 부문에서 LIB용 호일과 일반재용 호일을 생산한다. LIB용 호일로는 양극재의 전기를 모아주는 양극집전체와 파우치형 LIB의 외장재, LIB Tab재를 생산하고 있다. 일반재용 호일로는 연포장용, Decoration용, Hair Line, 제약포장재용, Capacitor용, 열교환기용 Fin재 호일을 생산하고 있다.

가공 부문에서는 포장재 제품과 산업/건축용 제품을 생산한다. 포장재 제품은 레토르트 포장재, 초발수 리드, ALU-ALU Cold Forming 호일, 담배포장지, 리필파우치 등이 있다. 산업/건축용으로는 진공단열재용 필름과 자동차용 사이드미러 열선용 소재, 알루미늄 페이스트, Steel/Aluminium Laminated Tape가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업체는 삼아알미늄, 동일알루미늄, 롯데알미늄과 후발 주자로 분류되는 동원시스템즈가 있다. 이들 업체는 노벨리스코리아와 조일알미늄 등의 압연업체가 1차 가공한 알루미늄을 공급받아 알루미늄박을 생산한다. 알루미늄박은 이차전지 양극재에 쓰이는 소재로, 배터리 성능 고도화에 필수적이라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극박 생산은 높은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소수의 업체가 과점하고 있으며, 이들은 양극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동일알루미늄

1989년 설립한 동일알루미늄은 알루미늄박을 필두로 식품과 약품포장재, 건축자재, 이차전지용 소재, 에어컨 및 자동차용 FIN재, 전기 및 전자 부품 등을 제조하는 알루미늄 전문 생산기업이다. 동일알루미늄 역시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사업이 최근 회사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대규모 설비 투자로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끌어올려 2030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청주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생산을 위해 총 2,200억 원 규모의 공장 신설과 설비 투자를 확정했으며, 2025년까지 압연기 3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 롯데알미늄

롯데알미늄은 1966년 설립한 국내 최대 종합 포장 소재기업이다. 알루미늄박 및 약품/식품 포장재, 제관(CAN)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최근 이차전지용 양극박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2년 12월 조일알미늄과 1조 4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롯데케미칼과 함께 미국 켄터키주에 3,300억 원을 투자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3만 6,000톤 규모의 양극박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공장이 준공되면 롯데알미늄은 안산 공장(1만 2,000톤), 헝가리 1/2공장(3만 6,000톤)을 포함해 연간 8만 4,000톤의 생산량을 갖추게 된다.

# 동원시스템즈

동원시스템즈는 1980년 설립한 동원그룹 계열사로 각종 포장재와 알미늄을 제조 및 가공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사업부문은 크게 연포장/PET/유리병, 제관(CAN), 알미늄, 수지, 인쇄 등으로 구분한다. 제관 사업은 동원그룹의 핵심 제품인 수산가공품을 담는 캔을 만드는 사업이다. 캔을 만들면서 진출한 레토르트 포장재 사업에서 획득한 알루미늄박 기술을 이차전지 사업으로 확장했다. 뿐만 아니라 캔 사업 능력을 바탕으로 양극박과 함께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양극박과 원통형 배터리캔을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공급처 확대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5월 글로벌 양극박 제조 장비업체 독일 아켄바흐로부터 351억 원 규모의 광폭압연기를 추가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충남 아산 사업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라인이 5개에서 6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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