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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네이버웹툰,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9.08. 조회수 1,43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2016년 글로벌 전체 만화 시장은 85억 달러 규모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49억 달러로 75% 성장했다. 이 중 디지털 만화는 20억 달러에서 90억 달러로 350%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팬데믹 기간에 디지털 콘텐츠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만화 시장은 아시아가 주도하고 있고, 국가로는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시장이 선도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웹툰을 포함한 웹툰 기업은 이 지역에 집중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Analysis 2
키움증권의 산업리포트에 따르면 5년간 웹툰만 이용한 소비자의 비율은 3.7%p 증가한데 반해, 출판만화만 이용한 소비자의 비율은 2.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판만화 대비 웹툰의 선호도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주일에 1인당 감상하는 웹툰 작품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유료 결제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월평균 5,000원 미만이 최대로 가격 업셀링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가입자 대비 유료 결제 사용자 비중이 현저히 낮아 무료 유저를 저 과금의 라이트 유저로 이끌 필요성도 언급됐다.


Analysis 3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웹툰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를 글로벌 웹툰 총괄 본사로 지정했다. 2006년 아마추어 작가 등용문이 되어준 ‘도전만화’ 시스템을 글로벌에도 적용,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를 만들어 신진 작가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네이버는 다음웹툰(지금의 카카오웹툰)보다 1년 4개월 늦은 2004년 6월에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출판만화의 유료 제공이 주를 이뤘고, 네이버 검색 이용자를 대상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식의 전략을 구사했다. 변화가 생긴 것은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포털 사이트 야후(Yahoo) 등이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네이버웹툰의 영향력이 강력해졌는데, 네이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015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웹툰&웹소설셀(Cell)을 세웠다. 이어 2년 뒤 웹툰&웹소설셀은 네이버웹툰으로 독립했다.

네이버웹툰은 일찌감치 글로벌로 눈을 돌렸다.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기 전인 2014년 7월부터 네이버는 웹툰 서비스를 전 세계 30여 개국에 제공했고, 나라 수는 점점 늘어 현재 네이버웹툰의 서비스 국가는 100여 곳이 넘는다. 네이버는 현재 미국 웹툰엔터테인먼트를 본사로 두고 한국 네이버웹툰, 캐나다 왓패드웹툰스튜디오, 일본의 라인디지털프론티어를 자회사로 거느린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17년에는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게임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리코를 설립했고, 2018년에는 ‘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 등을 제작한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N을 설립했다. 2021년 1월에는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데 이어 2022년 2월에 국내 1위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1,000억여 원에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3단계 사업으로 접어들었다고 말하는데, 국내 1위 등극이 1단계, 글로벌화가 2단계였다면 3단계는 원작 IP를 활용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2차 창작물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커피믹스를 비롯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는 동서식품이 줄곧 8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펫푸드 시장에서는 ‘로얄캐닌’ 다음으로 롯데네슬레코리아의 ‘퓨리나’가 시장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사업 등을 영위하는 카카오페이지가 2021년 3월 카카오엠을 흡수합병하면서 탄생했다. 설립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픽코마 등의 웹툰 플랫폼을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에이전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작품을 수급하되, 작가 관리와 작품의 제작은 전문성 있는 에이전시를 통해 진행하고, 플랫폼이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지의 웹툰계에 대한 공략은 투자를 통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 다온크리에이티브, 슈퍼코믹스, 투유드림엔터테인먼트 등 상위권 웹툰 에이전시에 대한 인수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마케팅과 프로모션, IP 트랜스미디어를 통한 드라마 제작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글로벌 최대 만화국인 일본에서 현지 법인 카카오재팬을 통해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웹툰 플랫폼 ‘픽코마’는 연간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 2019년 1,400억 원에서 2020년 3,900억 원, 2021년에는 7,227억 원을 기록하며 3년간 5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는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프랑스로 진출해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북미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하고, 2022년 신규 합병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 키다리스튜디오

키다리스튜디오는 1987년 설립한 웹툰 및 웹소설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봄툰, 레진코믹스, 델리툰이라는 자체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 플랫폼에 웹툰 및 웹소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콘텐츠의 근간이 되는 IP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추진 중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 8개 언어, 14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곧 12개 언어, 20개 플랫폼으로 확장 예정이다.

키다리스튜디오는 2019년 프랑스 웹툰 플랫폼 ‘델리툰 SAS’를 인수,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한국 웹툰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분 교환 형식으로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미국, 일본 등으로 진출, 글로벌 시장 판로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사업은 일명 미소년 만화로 불리는 BL(Boy’s Love)이 주를 이루는 여성향 웹툰/웹소설 플랫폼 ‘봄툰’이다. 국내와 태국, 대만에서 운영되고 있는 봄툰은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고, 이에 힘입어 2022년 일본에 BL 전문 웹툰 플랫폼 ‘벨툰(BeLToon)’을 오픈했다.

2022년에는 틱톡의 운영사인 도우인그룹(구 바이트댄스)과 4년간 4,600여 타이틀의 웹툰 공급 계약을 체결, 1차로 총 114억 원 규모의 작품을 납품했다. 트랜스미디어 사업 확장을 위해 봄툰과 레진코믹스의 IP 판매 및 영상 제작에도 참여하며 드라마 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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