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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3. 쏘카,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업데이트 2022.06.28. 조회수 1,736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쏘카,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쏘카의 적자 요인인 라이드헤일링(차량호출) 서비스인 ‘타다’ 사업을 떼어내면서 2021년 매출은 30%가량 증가했다. 쏘카의 2021년 카셰어링사업 매출이 2,890억원으로 전년도 2,206억원보다 30.9%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흑자 전환을 만들지 못하였지만, 손실 규모는 다소 줄였다. 다만 2021년 3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쏘카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약 70%에 달하며, 렌터카 수입 매출(2038억원)은 전체 매출의 80% 가까이 차지한다. 1만 7000대 차량을 전국에 무인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7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쏘카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이동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3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차량 이용 데이터와 모빌리티 기술 등을 결합한 차량 배치·운영·예약·관리 등 시스템 고도화로 이용시간·이용거리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쏘카는 2021년 운영 차량을 전년 1만3000대에서 1만8000대까지 확대하며 전국 110여개 도시에 4000여개 쏘카존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쏘카 이용시간은 전년도에 비해 31.7%, 이용거리는 25.9% 각각 상승했다. 카셰어링 이용 1건당 이용시간은 14.7%, 이용건당 이용거리는 9.6% 각각 늘었다. 2021년 6월 출시한 ‘패스포트’ 가입자는 3월 현재 13만명으로 크게 성장했다. 패스포트는 연 2만9900원으로 고객이 쏘카 이용시 상시 이용요금 50% 할인, 월 1회 주중 24시간 무료이용 쿠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구독 형태 멤버십 서비스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쏘카는 타다(VCNC)의 지분을 정리하면서 종속기업에서 관계기업으로 바꾸면서 IPO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타다(VCNC)와 함께 간다면 적자 규모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상장을 위해서 연결 재무제표에서 떼내기 위해서 토스 비바리퍼블리카에 경영권을 넘겼다. 타다(VCNC)의 경영권을 넘기면서 쏘카의 흑자전환이 한 걸음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쏘카는 2019년 인수한 차량관리 업체인 차케어의 서비스 대상을 현재 쏘카 차량에서 다른 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뿐 아니라 법인 대상으로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테슬라나 BMW 등 고가 차량을 쏘카가 아닌 파트너(개인 및 법인 오너)가 고객과 공유하는 형태의 카셰어링 ‘쏘카 페어링’도 수도권에서 운영 중이다. 지분 투자한 스타트업들을 통해 공유 전기자전거와 자율주행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토스와는 향후 멤버십 연계 등 제휴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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