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2020년 뤼이드는 총 매출액 48억 6천만원,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하였다. 2021년 뤼이드는 약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전펀드2의 투자는 주가매출비율(PSR) 약 140배 배수를 인정한 '베팅'이었다. 아직까지 뤼이드의 매출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다. 지난 3년간 뤼이드 매출은 연간 평균 약 10% 성장했다. 분명 양호한 매출 성장률이지만 140배의 PSR 배수를 설명하기엔 충분치 않은 수치다. 뤼이드의 기업가치는 1조원에 근접하고,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계에서 올리는 매출도 연간 수백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Analysis 2. 사업 성과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는 모두가 데이터 기반의 학습법을 통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특히 뤼이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노출된 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뤼이드는 국내에서는 AI 어학 학습앱 ‘산타토익’으로 유명하다. 이용자 문제 풀이 데이터를 학습해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습 프로그램에서 불필요한 문제는 빼주고, 부족한 문제를 제시해줘 효율적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출범한 뤼이드는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하며 유망 AI 에듀테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3억 건 이상의 교육 AI 데이터셋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AIEd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최고 권위 학회 논문 게재 (10건) 및 업계 최대 특허 출원 (133건) 및 등록 (27건) 등의 탄탄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4월 CB인사이트로부터 글로벌 AI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뤼이드는 현재까지 8190만달러(약 928억원) 규모 투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 포함, 중동 5개국에 미국 대입 시험 ACT(American College Test) 전용 AI 기반 학습 서비스를 출시했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학생의 문제풀이 데이터를 학습, 점수 예측 시스템과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AI 에듀테크 산업은 세계적으로 활발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AI 기반 교육 기술혁신으로 이전에 없던 학습법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며, AI가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개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학생의 집중도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뤼이드는 지금껏 큰 변화가 없던 교육 시장에서 AI 기술력을 통해 실질적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시장이 놀랄 만한 수준의 혁신 기술을 개발해 전 세계 교육 시장에 충격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뤼이드의 목표이다.

뤼이드는 국내를 넘어 북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 등 영어권 국가에 교육 솔루션을 판매한다. 2020년 미국 법인 설립 이후 1년 여 만에 Kaplan, ConnecMe, Ivy Global 등 글로벌 교육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였으며, 미국 외에도 일본, 남미와 중동 지역으로도 빠르게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공교육 분야 솔루션 판로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뤼이드는 미국에서 현지 인력을 확충해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