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무인터뷰

상세 보기

(주)탐앤탐스, 커피는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매개체

  • 탐스커버리 화성행궁점
  • 커피를 매개체로 기쁨을 주는 탐앤탐스 탐스커버리 화성행궁점의 윤미희 점장을 만나 얘기를 나눠 보았다.

2015.11.259,870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커피 전문점이 없는 곳은 없다. 거리에서 다양한 커피 전문점 로고가 새겨진 테이크아웃 잔을 든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다.커피를 매개체로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탐앤탐스 탐스커버리 화성행궁점 윤미희 점장을 만나보았다.

 

고객을 위한 문화 공간을 전파하는 탐앤탐스 

 

고객을 위한 문화 공간을 전파하는 탐앤탐스
2001년 초 서울 압구정동에 첫 오픈한 탐앤탐스는 당시 아직 생소하던 커피 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선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을 의미하는 ‘TOM’을 브랜드명에 차용한 ‘TOMNTOMS’는 ‘탐과 많은 탐스들의 만남’, 즉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탐앤탐스는 커피를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 몸과 마음에 활력과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탐앤탐스는 토종 커피 전문점 최초로 2008년 국내에 대형 원두 로스팅 공장을 준공해, 직접 볶아낸 원두로 더 신선한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커피 전문점 브랜드 중 유일하게 매장에서 직접 빚는 ‘프레즐’과 ‘허니 버터 브레드’ 등 베이커리 메뉴로 유명하다. 2009년 HACCP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2년 초에는 국내 커피 전문점 최초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몽골, 필리핀, 말레이시아, 마카오,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9개국 5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탐앤탐스 탐스커버리 화성행궁점 윤미희 점장

윤미희 점장은 입사 6년 차로 가맹점 직원으로 시작, 부지점장을 거쳐 점장으로 승진해 현재 화성 행궁점의 살림을 맡고 있다. 관광중국어를 전공했다.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
매장관리, 인사관리, 재고관리, 매출 현황 파악, 상권 조사, 직원 근퇴관리 등을 두루 맡고 있다. 상권마다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주변 상황을 분석하고 매장에 맞는 특화된 이벤트를 기획한다. 화성행궁점은 주거와 관광지가 혼합된 상권이라, 평상시에는 거주자 분들이 주로 방문하는 편이다. 그래서 단골들을 위해 VIP 쿠폰을 발행하고 음료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드리는 이벤트를 기획한 바 있다. 주말에는 화성행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문화 행사 이벤트 스케줄을 체크하고 있다.


요즘 커피 전문점이 굉장히 많은데, 탐앤탐스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
다양한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특색 있는 메뉴가 강점이다. 탐앤탐스는 지난 2005년 국내 커피 전문점 중에서 최초로 프레즐을 선보였고, 플레인·오리지널·시나몬 슈거·페퍼로니·콘·고구마·델리·새우 등 그 종류만 16종에 달하며 매장에서 직접 수타로 빚은 후 오븐에서 굽는 게 특징이다. 프레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탐앤탐스만의 시그니처 메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장 인테리어는 밝고 따뜻한 느낌의 우드 톤으로 구성했다. 모던하지만 따뜻한 느낌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지트’로 타 커피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가 손님을 많이 대하는 일이다 보니 직원 교육을 중요시할 것 같다. 교육은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
탐앤탐스는 커피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개발 전략을 위해 탐앤탐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의 교육 방침은 서비스 등 공통 직무 교육, 매장 직원 양성 교육, 대학 내 커피 교육, 기업체 및 지역 단체 특강 4가지로 구성돼 있다. 현장에서 뛰어난 직무 성과를 보이는 사람은 본사 직원으로 영입해 채용 및 교육과정, 사업 기획에 그 의견을 반영하기도한다. 이는 직원들이 탐앤탐스 직영점을 운영함으로써 쌓은 CEO의 자질을 전국 사업 기획에도 반영하기 위함이다.

 

알리고 싶은 탐앤탐스만의 기업문화가 있다면?
탐앤탐스는 상사의 지시로 하는 수동적인 업무가 아닌, 직원 또한 회사의 비즈니스 파트로서 자신의 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서로를 존중하는 수평적인 관계에서, 자율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참신한 기획력과 추진력이 나오는 것 같다. 때문에 탐앤탐스에서의 일은 늘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다. 모든 일들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동시에 보람의 연속이기도 하다. 실제로, 직원들끼리 일을 즐기는 가운데 재미 삼아 만든 레시피가 탐앤탐스 신메뉴로 발탁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반반 프레즐’이다. 직원들이 본인 시식용으로 2개 나눠서 만들어 먹던 것이 신메뉴로 출시된 경우이다. 이번에 겨울 시즌을 앞두고 출시된 ‘프랄린’ 또한 직원들이 프랄린 파우더에 커피를 섞어 마시곤 하던 것이 공식 메뉴로 반영된 케이스다.


매장관리직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
한 지점을 총괄 관리한다는 점이다. 기업에서 한 팀의 구성원으로 일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탐앤탐스 매장관리직은 본인이 한 지점을 운영하는 CEO 역할을 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물론 처음부터 모든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분석부터 인사까지, 사업을 운영하는 것에 필요한 직무역량은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혀나가고 있다.

 

어떨 때 보람을 느끼나?
“탐앤탐스 덕분에 아침을 즐겁게 시작한다”는 단골의 말을 들을 때가 가장 감동적이다. 커피라는 매개체로 연결돼 서로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관계가 된다는 것이 보람차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을 통해 힘을 얻기 때문에, 나만의 단골을 늘려가는 것도 재미있다.


매장관리 담당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은 무엇인가?
‘포용력’과 ‘소통력’이다. 직원들이 행복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배양하는 것도 중요한 역량 중 하나이다. 일하기 좋은 매장은 점장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다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소통하는 점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직원들과의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탐앤탐스 매장은 24시간 운영되지만, 점장이 24시간 내내 근무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내가 매장에 없을 때를 대비해 직급별 직원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원들의 단계별 역량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교육하는 것도 매장관리직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매장에서 가장 신경 쓰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고객을 대할 때 화법이나 표정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말 한마디를 해도 어투나 단어 등이 불쾌감을 주지는 않는지 늘 생각한다. 고객이 음료를 엎질렀을 때도, 치우는 것을 먼저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다치진 않았는지를 먼저 살피고 있다.


탐앤탐스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 졸업반 때 탐앤탐스 가맹점에서 파트타이머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원래 커피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커피의 맛을 느끼면서 커피에 대해 세밀하게 알고 싶어 커피 관련 전문 서적을 사서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다 본사 사업 확장으로 신규 매장이 생기면서 발탁돼 본사 직원이 됐다. 운도 따랐지만, ‘더 알고자 하는 마음’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 같다.

 

매장관리직은 특별히 선호하는 전공이 있나?
호텔외식산업 전공이 가장 많은 것 같다. 호텔 계열 과목 자체에 커피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변 호텔외식산업 관련 전공 친구들 가운데는 호텔과 커피 프랜차이즈 사이에서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다.

 

후배를 직접 뽑는다면 어떤 사람을 뽑고 싶나?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을 갖춘 후배를 뽑고 싶다. 또한,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면 좋겠다. 친절한 미소와 서비스 마인드는 기본이다. 커피에 대한 로망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더 자세한 인터뷰를 보고 싶다면 잡타임즈 식음료외식편을 확인하세요!

잡타임즈 식음료외식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