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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정보통신(주), 인사팀, 직원들을 가족으로 생각할 줄 알아야

  • 인사총무팀
  • 대보정보통신 인사총무팀 김경수 차장을 만나 인사업무와 가족처럼 지내는 회사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2015.11.1315,052

 

대보정보통신은 고속도로 교통 및 정보통신 시스템 운영, 유지관리 사업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대보그룹 편입 후 SOC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국회,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정보시스템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세종 U-CITY, 송도 U-CITY, 인천공항 시각주기유도시스템 등 차세대 교통관리 시스템(C-ITS)을 개발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IT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IT서비스를 이끌어 나갈 대보정보통신의 인사총무팀 김경수 차장을 만나 회사와 직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간단하게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대보정보통신 인사총무팀 김경수 차장입니다. 인사기획 및 경영전략관련 분야에서 총 17년 근무 경력을 갖고 있고, 현재는 대보정보통신 인사총무팀에서 근무 중입니다.

 

대보정보통신은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가요?
대보정보통신은 고속도로 교통, 정보통신 시스템을 운영/유지/관리하는 기업입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딱딱하고 실생활과 먼 기업 같지만,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하이패스와 전국 고속도로 CCTV를 관리하고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생각하면 훨씬 친근하게 느껴질 겁니다. 최근 대보정보통신에서는 세종, 송도 U-City를 관리하는 U-City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 도시의 교통, 전기 등 모든 부분을 하나의 전산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도시의 부분 부분을 나눠서 운영하는데 그것을 하나로 통합해 시스템을 관리, 구축하는 거죠. 한마디로 대보정보통신은 교통관리 시스템 회사에서 차별화된 시스템을 제공하는 IT서비스 기업입니다.

 

대보정보통신 인사총무팀에서 어떤 일을 담당하시나요?
저는 일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그 여건을 조성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즉, 기업의 능동적 구성요소인 직원들이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여 직원 스스로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사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시하시나요?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과 자연스러운 환경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도입해 억지로 지시하고 시행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에 앞서 직원들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시행할 때는 선후배 사이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개인의 한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부하 직원을 함부로 대하는 조직문화가 팽배한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만족할만한 제도가 나올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서로를 배려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대보정보통신 인사팀도 다른 기업처럼 HRM 파트와 HRD 파트로 나뉘나요?
네, 그렇습니다. 인사총무팀은 인사파트인 HRD와 HRM, 그리고 총무팀이 함께 호흡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팀원들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모든 업무를 병합하여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사정상 빠져도 다른 조직원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입니다.


서로 일을 많이 돕나 보네요.
네, 주변 팀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우면 다른 직원들이 함께 그 직원의 일을 먼저 처리해줍니다. 개인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팀원이 돌아왔을 때 밀린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팀원들이 서로 돈독해질 수 있는 원동력이 이런 협조체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의 일이 밀리고 업무 스케줄이 꼬여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강압적인 제도는 아닙니다. 동료 업무를 도와줄 때 업무 스케줄이 꼬이지 않도록 부서에서 조종을 해주기도 하고, 업무를 도와주는 것에 대해 성과로 처리해주기 때문에 직원 대부분이 본인이 선뜻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부서 분위기가 정말 좋겠네요. 즐겁게 일하시겠어요. 회식도 자주 하나요?
저희 회사 인사팀은 정말 돈독하고, 서로 인정해주고 아껴줍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그 부분은 정말 자부할 수 있어요. 회식도 자주 하고 그 외에 볼링이나 탁구 같은 개인 취미 생활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회식 역시 일이 밀렸지만 억지로 참석해야 하는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직원들도 편하게 참석 여부를 결정합니다. 

 

 

면접관으로서 지원자들은 고마운 사람


면접을 볼 때 면접관으로서 어떤 점을 눈여겨보시나요?
제일 먼저 대보정보통신이 추구하는 기업 인재상과 맞는 사람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스펙보다는 자기소개서 부분을 중점으로 봅니다. 자기소개서상에 어떻게 성장했다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서 주관적으로 느끼고 만들어낸 가치관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어떤 일을 이뤄낸 것보다는 그 일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목표를 잡고 실천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겪었던 실패와 좌절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눈여겨봅니다.


압박면접을 진행하는 곳도 있는데 대보정보통신은 어떤가요?
저희는 압박면접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압박면접은 오히려 기업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요즘 같은 취업난 시대에 어쩔 수 없이 지원하고 합격되면 가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우리 회사를 좋게 봐서 지원한 거잖아요. 그런 사람들한테 위압감을 주고 떨리게 만들어서 면접을 진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원자의 역량이나 인성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한 거지 꼭 개인이 위협을 느낄 환경을 만든다고 그 역량을 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회사에 들어와 생활하듯이 편안한 환경에서 면접을 보는 게 중요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장차 우리 회사에 입사해 도움이 될 사람인데, 우리 회사를 선택해 준 게 얼마나 고맙습니까.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들도 압박면접을 싫어합니다. 내부 환경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압박면접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죠. 그렇지만, 그렇게 무조건 관례를 따르는 면접으로는 우수한 인재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면접도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합니다.


인사팀으로 근무하며 힘든 점은 어떤 게 있나요?
조직의 성과가 생각하는 만큼 상승곡선을 그리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직원들이 각자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그 여건을 조성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 저희 인사총무팀은 조직의 성과가 정체될 때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만들지 못한 인사총무팀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거기에서 느껴지는 불만들이 인사총무팀에 그대로 전해질 때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세요?
팀원들과 회식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풉니다. 가장 즐거운 시간이죠. 팀원들과 차 한 잔 하면서, 또 퇴근하고 둘러앉아 회식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큼 즐거운 게 없습니다. 일을 하면서 힘든 부분은 본인이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스스로 되새기는 거죠. 모든 일은 시간이 해결해줄 테니 화내지 말자, 이왕이면 웃으면서 즐겁게 일하자. 힘든 일이 생기면 ‘네가 나한테 도전하는 거지? 한번 해보자 이거지?’ 이런 식의 도전으로 생각하며 이겨냅니다. 그 외에는 만화방에 가서 만화책을 보기도 하고, 지칠 때까지 운동장을 전력질주하기도 합니다. 노래방에 혼자 가서 실컷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요.


경력직으로 이직할 때, 대보정보통신을 고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가 평소에 IT산업에 관심이 많았어요. 또, 전에 있던 회사와 조금 다른 분위기인 게 좋았고요. IT 회사는 다소 딱딱하고 무거울 것 같은데 겉보기와 다르게 인격적인 부분을 존중해주고 사람 냄새 나는 회사거든요.(웃음) 물론 이 회사에 들어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눈에 많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보정보통신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죠.  

 

대보정보통신은 IT 회사잖아요. IT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떤가요?
그렇습니다. IT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죠. 또한 저는 면접을 진행해야 하는 입장이잖아요. 그런 부분의 갈증을 채우기 위해 방송, 신문, 인터넷 매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IT 관련 책이나 전문 잡지를 보기도 합니다. 그 외에 많이 도움되는 건 현직자들과 많이 소통하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트렌드를 읽을 수 있고, 어려운 부분도 쉽게 이해가 가니까요. 평소에 생활을 하면서도 IT산업과 많이 연관 지어 생각하고 그런 시각으로 세상을 봅니다. 지하철을 타면서도 어떤 부분이 불편하다 싶으면 IT계열에 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부분을 IT산업에 적용해서 개선시켜나갈까, 이런 생각을 끊임없이 합니다. 제가 개발자는 아니지만 ‘디자인이 어떻게 바뀌겠다, 시스템이 어떻게 개선되겠다’하는 생각을 늘 합니다. 실제로 제 생각이 업무에 적용되는 경우도 있었고요.

 



회사 구성원의 또 다른 말은 ‘가족’


회사 복지나 근무환경에 대해 자랑 좀 해주세요.
대보정보통신의 복지는 일반적인 대기업과 비슷합니다. 대부분이 생각하는 복지혜택은 다 있죠. 한 가지 자랑하고 싶은 것은 저희는 연차와 경력에 상관없이 복지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입사한 지 이틀 된 신입 사원도 2년 넘게 근무한 사원과 똑같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거죠. 회사 구성원은 가족이잖아요. 우리 회사에 들어온 순간 그 친구는 저희의 가족인 겁니다. 일정 기준을 넘지 못했다고 다른 가족과 다르게 대접하면 그건 가족이 아닌 거잖아요. 

 

인사팀에 근무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인사팀은 기본적으로 본인의 기준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 마인드가 있으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본인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화를 내지 않게 되죠. 흔히들 인사팀과 다른 부서는 친해지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인사팀이 다른 부서의 업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인사 직무라면 타 부서와의 접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내 입장만 생각하고, 내 업무가 늘어날 것 같다고 귀찮아 하면 안 돼요.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타 부서지만 한 회사에서 소속되어 함께 일하는 가족인 거잖아요. 다른 직원들을 본인의 동생, 본인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대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신입사원이 들어왔으면 좋겠나요?
한 곳만 보지 않고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한 곳만 바라보다 보면 실패할 확률도 높습니다. 좀 더 주변을 돌아보고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 가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바라자면 인간적이고 털털한 성격을 갖췄으면 합니다. 즉, 잘못해도 떳떳할 수 있고 자기가 가진 모든 일에 대해 창의적인 프로의식을 가진 신입사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요즘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 부탁합니다.
채용공고를 꾸준히 확인하며 충실히 자기소개서를 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직접 보지 않고 나에 대해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게 바로 자기소개서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땐 간결하고 솔직하게 쓰세요. 자신의 스펙을 과대 포장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회사에 들어와서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겠습니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게 좋습니다. 언젠가 면접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부서에 지원한 지원자에게 ‘마케팅 부서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전공도 이 쪽이고 마케팅 분야가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지원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훌륭한 인재였지만 목표가 보이지 않아 채용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 질문을 받았다면, 제가 마케팅 부서에 지원한 이유는 제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한 마케팅 전공을 접목시킬 수 있는 어떠한 업무가 이 회사에 있어서라고 답했을 겁니다. 또한, 아직 미숙하지만 마케팅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업무를 통해 더 발전시키기 위한 열정을 충족시키고자 지원했다고 대답했을 겁니다. 

 

김경수 차장님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란?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일은 회사 동료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일하는 것입니다. 쉬는 시간에 동료와 차 한 잔 하며 이야기 나누는 게 저에겐 꿀맛 같은 시간이거든요. 일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니만큼 동료들과 어울려 일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