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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SK네트웍스,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2.04. 조회수 3,46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위기에 강한 종합상사, 3고(高)에 호황
종합상사는 위기에 강하다. 한동안 업종이 하향세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불과 2021년 초까지만 해도 거래 감소로 고전했지만, 2022년 들어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대를 돌파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가 위기 요인이 된 수출기업들과 달리 종합상사들은 이를 오히려 부진을 만회할 기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수익 다각화로 인한 이익 실현
원래 종합상사는 대외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최근 들어 원자재 시황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다. 이 외 사업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사업 발굴로 인한 수익성 확보가 꼽힌다. 또한 대부분의 종합상사가 거래 계약 당시 환헤지(환율 고정 거래)를 사용하고 있어, 환손익으로 인한 이득 실현이라기보다는 원가 절감 노력, 네트워크 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상사도 캐나다 신재생 발전 투자에 성공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에너지와 투자법인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광물과 팜사업에 추가적으로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했으며, 플라스틱(PBAT)에 합작투자하며 친환경 사업 수익원을 발굴했다.



2. SK네트웍스, 최신 트렌드

*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
SK네트웍스는 2023년 8월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편입 결정했다. SK렌터카 주식에 대한 공개 매수를 9월 11일까지 실시했고, 2024년 1월 말까지 완료 후 SK렌터카를 상장 폐지,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 이는 운영 효율성을 위한 결정이다. SK렌터카를 자회사로 편입하면 모빌리티 확장 등 신사업 관련 의사 결정이 보다 신속, 정확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무섭게 성장하고 자동차 정비, 중고 거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설계, 자율주행 등의 주요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이었다는 분석이다.



* 풀스택(Full Stack) 데이터 컨설팅으로 사업 확장
SK네트웍스는 2023년 10월 데이터 컨설팅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했다. 엔코아는 27년 된 기업으로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분야 대표 기업이다. 통신부터 금융, 모빌리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500여 고객을 보유했다. 특강점은 풀스택(Full Stack)이다.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의 경우 솔루션이 분리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엔코아에서는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 관리 등의 솔루션 9개를 모두 보유, 데이터 관리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데이터 관리 솔루션 분야는 향후 AI의 등장과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확장으로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 예견되는 만큼, 이번 결정으로 SK네트웍스의 비즈니스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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