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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2. 이케아코리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2.08. 조회수 76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디지털 전환 가속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가구 시장이 온라인으로 일부 이전됐으며, 이커머스 플랫폼 간 가구 경쟁이 확대됨에 따라 업계 전체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 홈퍼니싱 가구 기업들은 직접 판매(D2C) 기반의 자사몰을 구축하고 AR(증강현실)/3D와 같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MZ세대가 가구 소비의 주요 타깃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쉬운 쇼핑과 결제에 집중하고 있다. 한샘은 2023년 2월 홈퍼니싱과 홈리모델링을 통합한 플랫폼 ‘한샘몰’ 앱(APP)을 출시한 데 이어, 체험과 소통 등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한 오프라인 매장에 QR코드를 적극 도입,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기술을 적용했다.



* 럭셔리테리어 열풍
명품을 뜻하는 럭셔리(Luxury)와 인테리어(Interior)를 결합한 ‘럭셔리테리어’ 트렌드가 지속/확산되며 홈퍼니싱업계에도 하이엔드 및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명품 식기를 비롯해 테이블 웨어, 조명, 침구류 등 다양한 품목에서 럭셔리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인 ‘로얄코펜하겐’은 지출과 무관하게 자신의 취향에 주안점을 두고 제품을 구매하는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 현상에 주목하며 블루 핸드페인팅 최상위 컬렉션 ‘블루 풀 레이스’ 라인의 화병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전체 제품이 완판됐다. 현대리바트 역시 프랑스 스타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구스 소파 ‘파니노’를 선보였으며, 한샘은 2023년 2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한샘넥서스’를 리뉴얼하고 초고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사무용 가구 시장 성장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기업의 사무 환경이 변화하고 하이브리드 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B2B(기업 간 거래) 사무용 가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사무용 가구 1위 기업인 퍼시스는 2020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와 부동산 장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실적을 유지했으며, 엔데믹 전환 후에는 사무용 가구 교체를 미루던 기업들의 수요가 몰리며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케아코리아 역시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이던 사업에 변화를 주고 2020년부터 기업체, 카페, 레스토랑, 호텔 등을 대상으로 공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B2B 서비스 ‘이케아 포 비즈니스(IKEA for business)’를 선보이고 있다.



2. 이케아코리아, 최신 트렌드

* 가구 배송 차량 100% 무공해차 전환 목표
이케아코리아가 서울시와 함께 친환경 배송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10월에 맺은 이 협약에는 배송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과 배송 환경에 적합한 충전 인프라 및 솔루션 발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이케아코리아는 2025년 회계 연도까지 가구 배송 차량을 전기화물차 등 무공해차로 100% 전환해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기화물차 접근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기화물차 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발굴해 친환경 배송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케아코리아는 2023년 9월 기준 전체 배송 차량의 45%를 전기화물차로 운행하고 있다.



* 이사벨 푸치 신임 대표 겸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 선임
이케아코리아가 2023년 9월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 프랑스 부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대표 자리와 함께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역할도 맡는다. 이사벨 신임 대표와 함께 이케아코리아는 집에서의 생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좋은 집을 만드는 홈퍼니싱 제품 및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옴니채널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 옵션을 선보이며, 고객이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이케아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기후 안심 기업’을 목표로 재생 에너지 소비 및 전기차 배송 확대 등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를 추구하는 이케아의 핵심 가치 역시 계속 발전시킨다는 입장이다.



* 최고 리더십 직급 성비 균형 달성
이케아코리아가 경영진 8명 중 4명을 여성으로 선임하며, 최고 리더십 직급의 성비 균형을 달성했다. 이케아는 집과 직장에서의 양성평등이 사회의 양성평등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성별에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에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1개국 이케아 대표(CEO)의 45%, 경영진의 약 50%가 여성이다. 이케아 리테일을 운영하는 잉카그룹(Ingka Group)은 매년 성비를 추적하는 등 국가별 비즈니스 플랜을 포함해 장기적 계획에 따라 최고 리더십 직급의 양성 평등을 실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종이나 문화적 배경 등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누구나 리더십 직책을 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니셔티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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