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대학내일,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2021년 자회사 연결 기준 매출이 1천48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매출액 635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하였다. 2021년에 영업 이익이 비약적으로 늘었는데 전년 대비 무려 700%의 성장이다. 이는 콘텐츠 업계에서는 실로 전무후무한 기록적인 수치. 이 같은 성과는 채용 마케팅 에이전시인 NHR커뮤니케이션의 당기순익이 2020년 3억7천만원에서 2021년에 무려 28억9천만원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1퍼센트 역시 2021년 3억8천 적자에서 2022년에 3억의 이익을 냈다. 자회사의 호실적과 더불어 대학내일의 마케팅 대행비와 미디어 광고 매출도 순증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자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은 대학내일의 인큐베이팅 경영 전략에서 기인한다. 대학내일은 팀 단위에서 미래 성장성이 발견되면 자회사로 독립시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회사의 규모를 키웠다. 2013년에 신설한 채용마케팅팀의 경우, 기업 고객의 채용 대행 수요가 커지자 2019년에 NHR커뮤니케이션즈로 분사해 500여 기업의 채용 업무를 대행하며 고속 성장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대학내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자체 보유 미디어 채널의 광고 매출과 마케팅&채용 대행으로 인한 에이전시 매출 두 갈래다. 자체 보유 미디어는 디지털 대학내일, 대학내일 SNS 채널(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유튜브), 직장내일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유튜브), 콘텐츠 배송 서비스 캐릿 등이다. 에이전시 매출은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LG 등 대기업과 우리금융그룹, MG 새마을금고 등 금융권, ASML,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외국계기업까지 500여 이상의 고객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행업에만 의존할 경우, 고객사가 파트너를 바꿀 때 매출 하락이라는 리스크를 피할 수 없게 되는데 대학내일은 자체 보유 미디어를 함께 성장시키고 있어 캐시카우를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대행에서 채용 대행과 고객 관계 대행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필진 ㅣ이숙은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