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친환경 화장품 선호도 증가 추세
친환경과 비건 등의 트렌드는 화장품 시장에서도 통용된다. 특히 성분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수년째 화장품 시장을 지배하며 ‘저자극’, ‘천연 성분’이 기본적인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화장품 외 비누나 샴푸 같은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도 천연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동물성 원료 사용의 불안 요소 및 화학원료에 대한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로, 이러한 흐름에 따라 천연소재는 그 대체재로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국내 화장품법 제정에 따라 다양한 천연소재들이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으며, 신규 천연소재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현대바이오랜드도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리바이리(ReXRe)’를 통해 2022년 ‘콤부차배리옴(Kombucha Barriome)’을 출시하고 비건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 재생의료 시장의 성장
재생의료는 인체의 세포와 조직, 장기를 구조적, 기능적으로 복원하는 기술 분야이며 다양한 약물, 소재 및 의료기기 등을 이용하여 손상된 인체 부위의 재생을 촉진하는 기술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조직재생 바이오 의료소재 산업은 바이오 의약/의료기기 산업의 한 부분으로, 바이오소재, 융합 바이오 기술의 영역에서 환자의 치료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산업에 속한다. 전 세계 재생의료 시장은 만성 질환 및 유전 질환의 유병률 증가, 재생의료 연구에 대한 정부 투자 확대 및 전 세계적으로 재생의료 기업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 전체 치료제 시장은 2017년 230억 달러에서 2026년 2,140억 달러로, 국내 시장은 2026년 3.2억 달러로 2016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활용 범위 확장
인체 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사람 몸속에 있는 미생물 집단의 유전 정보를 뜻한다. 체내 미생물은 대사, 면역, 기타 질병 억제 등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식품/뷰티업계는 물론 제약업계에서도 이러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헬스케어 기업과 제약사들의 관련 기업 인수가 잇따르고 있으며,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들은 2023년 협의회를 정식 출범했다. 정부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 재생의료 관련 바이오 사업 확대
현대바이오랜드가 바이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피부 재생, 치과 재생 치료, 줄기세포 등의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줄기세포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메디포스트와 무릎 연골결손 치료제의 발목관절 적응증 추가 임상 3상 수행 및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100여 명의 발목관절 연골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경희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대학병원들과 함께 2023년 내 허가 및 정형외과 시장 진출을 목표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피부 및 면역 질환 분야의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강스템바이오텍과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의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300여 명의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가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제품들은 손상된 피부조직의 재생 치료와 치과, 정형/신경외과 영역에서 손상된 연조직이나 뼈의 재생을 돕기 위한 의료기기다. 피부 재생 분야 제품은 피부의 주성분인 콜라겐 및 히알루론산나트륨 등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자사가 보유한 바이오소재 기술로 의료 제품 전문 기업과 협력해 종합 상처 관리 체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강화
현대바이오랜드는 2022년 8월부터 글로벌 식품 브랜드 네슬레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의 국내 유통 독점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에 따라 ‘퓨리탄프라이드’ 품목을 정식으로 수입해 유통하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건기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 5개점에 정식 매장을 론칭했으며, 향후 현대백화점 외 타 유통 채널 진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랜드가 속해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이 2023년 8월 네슬레그룹의 헬스케어/바이오 전문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대바이오랜드의 건기식 사업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또한 현대바이오랜드는 2023년 3월 건기식 전문 기업 뉴온에 1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뉴온은 시서스 필다이어트 판매 기업으로, 건기식 및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10건 이상의 천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트렌디한 건기식 소재 개발, 상품 기획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