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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4. 대동,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7.05. 조회수 1,270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대동은 미국,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 4개국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70여 개국에 농기계를 수출 중이다. 대동은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를 앞세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농기계 시장인 북미에서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 분야 Top3에 들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동의 2022년 농기계 수출액은 1조 992억 원으로, 내수 2,220억 원의 5배 가까운 수치다. 고객 가치가 높은 100마력 이상의 고마력에 자율주행과 농기계 원격 관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농기계로 해외 농기계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자사 분석(Company)

대동공업은 창업주 고(故) 김삼만 회장이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 기치를 내걸고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대동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1962년 국내 농기계업체로는 최초로 동력 경운기를 생산하고, 이후 70년대까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최초 보급하며 대한민국의 농업 기계화를 선도해 현재까지도 국내 1위 지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80년대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해 현재는 세계 70여 개국을 상대하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거듭났다. 2020년에는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2021년 ‘대동’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미래사업 강화 차원에서 전략투자실을 신설하고, 3대 신사업으로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팜, 스마트 모빌리티를 선정해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농기계 분야는 대동과 TYM(옛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등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TYM

2021년 글로벌 농기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동양물산에서 TY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2년 업계 4위였던 국제종합기계를 흡수합병 후 TYM그룹으로 공식 출범했다. 자체 엔진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제종합기계 합병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농업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업계 2위 TYM은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연결 기준)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1,22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 농기계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넘었다. TYM 역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매출 증가가 급성장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5,233억 원에서 2022년 8,191억 원으로 증가했다. TYM은 미국 조지아주에 2,000만 달러(약 260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자체 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농기계 Top3 브랜드 자리를 노린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은 70% 정도이며, 해외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육박한다.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2023년 독일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LS엠트론

LS엠트론은 LS그룹의 산업기계, 첨단부품 전문기업으로 첨단 기술력으로 선진 영농화를 앞당기는 트랙터, 다양하고 정밀한 성형 기술을 가진 사출성형기, 미래 통신 기기의 핵심 부품인 커넥터와 안테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LS엠트론은 1977년 트랙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012년 국내 시장 트랙터 판매 기준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미국 판매법인, 중국 생산법인에 이어, 2013년 브라질 생산법인을 설립하면서 명실공히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트랙터를 공급하고 있다. 2022년 트랙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북 완주군에 LS엠트론 PS(Parts & Solution)센터를 준공하고, 기존 트랙터 공장 내에 있던 부품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앞으로 미국, 브라질, 중국 등지에 있는 해외법인 간 물류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부품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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