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의 모회사인 아이티센은 시스템통합(SI)사업, 솔루션 공급 사업, 아웃소싱(유지 보수)사업을 진행하며 성장해 왔다. 국가 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 및 유지하는 공공 IT 서비스를 주력 서비스로 하고 있는 아이티센. DI팀에서 SI 공공 프로젝트의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우소연 사원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ITCEN

DI팀
우소연 사원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아이티센 컴피턴시센터 DI팀에서 SI 공공 프로젝트의 개발 및 구축 업무를 하고 있는 우소연입니다.

SI 공공 프로젝트 업무란 무엇인가요?

고객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SI(System Integration) 공공 프로젝트 사업을 구축 및 운영합니다. SI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을 개발, 구축, 운영하는 서비스인데요. 그중에서는 저는 웹 개발을 통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유지 및 보수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1

공공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구축하는 프로그래머

공채로 입사하셨다고 들었어요. 입사해서 처음 맡았던 일은 무엇인가요?

우선 입사 교육 이후 SI 구축 프로젝트 또는 유지 보수 사업에 투입됩니다. 저는 첫 프로젝트로 그룹웨어 개발에 투입되었는데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들과 회사, 그리고 프로젝트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투입된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기본적인 분석 및 개발 툴을 익히면서 간단한 개발 및 문서 작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무 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프로젝트가 있다면요?

차세대 K-에듀파인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금융과 관련된 업무를 맡아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와 연관되어 있는 기관들과 협의하면서 일했기 때문에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접해보지 않았던 프로그램 개발을 하며 기술적인 부분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습니다.

협업하면서 힘든 부분은 없었나요?

의견을 하나로 모으면서 개발해야 하는 점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다른 회사들과 연계가 필요한 개발은 협업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요. 은행 등의 각 연계사 담당자와 일정을 맞추어 테스트해야 하는 케이스들은 오류나 예외사항이 발생하면 분석과 조치의 어려움으로 조치일정을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각 회사나 업무 단위의 이해 관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판단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Interview 02

성공과 실패를 통해 더 나은 개발자로 성장

성과를 내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고객과 협의된 요구된 사항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합니다. 때문에 프로젝트 내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업무 외의 시간에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언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를 정확히 알고 이에 맞는 프로그래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소스를 분석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일하며 느낀 프로그래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직접 개발한 코드가 제대로 실행됐을 때 뿌듯합니다. 사용자들이 제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보람,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더 나은 개발 방법을 습득하며 성장한다는 부분이 매력적인 직무입니다.

근무 분위기와 업무 강도는 어떤가요?

대체적으로 자유로운 환경입니다. 특히 PM님, 팀장님 등 상급자 분들이 직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세요. 좋은 아이디어는 수렴하고 보완할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분위기입니다. 업무 강도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일정과 각 프로그래머의 직위 및 숙련도를 고려하여 업무 분장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개발 일정에 맞게 분장이 되지만 불가피하게 초과 근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Interview 03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이 곧 스펙

프로그래머에게 도움이 되는 전공은 무엇인가요?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공학, 정보통신공학 계열의 전공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ICT계열 특성상 이러한 전공이 프로젝트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했는데요. 학부생 때 진행하였던 웹,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의 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웹에 대한 흥미를 느껴 프로그래밍 분야에 대한 취업 진로를 가지고 국비지원 교육 등의 프로그래밍 관련 교육을 병행하면서 프로그래밍 능력을 키워 졸업 후 아이티센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때도 프로젝트 관련 스펙을 쌓았나요?

맞아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면 분야에 맞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펙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웹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웹 관련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언어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교내외에서 진행하는 언어 강의를 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습니다. 이런 활동들을 나만의 포트폴리오로 정리하여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역량 중 어떤 점을 강조하였나요?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배운 다양한 언어와 협동능력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팀워크도 중요하기 때문에 협업을 통해 어떤 업무를 맡고 진행해 왔는지 어필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 역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래밍 분야는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무 경험은 학부에서, 혹은 개인 공부로는 얻을 수 없는 점들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분야로 취업을 희망한다면 현재 나의 능력과 관계없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