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유생(無中有生)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어렸을 적부터 남들이 상상도 하지 못한 미래의 해저도시, 음식, 패션 등을 그려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함으로써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졌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저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자연스레 컴퓨터공학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대학 전공뿐만 아니라 개발 전문가 교육기관인 O 아카데미에서 다수의 프로그래밍 전문가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쌓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1년 전, OO이라는 패션 쇼핑몰을 창업하였습니다. ‘선결제 후확인’이라는 기존 쇼핑몰과 차별을 둔 ‘선확인 후결제’라는 운영방식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개인맞춤 스타일링 서비스 제공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기존 쇼핑몰과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였고 여성이 아닌 남성을 주 고객층으로 함으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하였습니다. 이는 자연스레 쇼핑몰 업계 최초로 남성 개별맞춤 O2O 스타일링 서비스를 실현한 계기가 되었고, 경쟁사 대비 반품 및 환불이 평균 4% 낮은 비율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OO OOO의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좋은점 1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무슨 문제든 혼자서 해결하려 하는 단점 때문에 서비스 개발 도중 뜻하지 않게 어려움에 부딪힌 적이 있습니다. 결제 시스템 구현 도중 결제PG사에서 제공하는 PHP 기반의 코드 샘플 및 매뉴얼이 제가 구현한 서버 플랫폼인 Node.js와 많이 달라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PHP 프로그래밍 서적과 인터넷 검색 등 노력을 하였지만 5일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결제PG사에 전화 및 메일을 통해 실무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단 하루 만에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음을 알게 되었을 때 큰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이를 계기로 문제가 발생하면 대상이 누구든 먼저 다가가 물어보고 배움으로써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단점 때문에 서비스 개발 도중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서비스의 주인은 나’라는 책임감이 쇼핑몰 서비스를 상용화하도록 이끈 원동력이었습니다.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된 창업 팀에서 개발자는 저 혼자뿐이었기 때문에 서비스의 프론트/백-엔드 를 혼자서 개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창업은 내 아이디어로 시작되었고 나 이외의 누구도 개발을 맡을 수 없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3개월간 사무실에서 밤낮을 새운 끝에 목표한 기간 내에 서비스를 구현하고 상용화 할 수 있었습니다.

패션 쇼핑몰 창업을 통해 기존의 쇼핑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최초의 남성 퍼스널 스타일링 서비스를 창조함으로써 ‘열정’과 ‘도전’을 실천하였고 탄탄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학교를 뛰쳐나와 개발 전문가 교육기관에 직접 입학하여 전문 역량을 쌓고자 한 ‘프로정신’을 함양 할 수 있었습니다.

[24일간 800km를 직접 발로 걸은 투지]
저의 취미는 트렉킹입니다. 1년 전, 800km 거리에 달하는 스페인의 순례자의 길을 직접 발로 걸어 완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끝을 맺지 못하는 약한 의지력을 극복하고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800km의 장거리를 한 달여간 직접 걸어야 하기에 도전 6개월 전부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시켰습니다. 또한 순례자의 길 루트와 스페인의 문화, 언어 등을 미리 공부하여 여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하였습니다.좋은점 2

기대하던 여정의 첫날 즐거울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에 위치한 피레네 산맥을 넘는 과정은 너무나도 힘들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였습니다. 죽을힘으로 피레네 산맥을 넘어 첫 숙소를 발견하였을 때 무슨 일이든 쉽게 포기해버리는 내가 어떠한 일을 완수해냈다는 것의 뿌듯함과 환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정 도중 엉뚱한 루트로 들어서는 바람에 하루를 허비하기도 하고, 마을축제에서 소매치기를 당해 여행예산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우의를 입고 무거운 몸으로 30km를 걷는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어떻게든 완주하고 말겠다는 의지로 오롯이 걷기에만 집중하고 또 집중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24일간 걸은 끝에 목적지인 산티아고에 도착하였고, 그 순간 지난 여정에서의 어려웠던 일들을 극복한 순간들이 떠올라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순례자의 길을 통해 무슨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해내겠다는 투지를 제 자신으로부터 발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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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전공 강의 이외에 실무적 개발 역량을 쌓고자 2년 전, 개발 전문가 교육기관인 O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프로그래밍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경험이 있습니다. 약 6개월간의 O 아카데미 교육에서 저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서버,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과정을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한 상용화를 목표로 한 모바일 앱 개발 프로젝트를 2번 경험하였습니다.

O 아카데미에서 가장 흥미를 느꼈던 과목은 안드로이드였습니다. 학부 시절 가장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Java였고, Java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는 자연스레 저에게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통해 GUI를 자유롭게 표현해내는 구현 과정은 마치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가 된듯한 느낌까지 주었습니다. 좋은점 1또한 서버와 Post/Get 하는 Network Manager 모듈을 구현함으로써 처음으로 서버 통신이 가능한 클라이언트를 개발해냈다는 환희를 느꼈습니다. Network Manager 모듈을 개발하면서 서버의 Restful API 서비스의 Json 데이터 구조로 전송되는 정보를 Parsing하는 과정은 마치 비밀전보를 해독하는 듯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이러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팀을 결성하여 유기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는 입장에서 벗어나 직접 해내야 하는 입장이 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처음 설계해보는 저에게 서비스의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디자이너와 함께 UX/UI 작업을 하고 서버 개발자와 서버 연동을 함께 고생하여 구현해내다 보니 어느새 기능 하나하나 완성해가는 제 자신을 보며 개발자로서의 진로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 구성된 팀 안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전문가의 자세로 임하는 책임감과 프로정신, 팀 구성원과 마찰이 생기면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내는 소통능력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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