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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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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층분석 5. 하나금융티아이,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1.04. 조회수 949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하나금융티아이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자금융 사고
금융 환경 디지털화의 부작용으로 전자금융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소비자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만 총 197건의 사고가 집계됐다. 디도스 공격과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전산 장애 등이 주로 일어났으며, 2022년에 발생한 데이터 화재와 같은 대형 사고는 없었지만 크고 작은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금융 전산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금전적 손해로 이어질 수 있어 금융업계에서는 IT 내부 통제와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나, 모든 장애를 차단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부정 결제와 피싱 등 보안 체계 위협도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인력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Analysis 2. 물리적 망 분리 규제 지속
금융 당국은 2013년 사이버 테러 공격으로 발생한 대규모 금융 전산 사고를 계기로 공공 및 금융기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망 분리 제도를 도입했다. 보안을 위해 일반적인 인터넷망과 사내망을 분리해 외부와의 연결을 차단함으로써 침입이나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보안 측면에서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업무망에서 인터넷을 쓸 수 없어 디지털 전환이 이뤄진 현재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크다. 물리적 망 분리 방식으로만 구현할 경우 재택근무가 어렵고 클라우드 서비스나 오픈소스와 같이 온라인 업데이트를 전제로 하는 솔루션 활용이 제한돼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금융 당국은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보안 측면의 장점이 커 완전히 해소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비상 상황을 고려해 망 분리를 일시적으로 완화했다가 다시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Opportunity: 하나금융티아이의 기회 요인


Analysis 1. 뱅크하이브와 함께 해외 시장 확장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금융 계열사 운영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뱅킹 표준 시스템 ‘뱅크하이브(BankHive)’를 구축했다. 해외 지점의 표준 관리와 효율적인 해외 법인 업무 처리를 돕는 솔루션이다. 2020년 5월 베트남 법인을 시작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전 세계 주요 거점의 해외 법인과 지점에 적용할 예정이다. 2022년 7월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은행, LG CNS와 뱅크하이브의 대외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사는 뱅크하이브에 대한 ▲사업 기회 발굴 ▲사업 모델 기획 ▲글로벌 뱅킹 표준 시스템의 상품화 연구 ▲사전 마케팅 ▲프로젝트 이행 ▲해외 시장 신규 서비스 발굴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뱅크하이브 대외 판매를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Analysis 2. 가상자산 경쟁력 확대
정부가 토큰증권발행(STO)을 합법화하며 금융권 전체가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미래에셋증권과 ‘STO 및 웹 3.0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STO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티아이는 2023년 6월 웹 3.0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연구, 디지털 자산 관련 기술 개발, 토큰증권(STO) 관련 기술 검증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컴투스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9월에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 ‘비트고(BitGo)’와 웹 3.0 기반의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디지털 자산 기술 역량을 내재화해 가상자산 생태계의 신뢰와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Weakness: 하나금융티아이의 약점


Analysis 1. 대외 실적 부족
하나금융티아이는 기술 내재화와 핵심 신기술 개발로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그룹 내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넥스트티아이을 세우고 계열사의 해외 진출을 도우며 자체적인 대외 사업도 진행한다. 다만 계열사 일감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이라 실적 측면에서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이에 하나금융티아이는 공인전자문서 사업과 국내외 금융권에 개별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장기적으로 대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trength: 하나금융티아이의 강점


Analysis 1. 금융그룹 계열사의 안정적 기반
하나금융그룹은 지주사인 하나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을 비롯한 14개의 자회사와 전 세계 25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금융 시장 불안에도 일정한 수준의 판관비 집행과 선제적 충당금 적립 확대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하나금융티아이는 그룹 내 IT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협업 모델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IT 제품을 독자적으로 상품화하고, 이를 판매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반의 혁신 기술 개발 및 자산화는 하나금융그룹 IT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주도로 이뤄진다. 완전경쟁에 가까운 경쟁 구도에 그대로 노출된 대외 시장과 달리 그룹 계열의 물량 확보는 적정마진 유지에 용이하고 자금 운용상의 융통성이 존재해 안정적 사업의 기반이 되고 있다.


Analysis 2. 국내 1호 공인전자문서센터 보유
하나금융티아이는 금융권에서 최초로 자체적으로 기술을 보유한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Datarium)’을 만들었다. 공인전자문서센터는 전자문서의 보관 또는 증명 등 전자문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제3의 신뢰 기관이다. 전자문서 작성 시설 및 장비 인증과 공인전자문서 보관 지정을 모두 받았다. 금융권 최초인 동시에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전자화문서와 전자문서 보관은 물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문서를 법적, 기술적, 관리적 및 물리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완벽하게 보호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데이터리움을 기반으로 친환경 페이퍼리스를 확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2년 12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카카오페이, 와이더랩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법적 효력을 지닌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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