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 코리아(흥농종묘와 중앙종묘합병)는 과채류 종자의 한국 최대 생산, 개발 및 판매회사로서 수십 년 동안 한국의 농민과 소비자를 위하여 헌신해 왔으며 2005년 세계 최대 생명공학 회사인 몬산토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몬산토 코리아는 지난 수십 년간 축적 된 종자개발 기술에 세미니스가 보유한 혁신적인 농업기술을 접목하여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여 농민들의 소득 증대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더 나아가 풍부한 영양과 맛 좋은 먹거리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개발된 종자로 국내 및 세계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인사말]
전세계 농업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적·환경적 요구 사항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세계의 인구증가, 개발도상국의 식생활 개선, 그리고 바이오연료 사용의 증가로 인해 농업제품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됨으로써 토지와 물 등 자원은 점차 부족해져 가고 그에 따라 경작지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업인들은 이러한 도전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으며 몬산토는 농업인들의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는 기업입니다.

제가 몬산토 전신기업에 입사한 것이 1981년입니다. 당시 미국의 평균 옥수수 수확량은 1에이커 당 109부셀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2006년 평균 수확량은 그 때 당시에 비해 37%나 증가한 150부셸입니다. 이러한 수확량 증가는 분자기반 육종법과 생명공학 형질 도입에 따른 것입니다. 향후 10년간 옥수수 수확량은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농업용수와 질소 비료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생산량 증가는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며, 농업인들은 이를 농장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대규모 농장소유주뿐만 아니라 영세농가도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국 생산성 향상은 전세계 농업인과 그 가족 수 백만 명의 삶의 질 개선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작물의 생산성이 개선되면 1부셸 당 환경 영향도 감소합니다. 농가는 좀 더 적은 양의 농약을 사용해도 되고, 경운기 등 농기구의 이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밭갈이를 줄임으로써 좀더 많은 양의 탄소를 토양 안에 가두어 탄소량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존 경작지에서 생산성을 늘릴 수 있다면은 열대우림 및 취약생태계를 농경지로 전환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몬산토가 개발 중인 가뭄저항성 작물은 수분을 완전히 흡수해버리는 대신 머금는 특성을 지니게 되어, 가뭄이 빈번한 지역이나 빗물에 의존하여 농사를 짓는 건조지역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농업은 앞으로도 전세계인의 건강과 행복에 없어서는 안될 산업입니다. 생산성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며 전세계 농가의 소득수준 향상을 위해서 몬산토는 다른 기업이나 단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또 상당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지구와 몬산토의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뿐 아니라 몬산토 역시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가 이룬 진전과 성과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