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0172941 경영·비즈니스기획 / 19년차 / 95학번 Lv 2

학교 후배이시고 미래 물산의 후배되실 분이시라 많이 반갑습니다. 비록 저는 기획 및 투자관리 분야에 있지만,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영업지원업무 경험한 부분을 중심으로 의견을 드릴까 합니다.
우선 `해외`영업 이라는 말 자체를 괜히 멋있게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선 `영업`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보험판매, 병원환자 유치, 학원 원생 유치 등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것도 영업이고, 공장에 기계부품 납품, 기계 납품, 나아가 선박수주, 공장 건설 수주도 역시 영업입니다. 물산이 하고 있는 영업 범위는 화학, 철강, 섬유, 생활물자, 서비스 및 공사수주까지 그 범위가 정말 광범위합니다.(투자사업은 별개로 치더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과거`의 상사업무인 3국무역에 국한하면 단순히 `언어`능력이 꽃일 수 있지만, 지금은 `전문성`을 더 필요로 하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언어는 기본입니다. 최소한 영어는 `성적`이 아닌 현지인과 협상이 되어야 하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그 전제 하에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기르셔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사 내 단순 트레이딩 사업의 규모가 상당하기에 꼭 전문성에 방점을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영업`은 전문지식이 없는 분도 개인의 능력과 노력 여하에 따라 대단한 실적을 올리시는 분도 계십니다. 질문주신 분의 경우 비상경문과라고 하셨는데, 꼭 전문분야가 아닐지라도 기본적인 화학, 철강, 기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경제신문 이해능력을 다지실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해외`영업 이전에 `영업`이 뭔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해외영업을 지원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하나요라는 질문을, 우리나라에서 `영업`에 지원하려면 뭘 준비해야하나요?라는 질문으로 바꾼다면 무슨 답을 드려야할까요? 아마 돌아오는 답변은 `무슨 분야에서 어떤 영업을 말씀하시나요?`일 것입니다. 우선 물산 상사부문이 어떤 일을 하는지 보시고, 그 분야를 이해하신 다음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mentor6983919 1년차 Lv 1

안녕하세요! 선배님 해외영업 관해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이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아직도 해외영업 직무를 희망하시는가요?? 글에 담긴 고민이 지금 제가 하고 있믄 고민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아 댓글 남깁니다...!!

mentor9195101 해외영업 / 20년차 Lv 1

일단 중남미 연계 특화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하세요.그리고 무역 전반의 실무에도 힘을 쏟으세요. 해외영업맨의 성패는 남들보다 빨리 사업자로 네이밍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차별화된 스페셜리스트는 상사가 가장 선호하는 부하입니다. 삼성은 서울에 있거나 아프리카에 있거나 동일한 캐릭터를 요구합니다. 또한 시스템이 잘 축적된 조직이구요. 자신감, 개인기, 채력 모두 중요합니다. 숫자에 대한 직관도요. 회사에 입사에 교범을 배운다면 한발 늦습니다. 자신만의 시그니쳐를 준비하세요. 결국 영업은 신발굽이 닳는 만큼 숫자가 나옵니다. 팔방미인 보다 일방초인이 되세요. 그리고 가급적 case study도 많이 연구하시고요. 입사 후 1년 경과전에 미국 mba application하시고 회사와 deal하세요. 차장, 부장이 되어도 스팩 늘려 나가시구요..3개국어는 필수 4개국어는 선택입니다. HSK 6급 토익 930이상, 실무 외국어는 통번역사에 필적해야 하고 실무 약어도 따로 준하시고요..

mentor6569922 해외영업 / 10년차 Lv 1

상사는 사양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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