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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스페인어 관련 진로설정 및 직무선택 고민
나이: 26학점: 4.5 / 4.5어학: 영어 TOEIC 830, 스페인어 DELE B2기타자격증: 워드프로세서 1급, 2종보통 면허대외활동: 외교부 한-서 수행통역 리에종, 교내 연구기관 연구보조원 근무인턴: IT대기업 스페인어 컨텐츠운영 체험형 인턴 3개월기타 특이사항: 중남미 현지 대학 3년 학사 이수, 한국으로 3학년 편입학안녕하세요, 저는 중남미에서 5년간 거주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외대 편입해서 재학중인 3학년 재학생입니다.졸업까지 1년 남았고 적은 나이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요즘 들어 더욱 진로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큽니다.사실 처음 한국으로 편입학을 하면서는 멕시코 혹은 중남미 지역의 중간관리자 직무에 관심을 가졌었지만 해당 직무의 현황과 실무자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의 업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스페인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생각해 보았고 현재는 그 중에 해외영업, 관광업, 스포츠마케팅/스포츠경영 , 글로벌셀러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어문계열 졸업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무역업계는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제가 흥미를 느끼면서 일을 할 자신이 없습니다. 해외영업 직무도 외국어 및 스페인어 전공자들에게 수요가 많은 분야라고 생각이 들어서 관심을 두는 것이지 진정으로 제가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은 들지 않습니다.하지만 동시에 실무를 경험해보지도 않고 겁부터 먹거나 흥미가 없을 것이라고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에는 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인바운드 관광업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여행사 창업과 같은 생각도 해봅니다.또 스포츠업계가 스페인어의 활용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스포츠마케팅 및 경영 분야에도 흥미를 느낍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상담도 1회 받아보았지만 뾰족한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지금도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해서 그저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아직도 제가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지 못한 것이 불안하고 걱정도 되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후회없는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해외영업, 무역업, 스포츠업, 관광업 등 관련 분야의 실무 경험자 및 중남미 취업을 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이나 자유로운 의견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