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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의기소침해 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분께서 일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게 아니고 제가 미술 전공도 아니다보니
미술교육, 기획 업무가 질문자님께 어울리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람에게는 실력의 높고 낮음, 적성 등과 상관없이 그에 맞는 자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비유가 어떻실지 모르겠으나 현재 프랑스 축구에서 뛰고있는 `메시`라는 선수를 아시죠?
워낙 유명한 선수다보니 축구에 관심 없으신 분들도 이름 정도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사람 누구에게 물어봐도 메시가 축구 못한다, 축구에 재능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팀을 이적한 이후의 메시는 지금 그닥 축구를 잘하고 있지 못합니다.
팀 구성, 환경, 감독, 전략, 전술 등 모든 것이 메시와는 잘 맞지 않고 있기 때문이지요.
질문자님도 이전 회사와 그런 관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맞지 않았던거죠.
지금 이 순간 메시가 `아. 난 축구를 못하는구나. 난 축구에 재능이 없어. 다른 직업 찾아봐야하나?`라고 생각할까요?^^
물론 질문자님이 `걔는 메시고 난 아니잖아. 이건 다른 경우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본인이 좋아서 하시고 계시는 일이라면 한 두번의 실패로 좌절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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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
Q의욕도 희망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