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2020년도 졸업 후 코로나 터짐과 동시에 처음 취업준비 때 눈이 높아 대기업 공기업 위주로 지원하다가 2년정도 낙방 후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 했는데 합격했으나 맞지 않아 얼마 안다니고 그만 두었습니다. 나이가 30에 전공 살려서 기계직 공무원 준비를 했지만, 실패하였습니다. 공무원 공공기관 모두 이제 적게 모집하다보니 도저히 다시 도전도 못할 것 같습니다.결국 이래저래 방황하다가 시간만 많이 놓치고 공무원 준비도 실패 후 나는 지금 뭐하는 거며... 뭐하고 살아야하지 미래가 너무 막막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하루종일 힘들어만 하고 있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지인도 이제 다 떠나,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선배님들 부디 쓴 소리던 조언이든 뭐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저의 스펙은 재수 후 입학 2013년도 졸업 2020년도 ( 군대를 의경으로 가게 되어 1년정도 공백기가 생기면서 휴학을 했고 군대를 늦게 갔습니다. 또한 복학시기도 잘 안맞아서 또 1년이 늦춰지게 되었습니다..)경기권 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점 4.04 , 전공학점 4.05일반기계기사토익 785 (인데 만료되었습니다.) 토스도 있었으나 만료 되었습니다..졸업작품 2회 모두 수상. 중소기업은 기구 설계를 합격했는데, 기구설계는 물경력이 되기 쉽고 설계 분야를 옮기기도 쉽지 않아 나중에 경력 인정 받기도 힘들다하여 결국 미래가 너무 불안해서 또 오래 못다녔어요.코로나라는 핑계 때문인건지.. 전공을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높은 곳만 지원한 것이 실수였는지..스펙이 부족했던건지.. 학벌이 부족했던건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공이 아닌 것들에 도전하는 것이 너무 두렵고, 나를 좋게 봐줄까도 너무 겁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야하는 것인지도 고민입니다. 읽어보니 학점 믿고 눈이 높았고 너무 겁쟁이처럼 살은거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같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전공을 살리셨던지, 아니시던지, 아니면 저와 다른 분야이시던지, 그 누구라도 좋으니.. 선배님들의 스토리나 충고나 주변에 어떤 인물들의 이야기라던지. 그 어떤 이야기라도 좋으니.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