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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 선배이며, 대기업 신입 2년 근무 후 중고신입으로 이직한 사람으로써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스펙상으로는 중견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안정권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영어성적이나 대외활동은 많지만, 현실적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큰 차별화 포인트로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근 5년간 스펙 상향평준화가 되기도 했고요.
해외영업이 아시다시피 영어를 잘한다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어는 수단일 뿐, 고객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유지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어떤 성과를 이루어내셨는지, 그리고 타부서와의 관계는 어떻게 지냈는지 등의 센스와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매출은 당연한거고요.
1년 갓 넘게 근무하셨으면 중소기업이라도 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 사이클은 겪어 보셨으리라 생각되고 소정의 성과도 낸 경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실적으로 중고신입 32살이면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도전해보고 싶으시면 자소서에 근무하며 냈던 성과 위주로 어필하시기 바랍니다. 경력은 최소 3년은 근무해야지 갈 수 있는 것이 문과생의 현실입니다. 저도 지금 힘들기 때문에 글쓴이도 힘드시겠지만 3년간 내가 여기서 성과를 내볼 수 있는 것은 다 냈다는 느낌이 들때까지 버텨보시고 경력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분히 1년 넘게 근무하시면서 했던 업무를 쭉 써보시고, 중고신입 자소서 및 스펙기입란에 입력할만한 어필 포인트가 기업입장에서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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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2 |
Q32살 해외영업 남자 스펙 평가 냉정하게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