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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I가 개발자의 무덤이면 보통 어디를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SI업체에 들어와서 이제 3년차에 들어섰습니다.
지금 있는 중소기업에서 비슷한 레벨의 타 직원에 비해서 일이 몰리고, 그런 고생과 노력을 알아준다기보다는 당연하다, 일을 처내면 오케이 그럼 이 일 더 해줄 수 있느냐의 뉘앙스가 이제는 지치기도 하고 다른 문제도 많고해서 이직 고려중이고 정보들 찾아보고 있습니다..
현 상황은, 정부프레임워크 java spring oracle 등 딱 국비학원에서 쏟아져나오는 기술 스택에다가 SI 특성상 프론트/백 다 해야하고 서버, 네트워크까지 어느정도 발 담가가면서 3년을 넘겨가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방향은 프론트쪽이고, 더 나아가 어플 제작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여기서 걱정되는 건 이직 시 결국 자연스레 같은 스택으로만 서칭할테고, 또 다시 지금 회사같은 SI로밖에 가게 되지 않겠느냐 라는 것입니다...
물론 따로 공부하면서 깃허브나 테크 블로그같은 포폴도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이직까지 이제 반년+@정도 남았는데요.
보통 찾아보면 SI는 개발자의 무덤이다, 그래도 SI에서 2-3년 구르면 배우는게 많다, 아니다 어떻게든 SI는 피해야겠다...
등등의 얘기가 많은걸로 압니다.. 실제로 머리 깨져가면서 배운 것도 많긴하지만...
1. 저와 같은 상황의 사람이 SI가 아니다(혹은 원치 않는다)라고 하면 보통 어떤 기업을 가는건가요? 회사 분류의 이름이 있을거같은데... 서비스업체? 솔루션업체?
2. 현재 방향은 프론트엔트, 더 나아가서 어플 제작 등으로 잡았습니다. 1번 질문에서 SI 업체가 아닌 다른 기업을 가게 된다면 보통 요즘은 어떤 기술 스택을 요구하나요?
3. 아니면 현 상황에서 비슷한 규모 혹은 좀 상승한 곳으로의 이직보다는 아예 준비를 더 철저히 해서 대기업 신입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쉽지 않겠지만 감당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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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I와 사내개발을 모두 경험해봤는데 업무보다는 근무환경이 개인에 영향을 주고 이 후에 개인이 업무를 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노력은 어딜가서나 일관적으로 꾸준해야 하고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회사를 잘 선택해야 되겠습니다.
1) 보통 분류로 서비스업체라고 합니다. 서비스업체가 아닌 곳도 있지만 SI업체가 아닐때 부르기도합니다.
SI업체가 고객사를 상대로 개발을 하며 파견/상주가 보통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 즉 고객응대를 하지 않는 회사내에서 개발하는 곳 어디나입니다.
물론 사내에서 상주하여 개발해도 팀과 부서 특성상 사내 직원과 타 부서와 관련된 개발이면 SI업체 보다는 덜하겠지만 만만치 않을겁니다.
솔루션 업체는 솔루션을 보유해서 고객사를 상대로 영업할 경우라면 사실 SI로 봅니다. 솔루션 유지보수, 기술지원 입니다. 어떻게든 고객사를 잘 만나고 고객사로 출퇴근이 좋다면 오래 다닐 수는 있습니다. 배우는 것의 문제는 자신에게 달려있고 환경은 경력이 지날 수록 다양하게 경험을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프론트엔드로 부터 어플리케이션 제작이라면 기기가 모바일(앱,웹), PC, 이외 나머지 등 광범위하고 그것에 필요한 스택은 더 많을 겁니다. 프론트 경험은 없다보니 용어나 개념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는 여러가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지원은 해볼 수 있는데 시간이 문제입니다. 실력과 운이 남다르다고 본다면 해볼 수 있겠지만 잘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일이 몰리는 건 업무에 대해 완전히 알지는 못하는 상태에 다른 사람보다는 개발을 더 할 수 있는 상황이니 그럴 수 있습니다. 남들 생각은 다른 것을 못하면 이것이라도 잘해야 되지 않는가라고 당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기술 스택이외에도 업무에 대해 정할 필요가 있는게 기술 스택을 일반적으로 다 하고 유지보수/운영 업무를 경력자에게 요구하기도 합니다. 업무경험없이 경력자로 이직하면 회사에서 힘을 내기 어렵습니다. 알아주지 않아서 그렇기도 합니다.
건승하십시오.2023-04-28 작성 -
저는 1999년 부터 웹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SI가 맞는 편입니다. 도전적이고 할 일도 많고.
프론트 개발만 하고 싶다는 개발자가 있으면 저는 프론트만 개발하면 결국 절름발이 개발밖에 안된다고 말합니다.
백단의 업무를 이해 못 하고 프론트만 개발한다는건 애초에 좋아하는 것만 먹는 편식과 다를 수 없습니다.
앱을 개발한다고 해도 결국 백단과 인터페이스가 있어야 하는데 백단을 해 보셨다면 프론트와 같이 둘다 하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직장의 업무배정과 업무가 문제라면 이직도 좋지만, 결국 어딜가더라도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것이고 일하는 문화가 다르거나 연봉차 정도 외에 다른게 있을까요?2023-04-19 작성 -
3년차에 혼자 개발이면 지금 본인 레벨 파악하기가 제일 어렵겠어요. 내가 만든 시스템 설계 개발이 어느 수준인지 확인 할 수 있나요? 수박 겉핥기 식인지 제대로 알맹이를 먹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나 싶어요. 아마 전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배울곳이 있는 곳으로 가세요. 중소기업에서 주먹구구식으로 배운 업무가 당장은 쓸모 있어 보여도 경력 쌓다보면 불안감을 느끼실거에요. 이직할 때 연봉도 올리다보면 월 100 더주는거 별거 아니구나~ 하실거에요. 3년차면 한창 배울 때인데 배우기보다 관리자급 업무는 비추입니다.
그리고 같은 SI여도 규모가 더 큰 회사로 가세요. 점 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람들의 업무 스타일을 볼 수 있는 곳으로요. 작은 회사는 아무래도 한사람이 여러 사람 몫을 하지만 회사가 클수록 업무는 나뉩니다. SI가 무조건 무덤은 아니에요. 다양한 업무를 배우기에 좋지요. 다만 깊이 있게 가려면 더 큰회사를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중견기업도 많아요~ 대기업이 제일 좋지만 중견기업도 많으니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2023-04-17 수정 -
요새는 풀스택이 아니라 프론트, 백엔드, 데브옵스 엔지니어 등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을 더 선호합니다.
SI 업무는 기본적으로 일정에 쫓겨서 화면을 빠르게 찍어내야 하는 일이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정말 내 소스 퀄리티나 실력 발전에 엄청난 도움이 될까요?
1~2년 정도까지는 잡다하게 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깊이 있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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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넘어가서, 본인이 프론트 쪽 결심하셨으면 어느 기업을 가실지 정하는게 가장 우선일거 같아요
그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 스택을 따라 공부하시는걸 가장 추천드리구요
프론트를 하실건지 앱을 하실건지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져요
프론트 - es6, react, angular, vue, typescript etc ... (+ 퍼블리싱)
앱 - android(java/kotlin), ios(objective-c/swift)
그런데, 앱 쪽 하실거면 백엔드 언어도 분명히 하셔야 될거라 이 부분도 갈려요
만약 말씀하시는 쪽이 flutter 나 react native라면 오히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셔도 될 거 같구요
기본적으로 솔루션을 만들고 유지보수&개발하는 그런 업체를 가세요(파견 안가는 곳)
대기업 신입도 방법이지만, 대기업 경력직으로 가실 수도 있어요
차근차근 준비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바로 점프가 안될 것 같으면 거쳐가셔도 됩니다.
연차가 낮으시니 우선 기존 회사보다 업그레이드 정도만 돼도 충분합니다.
대신 어느정도 네임밸류가 있고, 개발 문화가 좋은 곳으로 가세요2023-04-17 수정 -
1. 자체서비스 및 솔루션업체
2. 회사별 팀마다 우대사항 및 JD 에따라다름
3. 신입뚫기가 더어렵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했었는데 프리랜서를 하면서 만족하고있습니다.
저는 어디서 일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기술적 성장은 회사에서 시켜주는것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정말로 본인이 기술적 성장을위해서 퇴근하고 주말에 명절에 연휴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는지 돌아보세요.
그럼 회사가 문제가 안됩니다😊2023-04-17 수정 -
1. Si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향하려면 스타트업 기업의 문턱이 낮습니다.
2. React에 서버랜더링쪽으로 기우는 추세라 Next.js프레임웍 붙여씁니다.
3. 자신에게 업무스타일이 맞는 업태 및 규모가 좋다고 생각합니다.2023-04-17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