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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의 장단점
지난 포스팅에 "학점은행제는 누가 이용해야하는가"
라는 글로 생각을 정리하였다.
그에 이에 학점은행제의 장단점을 나열해보려 한다.
정말 자신이 그 전공에 열정이 있고
깊게 배우고 싶다고 하면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더 올바른 방향이다.
하지만, 자신이 아래의 상황이라면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계속 도전해도 원하는 대학의 수능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
- 전공과 상관없는 수능 공부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 한 가지 전공을 깊게 파고 싶지 않다.
- 대학교 비용이 부담스럽다.
그 외에도 많은 이유와 상황들로
대학 진학이 어렵다면, 학점은행제를 고려해 볼 만한다.
그렇다면 대학교와 비교하여
학점은행제의 특징을 나열해 보겠다.
장단점은 확실하게 구분하지 않고
두서없이 나열해 보도록 하겠다.
아래의 특징들을 잘 읽어보고 스스로 판단하길 바란다.
대학교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글쓴이는 당시 200~300만 원 사이에 비용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학점당 2만 원짜리 강의도 있었고
비싼 건 학점당 5만 원짜리도 있었다.
한 강의당 보통 하루 1시간 2개월에서 3개월 과정이며,
수료하면 3학점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듣고 싶은 강의라면 난 돈을 아끼지 않았다.
그만큼 강의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강의 외에도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독학사 시험 합격과 자격증 취득으로
추가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추가 학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위 취득의 시간을 단축하여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2년 만에 가능해진다.
온라인 수업으로 등하교 시간 단축된다.
정해진 수업 시간이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유연하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듣는 강의의
현장감, 몰입감은 떨어질 수 있다.
사담이지만, 팬데믹 시절의 대학은 학점은행제의
온라인 강의와 다를 게 없었던 거 같다.
온라인 강의 결제 방식으로 수강신청이 편하다.
수강 신청 날에 광클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학교처럼 학우들과 교류가 없기 때문에
어떤 강의가 좋은지 정보를 찾기가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스스로 강의에 대한 정보를 찾고
교양, 전공 등에 필요한 학점 취득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교양과목, 전공필수와 선택 등이 삐끗하여
학점이 중복된다면 학점 낭비, 시간 낭비, 돈 낭비
꿈에 그리던 CC를 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캠퍼스 로망은 없다.
하지만 그냥 네이버 카페나 소모임 등으로
동호회를 들고, 거기서 이성을 만나서 CC처럼 지낼 수 있으니
크게 다를 것 없다고 본다.
대학은 동아리하고 이성을 만나러 가는 곳이 아니란 걸 명심해라.
마지막으로 좋은 대학 타이틀은 없다. 가장 수준 낮은 대학 졸업장 정도로 취급한다.
대신 대학원으로 학력 세탁하라, 수능으로 대학가는 난이도 보다 훨씬 더 쉽다.
이렇게 학점은행제와 실제 대학의 특징(장담점)을 나열해 보았다.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
만약 자신이 느끼는 학점은행제의 장단점이 있거나,
대학교 생활의 장단점이 있으면 댓글로 의견을 나누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