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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약회사 공무직으로 입사하게 되었기에, 선배님들께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조회수 1,050 2023-04-03 작성

첫 취업을 하게된 사회초년생입니다.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을 알고싶어 이렇게 선배님들께 질믈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후배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인사담당자분께서 수습기간을 1년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3100원대의 연봉이고 잔업수당, 보너스는 별도이구요. 원래 수습기간이 이렇게 긴건가요? 수습기간이 지난후에는 3900만원대입니다.


2. 설비공무의 경우 제약공장의 생산설비나 시설의 관리를 담당한다고 알고 있는데 필요한 기술이나 자격증을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신지요? 현재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전기)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공조냉동, 일반기계, 도면프로그램, 컴퓨터 제어(c언어나 plc 등)가 필요하리라 생각되는데, 다른 조언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3. 타지역이어서 자취를 시작해야 하는데 과연 3100만원으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됩니다. 실수령월급은 230만원대인데 수원역 근처에서 자취하기엔 좀 부족하지않나 라는 생각도 좀 듭니다. 자취관련해서도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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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5277669 공장관리자 / 30년차 Lv 3

    우선 취업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지금가지고 있는 자격증을 보면 전기, 소방전기관련 기사 자격증입니다!! 하여 전기관련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어져 있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전기 + 소방설비관련 설계 및 시공업체에서 설계나 시공 경력을 쌓아가면 나중에 이 분야에 감리를 할 수도 있고 할 터 인데, 현재 입사하신 회사에서 근무하는 경우 관련 자격증은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는 경력으로 인정 받는 다고해도 실력향상이 어렵습니다. 이유는 실질적인 설계나 시공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입사하신 회사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어서 입사를 하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기 기초지식를 갖추고 있어서 자격증은 굳이 필요없지만 겸사겸사 설비관리 및 유지보수 맡긴다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면 자격증은 별로 쓸일도 없고 실력향샹도 안되고 경력도 쌓기가 어렵울 것입니다. 그러나 전기적인 내용을 가지고 설비 유지관리 보수업무를 하다보면 가지고 있는 자격증관련 업무보다는 다른 업무로 실력 향상이 안되고 생산장비, 기타 공조설비관련한 실력향상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일정시간 지나면 어정쩡한 엔지니어가 되고 맙니다!!
    그럼 그땐 지금보다 더 골치가 아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입사하신 회사가 수습기간을 1년를 한다고 한 걸 보면 소기업 제약회사로 판단됩니다!! 우선 입사하기로 하셨으면 입사해서 업무를 하시면서 업무는 배워도 되니 지금부터 뭘 해야 한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 가지고 계신 자격증+소방설비기사(기계) 추가 취득하여 필요한 관련된 회사를 찾아보시것을 추천드리고. 회사 다니면서 추가 자격증 취득은 매우 어렵습니다.

    입사하신 회사가 어디에 있는 지 모르겠지만 굳이 월세 비싼 수원역 근교에서 생활하시려고 하는 지 모르겠네요..
    다니실 회사 근교로 가서 생활할 싼 방을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2023-04-07 작성
  • 일반적으로 수습기간 자체는 1년처럼 길게 잡는 업종은 거의 없긴 합니다... 보통 3개월이나 6개월정도 정도 잡는 편이고 해당 기간에 지급되는 임금은 최저임금 기준 90% 초과하면 되는거기 때문에 3100대에 수습이후 3900대면 우선 상승폭 자체는 큰 거 같지만 애초에 수습기간에 원임금의 80% 정도로 책정된거라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보기는 힘들거 같구요(일반적으로 70~90% 정도 사이에서 결정 많이 합니다.) 수원역 근처에서 자취를 생각중이시라면 시설따라 편차는 큰 폭이긴 하지만 보증금 500~1천 정도사이 월세 40~90만원대 매물들도 많으니까 실수령 금액 대비 생활비 계산하시는데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보통은 수습기간 1년이라면 대부분 해당 사측에 입사 자체를 꺼리는게 현실이긴 합니다~ ^^

    2023-04-03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