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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습니다.

조회수 32,001 2018-09-05 작성
안녕하세요. 많은 선배님들이 답변 남겨주시는 것을 보고 저도 도움받고 싶은 고민 하나 내놓고 갑니다.
저는 올해 초에 졸업하였고, 졸업 전 인턴 활동 3번과 취업계를 내고 4-2학기 때 취업에 나갔다가 올해 초에 퇴사했습니다. 일은 항상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는 별로 없었습니다만, 제게 너무 어려운건 직장 내의 인간관계였습니다. 인턴활동을 하면서도 상사나 동료직원들과 우호적인 관계 그 이상을 만드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겪어보면서 익숙해지면 점차 나아지겠거니하고 계속 해왔던건데도 역시나 어렵네요.
성실한 모습을 보여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편이긴 하나, 막 친화력있고 애교있는 성격은 아니라서 ㅠㅠ 그게 고민입니다.. (제 평소 별명은 알파고예요..) 다른 팀 내 막내들은 선임께 아부도 잘하고 그러면서 여기저기 발도 잘 넓혀가는데, 저는 그게 너무 어렵고 안해버릇 해서 그런지 너무 벅차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약간 우울감도 생기더라구요. 마지막 직장에서의 상사는 특히 많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분들이었어서 버티다 못해 그만두게되었습니다. 일보다 비위맞추는 것에 더 감정소모가 큰듯해서 결국 그만뒀습니다. 지금은 이직준비중인데요. 결국 살 날들을 위해서 회사로 돌아가긴 해야하는데 또 비슷한 일이 반복될 것 같아 걱정이고 두렵습니다. 제 주변에 이런 조언을 구할 선배나 언니오빠도 별로 없어서 혼자 다독여오거나 친구들과 나누기만 했는데 최근에 이런 곳을 알게되어 용기내 올려봅니다. 회사생활 무난히만 하고 싶은데 도와주십쇼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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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0
  • 프로필 이미지 mentor6957194 9년차 Lv 1

    여초 회사를 다녀서 그렇습니다. 남자들 많은데 가면 대접받고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2023-11-03 작성
    여기까지 새 답변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55386 품질관리자 / 16년차 / 97학번 Lv 3

    주변사람들을 쫓아가지 마세요
    이세상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고 누군가 말하더군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협의하여 이익을 창출하는곳이 회사입니다
    굴하지 말고 본인만의 색깔을 만드셔서 개인의 목표를 추구한다면 주위 사람들이 인정하고 님의 주변에 모일것입니다

    2020-06-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40472 21년차 / 89학번 Lv 3

    제가 어느덧 사회 생활 한지가 25년 정도 됐네요
    그런데 인간 관계는 아직도 힘듭니다.
    우선 동기들과 친하게 지내는게 중요한데
    사실 동기도 여러명이면 처음애는 친하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gap이 벌어지게 돼죠
    위에 열거한 내용들이 어쩌면 본인만의 생각일 수 도 있으니, 소통을 자주 해보시기 바랍니다
    소싯적 저도 소통을 자주하고 술도 자주 먹고 그랬었지만 어느덧 변해 가면서 그렇지도 못하네요
    제가 드릴 조언은 어딜가던 무엇을 하던 자신이 처해진 환경이 녹녹하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존버정신으로 버티는 수 밖에 없습니다.

    2019-05-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265431 4년차 / 09학번 Lv 1

    의류학과 나왔고 현재 디자인 회사 다닙니다.
    아무래도 디자인 계열이시라면 일도 많고,,, 야근도 너무 많죠?
    여자들이 많은 업무일 수록 예민한 성격을 지닌 소유자도 많죠, 눈치도 많이 보게 되고요..
    하지만 직무와 상관없이 어디를 가도 강도만 다를 뿐 비슷하다는 거에요.
    때론 꿈을 위해서 취업을 해도 업무량이 많아서 퇴사하는 경우도 있고, 인간관계 유지하는 게 어려워서 퇴사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반드시 본인을 알아봐주고 의지할 수 있는 분들도 있다는 거 알아야 해요. 정말 회사에서 어려워도 경력 쌓기 위한 장기전 싸움으로 가셔야 합니다. 만약 그 방법도 어렵다면 괴롭게 생각하지 말고 월급만 생각하고 달마다 본인에게 상을 주는 법도 스트레스 푸는 법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ㅎㅎ 본인이 가장 원하는 게 어떤건지도 생각해보세요. 너무 걱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어떤 곳이든 어디든 좋은 분도 계시고 나와 정 반대 성향을 가진 분들 다 있어요. 어딜 가셔도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면 괴로워도 웃으면서 때론 고민상담도 가능한 동료들도 있어요.
    힘내시길 바래요.
    현 직장 다니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다들 인간관계 고민하면서 다녀요ㅎㅎ
    후배님만 고민하고 계신게 아니란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곳 취업하셔서 많이 힘들었던 부분들, 괴로웠던 부분들이 조금은 상처가 치유되길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2019-04-1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339792 2년차 / 10학번 Lv 1

    안녕하세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ㅜㅜ 항상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고 정답은 없고...
    그래도 확실한 건! 회사에선 업무에 집중하고, 나의 소중한 퇴근 후 시간들은 회사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즐겁게 보내는 게 맞는거 같아요. 어딜 가든 진짜 이상한 사람들 꼭 있고, 이상한 건 좋은 분들도 늘 있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몇자 남겨 봅니다...ㅜㅎ 힘내세요 후배님^^!

    2019-03-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86871 4년차 / 04학번 Lv 1

    다들 이미 좋은 답글 많이 남겨주셨네요-

    저는 벌써 35의 나이인데 저 역시 그런 고민이 참 많았고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있네요-
    요즘들어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진짜 내 성격은 뭘까?` 하는 생각 말이죠.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이러면 안되고 저러면 안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못하게 되버렸습니다.
    어느 순간 평범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저 질문이 머리를 떠나질 않네요.

    평범하게 잘 한다는건 아마도 내가 아니어야 한다는 의미인가봅니다.
    내가 원하는 것들이 사회가 원하지 않는 일이라면 우리는 조용히 숨어 살아야하는 거지요.
    웃어야하고 숨겨야합니다.
    잘해야하고 열심히해야하죠.
    전 그런걸 원하는게 아닌데도 말이죠.

    헌데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이들이 그런 고민을 하고 많이 이들이 그렇게 살길 원하지 않습니다.

    돈이나 성공을 보고 달려가지 마세요.
    조금 느려도 조금 못나가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이런 말을 감히 누가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합니다.
    힘내세요.
    하지만 안되는걸 너무 억지로하진 마세요.

    조금씩 본인도 변해가고
    또 조금 더 좋은 자신에게 잘 맞는 환경을 찾아보세요-

    언젠가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말이죠.
    저보다는 빨리 그런 환경을 만들길 바랍니다-

    2019-03-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695753 7년차 / 02학번 Lv 3

    XX 질량 보존의 법칙 이라는게 있습니다.
    "어딜 가나 이상한사람은 한명씩 있다, 정말 그곳에 아무도 없다면 내가 그 이상한 사람이다" 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답은 없고, 정말 힘든 부분들도 대부분 인간 관계에 관한 것들이 많습니다.
    힘내시고, 버티고 또 버티시다 보면 언젠가 왜 그런것들로 고민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꺼에요
    힘내세요 화이팅 ~

    2019-02-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065436 23년차 / 87학번 Lv 3

    후배님. 저는 직장생활 28년차이구요. 올1월 퇴사해서 실업중입니다. 아줌마구요. 인간관계는 답이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내 자신이 예의가 없고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남 의식하지 말고 내 식대로 생활하시면 됩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내가 행복하고 만족해야 합니다. 나는 나. 성실히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약싹빠른 직원을 관리자는 좋아하지 않는 답니다. 그러니 힘내시구 어서 취업하세요. 후배님 파이팅.

    2019-02-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170765 5년차 / 06학번 Lv 1

    ㅎㅎ 가면을썻다고 생각하시고 내가무대위의 연기자다
    나는지금 성격좋고쾌활한 인물을연기하고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인생은 한편의 무대입니다 show must go on

    2019-02-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215460 4년차 / 09학번 Lv 1

    제가 한때 지나치게 내향적인 성격때문에 고민하고 있을때 친구가 해준 얘기가 있었어요. 성격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이에요. 저도 후배님과 성격이 매우 비슷해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본문에 언급한 그런 친구들이 사회생활을 나보다 더 잘하는것 같고, 그렇죠..하지만 분명한건 우리같은 사람도 있더라고요. 굳이 애써 인간관계를 노력하지 않아도 내 성실함을 믿어주고 에뻐해주는 선임이 있어요. 그러니 나와 다른사람을 쫓아가려고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우리에겐 일보다 그사람을 쫓아가려 노력하는게 훨씬 힘들잖아요. 타인의 성격과 인간관계가 정답이라고, 쫓아가려하지 마시고 다음회사에서도 후배님의 자리에서 지금처럼 성실하게 일하시면 분명 그런 후배님과 닮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거예요!

    2019-01-2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