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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직장 빨리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6개월까지 버티고 자소서 한줄 채우는게 나을까요?

조회수 967 2023-03-11 수정

무경력 쌩신입이고 휴학한번 없이 올해 대학 졸업했습니다.


지인 추천으로 작은 업계중에서는 괜찮은 곳에 들어왔지만 직무는 좀 애매하네요. 


구체적으로는 제가 하는 일의 일부가 제가 미래에 하고싶은 직무에 어느정도 걸쳐져 있습니다. 


그만두고 중고신입으로 들어갈때는 아무래도 하는 일은 다르더라도 연관성이 있기때문에 메리트가 있는 수준이지만 경력으로 인정받기는 어렵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다르기 때문이죠.


현재 3개월 근무했고 특별한 스펙없이 지인 기회가생겨 면접보고 들어올 수 있었던거라 제 스스로 지원했었다면.. 입사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워라밸은 별로지만 여자사무직치고 연봉자체는 괜찮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수와 동료와의 트러블입니다. 사수와는 이미 관계가 악화되었고 먼저입사한 동료 또한 사수와 일을 해왔기 때문에 저는 홀로 있으며,  


사수에게 제가 힘든 부분을 한번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역정을 내시며 예의가 없다면서 그 뒤로는 계속 본인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저를 불러내서 왜그러는거냐며 꼭 한마디 하고갑니다. 업무적인 부분에서도 이미 사이가 갈라졌기때문에 그분들과 소통이 안되다보니 어렵습니다. 


업무 특성상 다른 상사는 저희가 하는 업무에 개입하기 어려워서 항상 저희끼리 일을 해결합니다. 계속해서 배우는 입장이고 한팀으로써 계속 일을 해야하는 입장인데 그만두는게 맞는지 현실적으로 궁금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부분은 현재 3개월 버텼으니 3개월만 더 버텨서 6개월 채우고 자소서 한줄 채우는것과 지금 당장 취준에 올인하는 것입니다.


 이력서나 면접한번 제대로 봐본 경험이 없다보니 준비된 부분이 없습니다.


 #여자 #사무직 #퇴사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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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1394576 무역사무원 / 7년차 Lv 2

    제가 올해 회사 경력이 8년차입니다. 냉정히 저도 사회인으로써 회사입장에서는 신입을 돈을 주면서 가르키는 입장이기에
    스펙이 좋고 나쁨을 떠나 회사에서는 성실히 상급자의 지도에따라 불만 없이 업무 이행을 해주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글쓴이가 아무리 스펙이 화려하고 뛰어나다고 하여도 당장 회사에 본인이 큰 수익을 안겨줄 만큼의 능력을 발휘 할수 없기에 신입은 어떠한 일이있더라고 낮은 자세로 일을 배우셔야 됩니다. 본인이 목에 힘줄수 있는 날은 앞으로 몇년뒤에 자연스럽게 찾아 올 것입니다 그러니 해당 사수에게 본인이 할 수있는 최대한의 우호적인 자세를 보여드리고 그래도 사수의 마음이 돌아설 길이 없다고 판단이 되시면 이미 첫단추를 잘못 채웠기 때문에 다른곳으로 칼 같이 이직하시는게 좋습니다.

    2023-03-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863524 구매관리자 / 25년차 Lv 1

    첫 직장인데 마음에도 들고,하고 싶은 일이 바로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먼저 시작부터 그런 상황에 대하여 위로를 드립니다.
    저라면 하고 싶은 일이 구체적으로 보이고 잘 할 수 있을때까지 목표를 세우고 버티겠어요.
    저도 상사분이 입사후에 매우 힘들게 했지만 참고 4년반을 버티고공부하고 준비해서 제가 잘 할 수 있게된 분야인 현재의 구매직종으로 이직했어요.
    내가 중요해요.
    눈 한번 질끈 감고 참아보세요.
    웃는 얼굴에는 침 못 뱉어요.
    절박할때 기회가 와요.
    3개월 버텼으면 6개월도 가능하고 참고 준비한 기간이 아까워서라도 6개월 더 참을 수 있어요. 그리고 더...
    버티는 동안 공부하고 준비하세요.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와요.
    도전을 피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것과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것을 분류해 보세요.
    그러면 어떻게 할지도 떠올라요.
    그리고 시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보세요.
    "큰 산을 움직이려고 하는 사람은 작은 돌부터 옮긴다"
    공자님 말씀인데 저도 늘 마음에 세기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질문자님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이기를 또한 기원합니다.

    2023-03-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287764 해외영업 / 31년차 Lv 1

    먼 인생길에서, 특히나 직장생활에서의 대인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짧든 길든 첫직장에서의 기억은,,, 아마도 향후 살아가시면서 지속 상기될 것이며, 다른 일을 하더라도 꼭 회상될 것입니다.
    해서 감히 추전드리는 바는, 지인 추천으로 입사하셨으면 회사에 좀 더 다니시면서 회사 일도 좀 배우시고,
    아울러 기존 사수/동료분들과 관계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보여집니다.
    언제 퇴사하시더라도 기존 동료분들과의 친분은 꼭 좋게 만드시길 기원드립니다. 먼저 다가 가세요!

    2023-02-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79792 해외영업 / 7년차 Lv 1

    6개월 더 버티고 자소서 한 줄 채우는걸 추천드립니다. 경력으로서 어차피 인정받지 못하겠지만 이직시 중요한건 얼마나 오래 회사에서 일했냐를 중요하게 봅니다. 관계를 개선하는건 작성자님의 몫이고, 실제로 이직시엔 자격증이나 점수보다 그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말씀하시는걸보니 그 직무에 대해 간접적으로라도 익히고 배울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더 버티면서 작성자님께 하나라도 이득될만한걸 배워오시길 권유드립니다. 이직 시 회사에서는 단기간 근무경력을 마이너스로 봅니다.

    2023-02-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50677 기계엔지니어 / 29년차 Lv 5

    인생의 첫 직장 생활을 사수 때문에 마음 고생이... ㅠ.ㅡ 안타깝네요.

    사수와 관계 개선을 할 수 없는지 주변 멘토에게 문의해보시고,

    안되면 사장님에게 면담해서 사내에서 직무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업무를 잘 하는 신입 사원이라면 흔쾌히 바꿔 줄 겁니다.

    어디를 가나 저런 분은 있다는 점 고려하시고,

    사회 생할이 쉬운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점 생각하시고

    항상 사수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만 하시고 냉정하게 대할 필요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대하면 끝 없는 나락 밖에 없어요.

    대부분의 직장인은 사수가 그렇다 하더라도 무시하고 그려러니 하고 생활합니다.
    왜냐면 그 사수보다 내가 더 직장생활 오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성자의 복잡한 심경을 모두 다 헤아릴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으면 좀 더 견디면서 방법을 찾거나 상황 변화를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직장 생활을 해봤으니 면접, 이력서 이런 것은 뛰어 넘었다고 봐야죠.

    2023-02-2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