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자 그대로 처음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입니다

사실 나이가 적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집안 사정으로 알바와 과외로 먹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이제야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질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네요

사실 궁금한 점은 구직중에 정말 하고 싶은 인턴이 떴는데 이미 저는 여러곳에 면접을 본 상태라는거에요

근데 몇군데에서 긍정적으로 답을 얻었습니다.......... 한군데는 출근도 떴고요 그런데 인턴공고를 본겁니다

정말 너무 하고 싶은 일이라 최대한 준비를 잘해서 인턴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이 인턴 일에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있는거라곤 만점 토익점수 뿐이고 남들 다 있다는 한국사 그런것도 없습니다(공기업이라 경쟁률도 셀거 같고요)

이럴 경우 첫 일을 시작하면서 하는중에 (인턴 발표가 일 시작하고 한두달 후에요) 인턴일의 결과가 나오게 되는데

인턴 합격일 경우 이 일하는걸... 시작하자마자 그만둬야하고........... (수습기간이 있긴한데 시작하자마자 한두달만에 그만둔다니 이건 너무 도의적으로 아닌거 같고요)

인턴 불합격이면 그냥 시작한 일을 계속 하면 되는데.... << 사실 어디든 일을 해보고 싶어서 제 스펙대에서 많이 낮춰서 지원한거라 이 일에 바로 합격한건데 막상 이번에 공고 뜬 인턴일을 보니 욕심이 생기는거 있죠 (이러면 안되는데 참..,,) 정말 원하는 일이 있는데 인생에 한번쯤은 다 부딪쳐 준비해서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겁니다 이번 말고 다음에 또 이와 비슷한 직종의 일이 뜰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왕 이런 생각을 처음 하게 된 만큼 차라리 합격 통보를 받은 곳에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아예 안 다니고.... 그동안 단기 알바나(합격을 받은 일은 단기는 잘 안받아주는 직종이라 그래서 더 시작하자마자 그만두기에 죄송하고 고민입니다) 다른 방향으로 돈을 벌면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며 거기에 올인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취준은 케바케지만 오래 준비하는 경우도 많으니 기약없이 또 세월만 보내게 될까봐 걱정이 큽니다)

이 합격한 일은 직접적인 제가 하고 싶은 관련 직종이 아니라서 더 고민입니다(경력은 물론 자소서에 녹여내기에도 부족한거 같아요) 정말 말그대로 아 나도 이제 남들처럼 제대로 사내에서 일이라는걸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충동적으로 움직인거기도 해서요

그래서 이렇게 욕심이 생긴김에 비관련 직종은 관두고 인턴합불유무에 관계없이 새로운 일을 찾아 단기든 장기든 관련이 있는 직종을 찾아 뛰어들어서 구르는게 낫지 않나? < 생각도 듭니다... 근데 일을 찾는동안 또 기약없는 세월보내기가 될까봐 두렵네요 지금 운좋게 합격 통보 받은이상 이 일이라도 감사히 해야하는게 맞는지

적다보니 아니 아직 관심 있다는 인턴은 합격도 안떴는데 너무 김칫국아니냐~ 싶기도 한데(ㅋㅋㅠㅠㅠ) 이런 생각이 든거 자체가 너무 처음이라 혼란스러워서 그렇습니다...ㅠㅠㅠ

사실 본론은 이거네요 적다보니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관련없는직종이더라도 요새 취업난도 쎈데 어떤일이든 합격한 이상 일을 다니는게 맞다(but 비전 없음)

or 용기가 생긴김에 미래를 넓게 보고 정말 원하는 일을 향해 차근차근해본다...(but 기약이 없음...)

무엇이 좋은 방향일지 모르겠네요 하 다들 이렇게 여러가지로 고민도 많고 힘든 취업길을 가시고 계셨구나 존경심도 듭니다

조언을 해주실수 있을까요 제가 아직 처음이라 배부른 소리한다 세상을 잘 모른다도 좋고 뭐든 좋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