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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카페사장들은 원래 이렇게 무례한가요?

조회수 7,109 2023-02-23 수정

며칠 전 메가커피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제가 나이도 35살로 적지 않은 나이에 카페 경력도 6개월 밖에 안되서 지원해도 연락이 잘 안오는데 면접 보러 오라길래 기쁜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근데 그곳 점장님은 웃으면서 꼽주는걸 잘하시는 분 같더라고요 나이도 있는데 왜 5시간 파트타이머 알바를 하냐면서요 그게 대체 나이랑 무슨 상관인지도 모르겠고 당황스러웠지만 제가 공부를 하려고 제 시간을 많이 쓸수 있는 일자리를 구하려고 그런거라 설명했죠 실제로도 그게 맞구요 그러고나서는 손 빠르냐 스팀할줄아냐 그런거 물어보길래 솔직하게 아주 능수능란하게는 잘 못한다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말했죠 갑자기 출근안하거나 근무일정을 바꾸는걸 걱정하는거 같길래 그런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남에게 피해주는거 싫어해서 가급적 그런 상황 안만든다고 말했구요 그러더니 출근하라면서 음료레시피 외워오라고 톡으로 보내주더라구여 그래서 집에가서 열심히 외웠죠 그런데 다음날 갑자기 제가 일하기로했던 시간에 알바를 안구한다고 나오지 말라네요... 저는 이곳에 출근하기로해서 면접보기로 한 다른곳에 면접 못간다고 이미 얘기 해논 상황이었는데.... 진짜 짜증났지만 알았다고 하고 그냥 넘어갔죠 그리고 2주 정도 지나서 벤티프레소에서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이왔어요 굳이 이력서가져오라고 하시길래 오피스디포가서 출력해갔어요 근데 제가 매니저로 지원한건지 그냥 알바로 지원한건지도 모르고 오라고 한거더라구요 제가 본 채용 공고에는 매니저 알바 그런거 안적혀있고 그냥 출퇴근 시간이랑 월급만 적혀있었거든요 지원 이력서도 제대로 확인 안했는지 제가 출력해간 이력서에 카페 경력 보더니 못마땅한 표정이더라구요 자기네는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한다면서요... 그럼 도대체 왜 면접을 보러 오라고한건지... 나이 있는데 결혼은 했냐 그러길래 안했다 하니까 그럼 곧 하시겠네요? 그러길래 전 실제로 비혼주의이기도해서 결혼 생각 없다니까 말은 그렇게하면서 상황되면 결혼할거 아니냐며 결혼하면 그만두겠네요? 그러면서 괜히 시비를거니까 저도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자기혼자 툴툴대면서 10분동안 이거저거 물어보는 면접이 끝났습니다 애초에 마음에 안드는 지원자를 왜 굳이 오라고해서 면접까지 보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카페사장들은 다 이렇게 무례한가요? 카페 면접 두군데 보고 짜증나서 카페랑 전혀 관련없는 다른 직종에 취직했네요

자꾸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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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3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98379 스포츠강사 / 5년차 Lv 1

    음 글쓴이께서 사회생활이 아직 오래되신 분은 아니신 것 같아요 비하는 아니고 경험이 없다보니 서로의 입장 이해가 어려우신 것 같아요 업주와 알바는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입니다 그렇기에 입장 차이가 많아요 한쪽의 일방적인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당연히 부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지만 고용주 입장에선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글쓴이 본인께서도 본인이 적지 않은 나이 임을 알고 계시듯 업주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나이인데 경험도 적고 고정적인 직장을 다니지도 않는다는 점이 책임감이 있는 사람일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긴가민가 하신듯 해요
    물론 입장과 예의는 다릅니다만 저는 순전히 업주 입장에서의 생각을 말씀 드렸습니다 저도 알바로 시작하여 지금은 카페 3개 운영중인 업주이자 고용주 입니다 글쓴이께서 나중에라도 어떤 사업장의 오너 또는 개인사업자가 되신다면 조금은 이해가 되실 거에요

    6일 전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974569 제품디자이너 / 4년차 Lv 1

    저 실례지만 저도 지금 제빵쪽 일하려하는데 오픈카톡으로 경험담 좀 여쭤봐도 되나요

    2023-05-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반쪽요리인 구매관리자 / 12년차 Lv 5

    면접보신게 가맹점 사장이 아니라 sv였을수도 있고
    한국은 sv라는 호칭을 개나소나 남발해서 26살에 이력서에 GM까지 했다는게 적혀있음(면접을 이런 얘들이랑 보신듯)

    별첨
    군대는요? 네 다녀왔습니다.
    Gm....뒤에 진짜 신기해서 물어본게 많지만 ㅋ

    2023-03-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82978 요리사 / 1년차 Lv 2

    와... 채용안된게 천만다행이네요

    2023-02-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40467 생산직종사자 / 11년차 Lv 2

    원하는 정답을 이야기 하셨어야 합니다

    2023-02-24 작성
  • 특히 저가 프차 카페에 본인은 얼굴도 안 비추면서 알바 굴리면서 돈 놓고 돈 먹기 하려는 양아치 사장 많습니다

    2023-02-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840603 요리사 / 8년차 Lv 4

    수고많으셨어요
    홧팅ㅜㅜ

    2023-02-23 작성
  • 지원자는 없고
    사장으로써 매일 카페 출근하기는 싫고
    놀면서 돈은 벌고 싶고
    저임금에 1년 365일 일한 능력한 인재를 뽑고 싶고
    노예 계약서에 싸인할 그런 노예 모집을 하는데
    마땅히 지원자가 없으니...
    지원자라면 일단 전화하는 것임
    어쨋든 본인들은 출근을 해야하고
    교통비 들여서 찾아오는것은 구직자고
    지들은 손해보는게 전혀 없으니..

    2023-02-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43345 토목기사 / 8년차 Lv 2

    1도 손해안보려고 하면 한도끝도 없는듯요 시간낭비했다
    생각드시겠지만 너무 쉽게 들어가고 나가는 알바생들이 많기때문에 그만큼만 대접하는 업장도 마음도 이해갑니다
    서로 얻을것만 얻고 주는 입장인듯해요

    2023-02-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80521 11년차 Lv 2

    자영업자를 해보았던 입장에서 보면, 알바생의 믿음이 적어요. 알바생이 갑인 세상이니까요. 물론 오라고 했다가 번복하신건 사장의 백퍼 잘못이지만, 사람을 뽑는다는거 개다가 본인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을 뽑는다는건 사장입장에서도 많이 고민되고, 어려운 일입니다.
    공부하신다니 혹시라도 중간에 취업되면 못 오실수 있고, 혹은 공무원합격등이 되면 어려우실수 있으니 그럼 사장입장에서는 또 시간들여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나이가 적지 않으니시니 혹시라도 아직까지 알바를 하신다는게 책임감이 적어보일수 있구요.
    다른 회사에서 면접으로 봐도 면접관이 여쭤볼겁니다.
    나이가 적지 않은데 알바경험있다고 하면요.
    처음이니 살갑게는 못 하겠지만, 너무 기분 나쁘게 생각치 마세요.

    2023-02-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