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Q 30대초반 회계사무실 경력으로 일반기업 이직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449 2023-01-30 작성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초대졸 세무회계과 졸업후 회계법인에 취업하여 총 7년의 경력이 있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자격증은 기본 전산회계나 세무 등 모두 있고 재경관리사도 취득하려 합니다. 

회계법인에서 초반에 업무를 배울때 잘 맞는다고 느껴졌고

5년차 이상이 되면서 회사와 거래 기업에서 인정받으며 오랜기간 근무했지만 일반회사로 이직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여겨져 작년 하반기에 퇴사하였습니다.

 연말부터 이력서를 넣고있는데 학력의 제한부터 상장법인에서는 면접 기회조차 없고 중소기업도 규모가 큰곳들은 서류도 만만치 않음을 처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력을 다시 쌓고 ifrs를 적용하는 상장법인에 도전하기에는 너무 늦은걸까요?

열심히 경력을 어필하고 회계법인이나 세무사 사무실 경력 우대인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쉬는 기간이 길어지니 너무 답답하고 그동안 쌓은 경력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힘듭니다..

좀 더 도전해보는게 맞는건지 포기하고 동종 업계로 돌아가야하는건지 30대 초반이라 많이 막막한 상태입니다..

현실적인 조언, 비슷한 경험 등 모두 좋습니다.

회계법인에서 일반기업 이직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답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답변 1
  • 프로필 이미지 mentor3271118 회계담당자 / 11년차 Lv 5

    너무 늦게 이직하셨네요..
    솔직히 힘든건 맞습니다

    IFRS나 상장사 쪽은 애초에 셈사무실 경력을 취급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회계 방식이 많이 다르고.. 기존에 옛날 옛적에는 그런 인식이 없었을 때 .. 그분들(즉 사무실 출신분)이 터를 잘못 닦아봐서..
    인식이.. 바뀌었어요
    저분들은 오래 못다니고 일반회사의 방식을 모른다는 ..그리고 그만큼 실력이 따르지 못하고 결국 1-2년 하다가 관둔다… 이런 인식으로 각인되어서 애초에 보지도 않더라구요 .. 궁금해서 물어보니 저리 대답해줍니다
    그때부터인가 .. 기장대행 셈사무실은 아예 서류에서 거릅니다 ..

    그리고 대부분 일반 회사 오셔도 결국 다시 기존에 하셨던 곳으로 갑니다

    업무가 감당이 안되거든요
    일반기업은 사무실 업무가 감당이 안되고
    사무실은 기업 업무가 감당이 안되고

    그래서 서로 같은 회계 하는 거 같지만.. 서로가 경력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시려면!! 연봉을 낮추고 감수하고 가셔야 되요..

    솔직히 같은 업종이지만 다른 업종처럼 보는거라서..
    업종을 바꾸는거와 비슷한거라..
    아무리 내가 사무실 경력이 5-8년차라도 자체기장하는 일반기업 매출 몇백억 되는 곳 업무랑은 차원이 다르기는 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다르냐면
    사무실은 이미 정해진 금액을 신고하는 곳이고
    기업은 손익을 보면서 이미 정해진 금액이 아닌 변동가능한 금액으로 계속 조정합니다

    그 차이점이 생각보다 큽니다..

    그래도 가고 싶으시면 ! 계속 도전하세요
    어차피 동종업계정도는 1-2년 쉬었다고 이직하기 어렵지는 않은 업계니깐요

    해볼만큼 해보고 돌아가세요
    그래야 후회를 안하니깐요 .

    2023-01-3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