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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소서에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조회수 2,903 2023-01-25 작성

97년생 올해 27살입니다

잡코리아도 그렇고 타 취업관련사이트에서 다른사람들이 자기소개서를 쓴걸 보면

뭐 봉사활동도 하고 대외활동도 했는데

진짜 27년 평생 살면서

놀고 먹고 자고 하느라 대학교 와서도 한게 논거랑 연애밖에없어요..


자소서를 쓰려니까 있는건
컴활1급 / 총학생회 / 인서울4년제 졸업(하위권) / 사회과학대 / 토익 800점대 / 알바(PC방)

갈등상황도 성격상 그냥 손해보고 손절하는타입 입니다

이거가지고 뭐 자기소개서를 쓰려해도 쓸게없는데..

심지어 알바도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싶어서 얼굴만 적당하면 되는 업종으로 선택했구요ㅠㅠ

진짜 시키는 일+@ 이정도로만 적당히 일했어요


부모님의 격렬한 반대로 대학교도 원래 안가려했는데 억지로 가서 학점도 3.1로 아주 낮아요


진짜 살아오면서 집안사람들이 다 집순이 집돌이라 해외여행이나 자주다녔지 취미도 없고 주말에 다들 집에만 있는 분위기라.. 

살면서 뭐 딱히 꿈을 갖고있는거도 아니고 하고싶은 직군이나 잘할거같은걸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봐줄만한 외모에 잘 꾸미는점과 적당히 남 기분맞춰주면서 실속챙기는게 그나마 있는 장점인거같은데

이걸 그대로 장점이라고 하기에도 웃기고ㅋㅋㅋ

정말 자기소개서 쓴거 보면 다들 진짜 엄청 대단하게 살아온거같네요..


작년에 학과조교로 일하다가 계약만료되고 실업급여받으면서 노무사 준비하는데 

회사에 지원서 넣을때마다 진짜 세상 사람들이 다들 저렇게 상이 하나쯤은 있고 갈등상황도 있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는지 궁금해요

솔직히 부모님도 제가 공부에 관심없는것도 아시고, 외동딸이라 큰 기대 안하고 적당히만 살면 좋겠다 하시는데

그 적당히도 안될까봐 걱정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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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2778829 사무담당자 / 8년차 Lv 4

    이 시대에 문과로 진학한 것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행정/무역이라면 전공을 살리기 어렵습니다. 노무사를 준비하신다고는 하나, 이 역시 다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인상이 있네요. 불필요한 수험생활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멘티님이 가진 장점이 있습니다. 1) 외모 2) 어린 나이 3) 여성 이 세가지는 엄청난 장점입니다. 거기에다 컴활 1급도 취득하신만큼 대학 학업성적은 뛰어나지 않아도 사무 직렬에 도전하실만한 자격이 됩니다. 이 상황에서 절대 자격증이나 수험으로 어린 나이라는 스펙을 그냥 흘려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음 전략으로 취업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뽑는 인원이 많은 직렬에 도전한다.
    각 회사마다 문과 직렬은 선발 인원이 굉장히 적습니다. 1~2명이고 대부분 중고신입이나 경력직에게 기회가 갑니다. 그러므로, 전공 무관에 선발인원이 많은 직렬 - 대표적으로 영업관리(같은 말로 매출관리) -을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경험을 쌓아서 좋은 직장으로 이직한다.
    한 번에 대기업에 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루라도 빨리 직무경험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 회사에서 3년 정도 일하면 이직할 스펙이 만들어집니다.

    세번째, 자기소개서는 지원하면서 완성하는 법이다.
    자기소개서는 짧게는 수주 내지 길게는 몇달을 들여서 완성하는 법입니다. 지원하면서 떨어지면서 각 회사들이 요구하는 점을 쓰다보면, 스스로 자기소개서 쓰는 스킬이 늘어납니다.
    다만,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자소서 쓰는 법 책을 꼭 빌리거나 장만해서 여러번 보시면서 쓰세요. 좋은 자소서를 봐야 자기 경험에서 쓸만한 소재를 뽑아쓸 수 있습니다.

    네번째, 서류 불합격이라도 본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취업은 일종의 궁합입니다. 한쪽이라도 안 맞으면 서로 관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기소침하시말고 그러려니 하세요.

    도움됐다면 채택 부탁합니다.

    2023-01-25 수정
  • 님은 자기소개서 작성이 문제가 아닌듯 보이네요.
    남들은 저런가...난 별거 없는데...라는 부정적인 생각부터 바꿔야할거 같아요.
    나는 컴활자격증도 있고 젊으니 지금부터 머든지 할수 있고 게다가 젊으니 가장 큰 무기를 가지고 있어서 못할게 없다.
    나를 안뽑으면 누구를 뽑나 라는 자신감부터 장착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자소서는 꼭 경력에 따른 경험만 적는게 아니에요.
    학교 다닐때 과제수행하면서 잘하기위해 노력했던 경험들도 좋고 인턴경험할때랑 노무사 준비하면서 경험했던 일중 잘했던 것들로 한번 정리해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정도 적을 꺼리가 생길거에요.
    자소서는 말그대로 나를 소개하는거에요.
    나는 이런 성격 과 성향을 가진 사람이니 지원하는 회사 직무에 딱 맞을거니까 날뽑아! 요렇게 쓰면 되는거에요.

    2023-01-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620201 14년차 Lv 2

    잘 쓰셨네요
    자기소개서가 별개 아닙니다
    자기가 어떻게 어떤 사고로 살아왔고 살고 있다는걸 상대에게 전달하는거죠
    다만 상대의 선호에 맞춰 약간의 치장과 포장을 할뿐이죠
    예1)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쪽일에는/일이 유익하게 생각 된다
    예2)이렇게 생각하고 지냈지만 유익하지 아니하다는걸 깨달았다
    등등

    2023-01-2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963577 12년차 Lv 2

    대학교 입학하실때 과를 잘선택 하셨어야 자격증 평생교육 대학교 성적ㆍ활동을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안정적으로 마칠수 있으셨을것으로 파악됩니다ㆍ나중에 대학교 졸업하고. 쉴수있어요ㆍ그시기에 대학교때 공부한 학습능력을 복습해야ㆍ인지기능이 올라갑니다ㆍ사실 펙트라는것은 대기업 고위층 사원 능력평가에 평가된거라서 ㅎ학벌보다는 학위 성적 자격증 보통 이런종류가 평가되는 입사지원서 입니다ㆍ도움이 됬는지 모르겠습니다ㆍ잘 참고 하세요ㆍ그럼 이만ㆍ

    2023-01-25 작성
  • 저도 인서울하위권에 기업에서 싫어하는 대학나왔습니다. 토익이나 토플점수 나온거 밖에 없어요. 일단은 저는 진짜 작은일이라도 해보려고요. 원래 산업번역, 화장품 명품 마케팅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아직은 제 역량이 부족하고. 번역일에 쓸 프로그램을 사려면, 일을 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마케팅이나 영업쪽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별로 위로가 안되었겠지만. 일단 스펙보다는 일부터 해보세요. 돈도 쓰면서, 저축하는 법을 배우고. 취향이 뭔지 탐색해보는거죠. 경력직 채용은 역량이 먼저에요. 그러니 일단 뭐라도 지원해보세요. (아 산업번역도 한번 알아보는거 추천해요.)

    2023-01-2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