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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과제빵사 또는 바리스타 직업으로써 전망

조회수 1,260 2022-12-04 작성

저는 전문대를 나왔고 제과제빵과 커피를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일단 전공을 살리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그렇다고 다른 마땅한 진로 선택이 된 상태도 아니기 때문에

갈팡질팡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아예 이쪽 직종에 미련을 버리든, 다시 마음을 돌리든 결정을 하고 싶기에

제과제빵사와 바리스타의 전망에 대해서

선배님들에게 좋은 말이든 안 좋은 말이든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 직종에 흥미를 잃은 이유는

가장 큰 이유로는 종착지가 대부분 창업이라는 점이 저와 매우 맞지 않아서 이고,

두번 째 큰 이유는 돈입니다.


제과제빵점과 커피전문점은 현재 매우 레드오션입니다.

그래서 폐업률이 매우 높죠.

창업이라는 큰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데 비해 리턴은 불확실합니다.

저는 안 그래도 창업에는 흥미가 없는데 하물며 제빵점, 커피점? 어불성설이죠..


돈 문제도 심각합니다.

솔직히 이쪽 일.. 과장 전혀 안하고 그냥 알바하는 게 더 법니다.

직업으로 삼는 것에 금전적인 메리트는 커녕 디메리트만 있습니다.



고민이 크네요.

이쪽 일은 전혀 처다 보기도 싫은 수준인데

그렇다고 다른 일을 알아보기엔 자격증 등을 다시 처음부터 따야 한다는 사실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명확한 목표 조차 정해지지 않았으니 동기부여도 안되고,

평생 알바만 하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인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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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2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19271 기술·전문강사 / 12년차 Lv 1

    저 역시 올해 12년차로 커피와 빵이라는 이 분야에서 사투중입니다.

    물론 저는 전공으로 하고자 목표 했던 일을 과감히 포기하며 커피와 빵을 선택하였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온전히 감당해야 했기에 부담이 조금 더 했을 수도 있고
    시작할 때 절실함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고졸에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현재에도 계속 달려오고 있지만
    창업이라는 종착지가 싫고 리스크도 너무 큰 여러 문제들로 인해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차이점, 나만의 강점을 만들고자
    저는 동종 업계 내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경험을 얻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 운이 좋게도 현재 이름을 대면 모두 다 알 수 있는 중견 기업에 재직 중입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커피와 빵이라는 넓은 범위에서 보면 1개의 카테고리이지만
    그 내부에는 다양한 포지션이 있습니다.

    작게는 매장관리, 매니저, 제빵사, 바리스타이지만
    조금 더 넓게 보면 R&D, 구매, 대외영업, 기술영업, 거래처관리, SV, 기획, MD, PM 등등 다양한
    포지션이 기다리고 있고 해당 업무들의 특장점들이 다 모두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장직의 커리어만으로 국한되어 경력을 한정하지 마시고 조금 더 동종 업계이지만 다른 포지션으로의 진출을
    고려해보심이 어떠실지 권유 드립니다.

    물론 그에 따른 스펙 성취 등 개인의 노력은 필히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결론이 좋은 결론, 정답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창업이라는 종착역 외에 다른 선택지도 분명 존재한다고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에서 글을 남깁니다.

    2022-12-0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58122 인사담당자 / 18년차 Lv 1

    외식업계 20여년 몸담아온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합리적이시내요.
    저는 그냥 열심히해보자고 달려들어서 시작을 했었는데요 ^^;

    직영점 서버로 시작해서 매니저 점장 본부장
    그리고, 우연찮게 연결되어 호텔계로 이직하여 F&B팀장까지...

    시작하기 전 꼼꼼히 따져보더라도, 헤아리지못하거나 예상못한 길이 생긴답니다.
    전제는 열심히 "나만의 장점"을 단련시키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론적인 얘기라 느끼실 수 있겠으나,
    말씀하신 제과,제빵이나 커피쪽이 치열한만큼 고수익을 창출하고 계신분들도 많답니다.

    확률 높은쪽 보다는 성공사례가 많은쪽을 선택하심이 현명할거라 생각됩니다.
    남들과 똑같으면 확률이 높아도 마찬가지겠지요.

    시간을 활용해보셔요.
    알바나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장점"을 위한 연습을 하는데 시급도 준다 라고 생각하셔요.
    단순히 오픈하고, 커피뽑다가 마감하고 퇴근하는 일상이 아닌
    하루하루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보내는 하루하루.
    이를테면
    세일즈 쪽으로는 음료추천판매, 다음달은 디저트류 추천판매 등등
    오퍼레이션 쪽으로는 게거품이 아닌 제대로된 거품내기(단시간에)스티머의 각도, 온도 조절
    어께에 무리안가는 자세로 스탬핑하기(단시간에)(근속을 위한 필수조건임) 등등

    그렇게 본인을 훈련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주변의 사람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것을 느끼시더라구요.
    저도 고객이 연이 되어 호텔업까지 흘러들어오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겼는데,
    제 뜻이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운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022-12-0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93165 12년차 Lv 1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제과제빵과 바리스타를전공하셨다니 손이 야무지시고 센스가 있으시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분야의 수요는 아직 존재하고 전망도 밝습니다. 남들과 특화된 자신의 스페셜티를 연구하고 사업화 한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아직 다른 진로로 틀지 않으셨다면 알바든 직원이든 실무를 충분히 쌓고 인맥을 구축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인생 깁니다.

    2022-12-0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503227 생산직종사자 / 16년차 Lv 5

    그만두시기에는..아낍다는생각이드네요..자격증 취득을..권해드리고싶네요..그리고나서..큰회사에..지원하시면..플러스되는게..있을겁니다..생각잘하시고..시작도안해보고..포기부터하는건..안좋게보이네요

    2022-12-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027926 요리사 / 5년차 Lv 2

    통찰력 있으시네요. 식음료 업계의 화이트칼라로 진급하는게 아니면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베이커리 카페도 규모의 경제입니다. 어중간한 투자로는 매장 매출로 손익분기점 달성조차 2-3년 혹은 그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시중에 유명한 바리스타 및 업계인들이 과연 매장매출로 돈을 벌고 있나요? 모두 사업과 출판, 강연으로 저노동 고부가가치의 수익을 얻고 있죠.
    이젠 로스터리조차 레드오션입니다. 생두를 구입해서 원두를 볶아 수익을 창출한다한들 결국 영업의 싸움이고, 스페셜티가 대중화된 시점에서 이미 프로필도 거기서 거기가 대부분이죠.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를 찾으시고, 관련 직무의 인턴생활을 하면서 스펙을 쌓으셔서 취업하시는게 더 비전이 있어보입니다. 해당 직무의 전문가가 되면 회사원이 아니라 전문분석가, 대학교 초빙강사 등의 길도 얼마든 있습니다.

    내가 돈이 엄청 많거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인맥이 많거나, 수익 모델을 구조적으로 짜서 대출이 아니라 직접 금융을 조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노후 준비 목적으로는 추천하지만 개인의 커리어나 직종의 비전을 생각하면 비추천합니다.

    2022-12-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632194 호텔종사자 / 6년차 Lv 1

    저는 제과제빵은 배우지 않았지만 바리스타를 했었고 지금도 서비스직에서 꾸준히 일하고 있습니다 일단 쳐다보기 싫을정도가 되셨다면 다른일을 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동안 공부하신게 아깝다고 해서 내가 배운게 이거니까 이거 해야지 이런생각이면 그 일을 진득하게 하지 못할 뿐더러 나중에 후회할확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르바이트라도 좋으니까 해보시면서 가볍게 실전을 부딪혀 보시면서 이런 고충도 있었지만 또 다른점은 좋네? 라고 비교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진짜 그직종의 아르바이트도 싫다 하시면 다른직업도 가져보시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이럴 때 일수록 신중히 고민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레드오션 블루오션같은말이 존재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이일을 선택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먹으면 그런말은 사실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깊이 고민해보시는 중이니까 빠른시일내로 답을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힘내십시오!^^

    2022-12-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61772 요리사 / 17년차 Lv 3

    전 제빵사를하다가 학원강사를하고있는사람잎니다
    학원강사의 길두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도전해서 일을해보시구 결정해두않늦어요~

    2022-12-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170787 요리사 / 16년차 Lv 3

    제과제빵 박봉으로 시작하는건 맞습니다.
    대부분 기술직이 그렇지 않나요?
    실력이 쌓이고 경력이 되어서
    어딜가도 잘 적응할 때가 오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의사, 판검사 이런 직업 월급 비교말고
    일반 공무원이나 40대 되면 불안불안한 대기업 직원보다는 낫습니다.
    다만 체력관리를 꾸준히 잘하는게 관건입니다

    2022-12-0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9531810 요리사 / 5년차 Lv 2

    이미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상태에서 이 업계 일을 계속 하는건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쳐다보기도 싫은 수준의 업계에 계속 있지 않으려면 막막하더라도 다른 업계의 밑바닥부터 처음부터 시작할 각오가 있어야합니다. 정말 싫은 곳에 남을지, 새로운 곳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할지는 본인 선택입니다.

    2022-12-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675367 학습지·방문교사 / 11년차 Lv 1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 레드오션 맞습니다 돈안되고 힘든것도 맞아요 그치만 제과제빵이나 커피나 그 다른 어떤것이던 목적이 돈이되면 돈을 많이버는것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
    본인이 하는일이 무엇이든 재밌지가 않으면 장거리달리기는 힘들기때문에 다시 일어날 원동력이 없어서 돈은 많이벌기 힘들것 같습니다
    먼저 무엇을 할때 가장 본인스스로가 재밌어하는지가 먼저인것 같습니다 분명히 타고난 재능이 있을꺼라 의심치않아요 내일일도 모르는데 오늘 주어진것이 알바라면 그것에 최선을 다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반드시 또 다른문이 열릴꺼예요 빵공장 사장이될지 어찌알겠어요 ~^^

    2022-12-0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