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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황이 다소 안 좋은 28살 재무 회계 신입 취업 준비 질문입니다

조회수 6,496 2022-11-15 수정

제가 일단 작은 회사의 관리팀(총무, 회계 업무를 합니다)에 입사해 저번달부터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 규모가 워낙 작기도 하고 너무 체계가 엉성하고 비전도 좋지 않고 월급도 작아서 다른 회사의 회계/재무 직무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회사 반차 내고 다른 회사(대기업) 면접 보러 갔습니다. 


제가 면접까지는 잘 가는데 항상 그 면접의 관문을 잘 못 뚫습니다. 특히 제가 재무/회계와 관련된 사회 경험(인턴, 알바 등)이 진짜 아예 없습니다. (자격증, 학교 수업이 정말 답니다 ㅜㅜ) 그래서 답답한 심경에 두 개의 질문을 남깁니다.


1. 재무/회계적인 지식이나 이슈 나오면 항상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단기간에 회계/재무 지식이나 이슈를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경영학과 재학 시절 재무/회계 성적은 좋았고 전산세무 2급, 전산회계 2급, 재경관리사, 컴활 2급 등의 자격증은 있지만 막상 면접에서는 지식을 물을 때 잘 못 말하겠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제가 오랫동안 다른 전문직을 오랜기간 준비(회계사, 세무사 아님) 하다 안되고 군 복무도 그 때문에 늦게 해서 취준을 작년 10월부터 시작해 모든 게 부족합니다. 현실적으로 대기업보다는 다른 상장 중소, 중견 기업의 재무/회계 팀 취업을 노려야 할까요? 중소 기업이나 중견기업 회계/재무 직무에 취업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자격증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쓰잘데기 없는 인서울 중하위권 경영학과 학점(4점대)이랑 토익점수(950이상) 토익스피킹 레벨7 정도만 있습니다. 인턴, 공모전은 고사하고 아르바이트 경험도 거의 없습니다.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또래는 물론이고 저보다 2~3살 어린 분들보다도 회계 관련 경험이 처참하게 딸려서 좀 절망적인 상황이네요. 회계, 재무 직무 다대다 면접 볼 때도 저보다 경험 많은 사람 보면 기가 죽습니다. 오늘도 기 죽고 멘탈 털리고 와서 저 자신에 대한  분노와 우울감으로 가득한 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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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의 서두에 상황이 다소 않좋다는 말씀과 인턴이나 공모전,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어서 한심하고 회계관련 경험이 처참하게 딸려서 절망적이라는 표현을 보면서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단점보다 장점이 엄청 많습니다. 다만 본인이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경영학과 재학시절 재무/회계 성적은 좋았고 전산세무 2급,전산회계 2급, 재경관리사, 컴활 2급., 4점대의 성적, 토익 950점 이상 토익스피킹 7정도 등 재무회계 신입 취준생으로 단점이 되지 않는다고 하겠습니다.

    질문내용 중에도 규모가 워낙 작고, 체계가 엉성하고 비전도 좋지 않고 월급도 작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세상에는 완벽함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그 무엇이든 장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직을 하시기 전에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현재의 이 상태로 다른 더 좋은 회사에 입사를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한 직장생활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부분을 보면서 불만이 쌓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서류는 통과하는데 면접에서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수많은 사람을 취업지원한 제 경험에 의하면 인턴이나 알바 등의 경험은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진짜 정말 중요한 문제는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을 회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여기에 물 반컵이 있습니다. 이물컵을 보고 어떤 사람은 물이 반컵밖에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또 다른 사람은 물이 반컵이나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같은 현상을 보면서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습니다.

    면접에서 지식을 물을 때 답변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감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에서 전공자가 답변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질문은 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수준의 질문이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서 인정해 주시면 어떨까요?

    2022-11-18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242627 회계담당자 / 6년차 Lv 2

    전문직 준비했다면 이론은 잘 아실거라, 질문할때 긴장하지 말고 답한다면 문제 없어 보입니다:)

    기죽을 것 없어요. 남들보다 면접경험이 적은거에요.
    실무 경험이 아니라,
    저는 공부를 따로 많이 해서 실무는 안했어도 이론적으로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알아요. 프로그램적인건 인터넷 강의로 되는데 이론은 평소에 잘 해둬야 실무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022-12-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072828 회계담당자 / 8년차 Lv 1

    저도 28살이고 전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회계쪽 지식이 부족한것 같아 대학(세무회계과)을 같이 병행 중입니다.
    그래도 모르는거 많아요.. 그럴때마다 해보면서 배우는거라 생각해요!
    아무리 이론적으로 잘안다고 해도 실무에서는 완전 다르게 사용되니까요!
    면접에서 이론적인걸로 물어보신다면 그부분은 공부를 하면될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회사마다 다 다르니까 그런걸 어필하면 좋지않을까요? 저도 중소기업만 다니고 있지만 저 자신은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겉으론 표현하지 않습니다. 일단 배우고 솔직히 위에분들도 잘몰라요 자신감을 같고 일단 지르세요! 화이팅

    2022-12-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38501 회계담당자 / 2년차 Lv 3

    저랑동갑인데 저도 회계과 나왔고..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충분하신데요... 여유만 갖추시면 될것같습니다. 유일하게 단점은 컴1급이 낫겟네 하는정도

    2022-12-0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42956 회계담당자 / 5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는 회계세무과를 나와 경력 4년 4개월 회계팀에서 근무했고 저도 이직 준비중이에요 ㅎㅎ
    우선 자신감을 가지세요~ 열심히 사셨는데 잘 할 수 있어요:)
    자신감이 생명이에요 면접에서는 !! 그리고 회계 지식은 제가 생각하기엔 면접에서는 너무 어려운 지식보다는 전산 회계 1급 수준으로 물어보실 것 같아요 그러니 전산 회계 1급 중요 개념들을 미리 숙지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선 어느 정도 괜찮으면 많이 넣어보고 여러 경험 들을 통해 맞는 회사를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소서를 통해 질문 할 만한 것들을 추출하고 면접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해서 그쪽으로 많이 질문 오게 하시면 될거에요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2022-11-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96549 회계담당자 / 7년차 Lv 1

    안녕하세요~ 우연히 글을 봤는데요, 제가 처음 취업할 때 생각도 나고 해서요, 답변을 드립니다.

    객관적으로 볼때, 질문자님은 부족하지 않은 스펙인 것 같아요. 다만 취업을 처음 해보다 보니, 막막하고 생소하여,, 어렵고 걱정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지고 계신 스펙은 취업시장에서 볼 때, 다른 경쟁자들에 비하여 절대 보잘것 없거나 부족한 수준이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질문자님의 대학 (인서울 경영학과/학점 4점대) 토익점수 및 가지고 계신 자격증 등, 질문자님 수준의 역량을 가진 지원자는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평균을 내본다면, 오히려 뛰어난 수준일테니까요. 원하는 곳에 자신있게 지원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지지 못한 것 (인턴 경험, 아르바이트 경험, 회계 관련 경험)이 아쉽다고 생각하실 것 없어요. 실제 채용시 별로 중요하게 보지도 않고요.

    1. 개념이나 최근 이슈들을 스스로 정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시중에 나와있는 책을 보셔도 되고요.
    그리고 면접에서 지식을 물을때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대답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아직 겨우 28살일 뿐인데요... 대기업에 도전해도 될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질 뿐이에요..취업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고나서 돌아보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너무 겁먹지말고, 원하는 곳에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떨어지면 좀 어떤가요? 다른곳에 지원하면 그만입니다. 화이팅입니다.

    2022-11-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37539 편집디자이너 / 22년차 Lv 2

    중형병원 경리직을 추천합니다

    2022-11-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277383 사무보조 / 10년차 Lv 3

    자격증도 많으시고 나이가 어려서 경험 부족이지 기죽지마세요 자존감을 높이세요 면접볼때 당당히 보시고 막히는 질문에는 모르는건 배워서 하겠다 잘 갈쳐달라 하세요 똑같은 실력을 갖은 면접자 들은 면접관이 자신감을 봅니다 면접관 으로써 하는말 입니다

    2022-11-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25642 회계담당자 / 3년차 Lv 2

    지금 마음이 조급하신거 같은데 뭐든 단기간에 이루기엔 힘듭니다. 특히 회계 세무 재무 지식은 업데이트와 반복 숙달이 가장 좋죠. 아직 준비가 덜 되셨기에 질문에서 막히는 겁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차분히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를 있을겁니다. 그리고 아직 28살이면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본인을 가장 먼저 생각하셔야지 나보다 어린 사람이 더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고 해서 그 것에 신경이 쏠리면 면접 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죠... 지금 심적으로 굉장히 힘드신 상황같지만 조금 쉬셨다가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힘내세요.

    2022-11-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608539 회계담당자 / 6년차 Lv 2

    너무 본인의 자존감을 낮게 보시는거같네요. 충분히 대단한 성적과 본인이 갖고있는 능력을 최대한 잘 써보세요 어쨋든 본인이 늦은만큼 노력해서 이루셨잖아요 면접볼때 필요한 것들을 잘 알아보시거나 취업할 회사에 관한 정보들도 알아가는것도 기본이구요, 대기업은 성적은 물론이지만 자소서에 있는 내용에서 자신이 쓴걸 증명을 할수있거나 회사생활에 있어서 업무적인거에 대한 처리능력도 볼거같아요 저는 대기업을 생각도못하지만 ㅎㅎ.. 면접에서만 떨어진다면 성적은 생각하시지말고 오로지 자기자신을 면접관들에게 알려주세요 자신감을가지구요!! 할수있어요! 지금까지의 본인이 해왔던것들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나한테 득이되는지를 알아가는거죠!! 화이팅입니다 👍

    2022-11-1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