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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입 5개월 차 사수 없이 일하고 있는데 퇴사가 맞을까요

조회수 5,665 2022-11-11 작성

안녕하세요, 쇼핑몰 백엔드 개발자로 5개월 차 된 신입 개발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회사 분위기가 좀 좋지도 않고 더군다나 회사 이사님이 개발팀은 하는게 없다 라고 판단하고 홧김에 개발팀 전부 짐싸서 나가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현재 개발팀은 프론트 2명, 백엔드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발을 하다보니 화면이나 api 구성하는 것은 금방 할 수 있다고 느꼈고 실제로 프로모션 진행하는 것도 api 단은 완성해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레거시들에게 맞물려 동작시키기 위해서 이런 저런 코드들을 수정하고 또한 결제나 이런 부분은 민감하다보니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듭하다보니 완성하겠다는 시간보다는 조금 많이 밀린 상태입니다. (결제 api는 프론트 측으로 되어있다보니 저는 검증과 동시에 프론트 측의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회사 임원이 보기에는 아무 것도 안한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조금 장황하게 말씀드린 것 같은데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개발 팀은 하나로 움직이다보니 제가 완성했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닌 것을 무엇보다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팀 자체가 모두 주니어로 구성되어있다보니 진전이 조금 늦은 것도 없지않아 있는데 이사님은 그것을 능력 부족으로 판단하시어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니 개인적으로 현자타임이 많이 온 상태입니다. 


입사하기 전 공부했던 프레임워크는 장고였는데 스프링 회사에 입사하면서 커리어 전환을 위해 당시에는 백엔드 사수가 있었다보니 스스로 스프링 부트에 대해서 공부하고 퇴근하고도 레거시 코드를 보면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기분입니다.


아직 커리어도 많이 부족한데 적어도 1년은 채워야지 라는 생각이 모두 철수되었고 6개월은 경력으로 인정되지도 않겠지만 이직하게 된다면 이직하는 회사에서 좋지 않게 볼까봐 많이 걱정이 되네요. 


+ 정확히는 정리해고 확정은 아니지만 내년 2월이 되면 프론트 개발자 2명 모두 퇴사 확정이라고 듣다보니 프론트 영역까지 담당할 자신이 없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연차 높으신 선배님들께서는 귀여워 보이겠지만 너무 쓴 소리까지는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쓴 소리가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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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6
  • 프로필 이미지 mentor2765093 웹개발자 / 21년차 Lv 3

    무조건 퇴사를 하시고... 사수가 있는 회사를 들어가세요.. 오히려... 신입때가 좋습니다..
    추후 경력이 쌓이면... 실력을 보려할텐데... 그때 실력이 인정되지 않으면 취업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SI를 가장한 쏘싱회사는 절대 가지 마세요... 직업소개소와 다를바 없습니다.

    2022-11-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956599 품질관리자 / 12년차 Lv 3

    권고퇴사시 3개월급여받습니다 버티세요

    2022-11-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394005 9년차 Lv 3

    저는 개발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솔루션 엔지니어와 시스템 엔지니어를 했습니다.
    제가 현업에서 벌써 구른지 10년이 넘었네요.

    당연히 한 회사를 오래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5개월 차라고 하시면 5개월이나 1년이나 위에서 보는 시각은 동일 할 수 있다 판단합니다.
    개발자 시장은 이직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큰 패럴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개발자는 초반 성장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 개발자들이 3년 이상 일을 하다 회의적 전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내가 하고 싶은 개발과 좋은 회사를 충분히 검토 하시길 희망합니다.

    ※ 그리고 그 회사의 대표의 성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가 엔지니어(개발자) 출신이거나, 사람 중심주의 회사를 가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때 질의자분도 회사 대표의 마인드를 충분히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개발자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했느냐, 즉 포트폴리오가 중요합니다.
    한 회사를 오래 다녔느냐가 중점이 아닙니다.

    프리 개발자들도 많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3~5년 차 되었을 때 몸값이 전혀 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시스템이던 무엇이든 USER 얼마의 대규모 업무를 했는냐도 중요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22-11-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45131 25년차 Lv 3

    회사 분위기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의 스킬을 높이는데 힘쓰시길 조언드립니다.
    타인이 회사를 퇴사하고 회사 분위기가 않좋더라도 본인이 할 일에 집중하시고 권고 사직 당할 때 까지는 최소1년은 버티시길 바랍니다.
    초기 1년 못버티면 다른데 가서도 마찬가지로 자기 합리화 하면서 이직 하게 되어 있습니다.

    2022-11-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84522 웹개발자 / 19년차 Lv 5

    문제를 남에게 찾다보면 자신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되어버리고 자신도 남의 상황과 같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자신의 문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상황도 돌아봐야 된다는 겁니다.

    동료나 임원이 님께 직접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그것을 해결할 수 없을때만 퇴사에 대해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그런 말을 했고 앞으로 상황이 예측되어서 혼돈이 오는 것 같은데 님께 직접 의사를 전한 것에 대해서만 대응하셨으면 합니다.

    직원이 퇴사해도 회사에서는 새로운 인력을 뽑고 프로젝트 진행하면 그만입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회사가 굴러가지는 않습니다. 회사에서 한 말도 새로운 인력을 뽑기 위한 분위기 전환인 것 같습니다.

    님께서 백엔드를 완성했다고 하고 백엔드 이외에 프론트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회사가 님께 믿음을 가지고 프론트를 하라고 권유하겠지만, 현재 프론트가 문제인 것은 사실이니 프론트에 관심을 두지 않고 백엔드에만 집중해야 앞으로 결과에 대해서 님께 부담이 가지 않을 겁니다. 프론트까지 했다가 잘되어도 본전 밖에 안되고 님께서 책임 질수 있는 것만 하면 됩니다.

    퇴사하고 이직한다면 지금 고생한 것을 알아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지금 5년계신것도 아니고 5개월이면 회사에서는 한번쯤하는 통과하는 이벤트 정도로 여길 뿐입니다. 정말 퇴사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퇴직금은 받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회사 분위기가 좋고 동료가 좋아도 개인사정에 맞지 않아서 퇴사하기도 하고 반대로 회사와 동료가 어떻든 나에게 맞으니 계속 다니기도 합니다. 퇴사사유를 개인사정으로 하는 것도 경력과 업무능력에 문제는 아니다라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잘챙길 수 있게 생각해보시고 건승하십시오.


    2022-11-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365192 앱개발자 / 7년차 Lv 3

    오히려좋아 이직준비!!!!

    현재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입장에서는 개발성과가 없다고 볼수있겠네요. 그렇다고 포지션이 다른데 쟤들이그랬어요 라고 말하기엔 개발팀이 싸잡아서 욕을 먹고있는 상황이고.. 개발팀 존폐를 논할정도면 .....이직은 확실합니다.
    이사의 태도가 곧 조직의 태도라 볼수있는데
    이 경우 사람을 채용하거나 다른방법을 강구해보는것이 아닌 직원을 사직 시키려는 것으로 볼때 조직의 판단이 비즈니스를 확장하거나? 하기보다는 사업내실을 다지는데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일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이 조직에서 할일은 더이상 없는것 같네요.
    내년 2월까지 눈치밥먹으며 존버하면서 이직 준비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이후 짤리게되면 실업급여도 신청하면 되니 사이드프로젝트나 하면서 개인 공부를 늘리시길 바랄께요.
    지금~ 2월이면 공부시간 3개월 + 실업급여 기간 이면 내실을 다지는게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장고에서 Spring으로 전환한건 제가 봤을땐 생태계가 더 좋아요. 더 구직풀이 넓은 스택으로 갈아탄거라 이직하기 더 쉬운 장점이있습니다만, 구직풀이 많은만큼 인력풀도 많기때문에 실력이 뒷받침 되야합니다.
    현직 개발자이지만 회사공부 코드 이외에도 신입기본 소양인 이팩티브자바, 클린코드, 리팩토링 등의 책을 읽고...
    이미 읽으셨다면 백엔드 심화 강좌를 찾아서 더 스킬을 업그레이드 시키셨으면 좋겠네요.
    백엔드 개발자는 사업부에서 넘어온 사업적 이슈들을 해결할때 전산적인 사고로 문제를 개선할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사업부에 역제안해서 코드를 구현해야해요. 그렇기 때문에 Spring 코드 뿐 아니라 서버에서 다루고있는 서비스에 필요한 전반적인 것을 다 알아야합니다. 아직 초보라서 한단계 한단계 학습하시면서 올라가시면 될것같아요. 백엔드 스킬트리? 검색하시면 많이많이 나오니 뭘공부할지는 그거보세요.

    직장에 연연하지말고 직업적으로 스킬업 하시는 귀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2-11-1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981003 웹개발자 / 18년차 Lv 2

    회사의 기본 직원을 바라보는 기조가 틀렸다고 봅니다. 이사가 나가든지 하지만 그럴일은 잘 없기에 준비를 해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하는게 없다면 그건 즉 이사 또한 그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게 회사의 책무이고 그런 문제점을 부각시켰다면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하는데 회사가 직원에 대해 직무능력향상을 할 수 있도록 문제의 중심에 있다는 게 곧 회사의 책임일 것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문제 해결없이 직원들만 책망한다는건 이사의 근본 직원을 바라보는 태도가 잘못됐고 이사가 나이가 많다면 이런 고질적 생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기에 이직을 적극 고려해 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2022-11-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27994 웹개발자 / 2년차 Lv 2

    저도 첫 회사가 비슷한 상황이라 4개월만에 런한적 있어요 ㅋㅋ

    그때는 잘 몰라서 그냥 버티고 있다가 주변에 개발자 친구들 많아서 얘기해보니까 더 성장할 수 있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인데 거기서 버텨서 얻는게 뭐냐고 하더라구요.

    물론 버티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얻는 것도 있지만 작성자님의 회사는 개발팀에 대한 이해해도도 없어보이고 뭔가 대변해 줄 리드급도 없는 상황이니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만두고 공부 좀 더 하고(cs, 코테 포함) 다른 곳으로 이직했습니다. 재취업이라는 말이 더 맞을 수도 있겠네요.

    회사 규모랑 거기 있는 개발자들에 따라 코드 퀄리티도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어느 쪽을 선택하시든 화이팅입니다 👍

    2022-11-1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18681 웹개발자 / 3년차 Lv 1

    직원을 부품처럼 쓰는 회사니 뻔뻔하게 나가세요 팀장도 없는데 아무도 본인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일단 백단 구현은 다하신거잖아요? 짤리면 실업급여 받고 좋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1. 타팀에서 일 시키면 너무 빨리해주지 마세요. 그게 기본 속도인줄 알고 늦어지면 노는 줄 알아요
    2. 항상 바쁜 척 하세요. 항상 yes하면 무시해요
    3. 일정 밀리면 경력자가 없어서 그렇다며 뽑아달라 요구하기
    4. 할 일은 하되 언제 짐싸서 나올지 모른다는 마인드로 다니기
    5. 가장 좋은 건 저렇게 기싸움 필요없는 회사로 이직하기

    2022-11-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029592 웹개발자 / 8년차 Lv 3

    1년 채우려는건 퇴직금 말곤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은 1년이나 미만이나..
    이사 마인드도 글코 사수도 없고..
    이직이 답..

    2022-11-1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