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뭐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일단 할 줄 아는 것은 일본어 통번역(1년 이상 경험 있습니다), html, css3, jquery로 홈페이지 만들기네요. 국비교육으로 공부했구요. 전공과는 전부 연관없어요.
일본어 통번역은 1년정도 했었지만, 국내 기업에서는 학력 때문인지 문턱이 너무 높고, 주로 일본 기업에서 간간히 가끔 일감을 주는 걸로 입에 풀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카페 알바를 하며 살고있는데, 너무 적은 수입으로(한달에 40만원으로 살지만 카드값과 교통비 등으로 20만원 정도 나갑니다)교통비를 낼 수 없어서 카드 사용 중지가 될 정도로 가난한 상태입니다.
오랫동안 앓은 우울증 때문인지 호텔 프론트, 다른 카페, 사무직의 서류에는 합격하여도 면접에서는 계속 떨어집니다.
정리하자면, 구구절절 말씀드렸는데 엉뚱한 질문이지만, 어떻게 하면 면접때 우울증 환자인게 티가 나지 않게 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나이 먹고도 이 지경인데 계속 살아도 되는걸까요.
-
그래도 여기에 이렇게 본인의 답답함을 토로 하시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일본어 통역능력을 가지고 계시는데 힘을 내십시오.
기회는 노력하는자에게 반드시 다가간다고 하더이다~~2020-02-17 작성 -
우울증 걸릴일이 뭐가 있나요? 님은 일본어를 잘하는 능력이라도 있잖아요... 그걸로 먹고 살면 되죠
아무 능력 없고 여자강간하고 그거 찍어 올리는 개돼지만도 못한 것들도 자칭 BJ이라면서 별풍선 받으면서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잘만 살아가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세상은 능력있는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 아닙니다. 뻔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지요
본인이 능력이 없어도 능력이 있는척 하는게 진짜 세상의 진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방식입니다.
참고로 우울증티가 많이 나신다면 볼터치를 이빠이 칠하고 면접 보세요... 그럼 정신이 나간사람처럼은 보여도 우울증 환자처럼은 안보일테니깐요... 힘내세요!!!2019-12-13 수정 -
자살할 용기로 하고 싶은것에 도전해보세요.
난 역시 .. 안된다.. 는 부정적이 생각보다
난 역시.. 도전하면 되는구나..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보세요
저가 너무 긍정적이라..
지금까졍 도전만 하고 살고 있군요.. 하ㅣㅎㅎ하ㅏㅎㅎㅎ
이런 저도 살아 가자나요? 진짜 인생은 30대 부터 입니다.
20대에 성공한 친구들만 생각하지마세요.
그건 극히 일부 입니다.2019-05-17 작성 -
원예디자인학과라..저때는 도시원예과였는데 같은곳인가요?
남들처럼 치열한 20대를 보냈지만 저도 지금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고 누구에게 보여줄만한 스펙이나 가진것은 없지만 그럭저럭 살고있습니다.
본인이 최선을 다했기에 결과에 실망하며 마음의 병이 생긴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너무 힘들겟지만 오늘만 살아보자라고 생각하시고 울면서라도 일어나서 씻고 방을 깨끗이 하시고 갈곳이 없더라도 무조건 밖으로 나가보세요.(사람적은곳이어야함) 이걸 왜해야하나 이런다고 달라지나 생각이 들어도 그냥 해보세요. 우울은 의욕이 생기길 기다리면 안돼요. 그냥 해보고 잠시 기분이 나아질때 그때 얼른 폰메모장을 열어서 순간의 감정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틈틈히 모아논 글을 읽어보세요. 면접에서 떨어질때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들겠지만 절대 우울증때문이 아니에요. 본인이 면접때 우울증이 있다고 말하지않는 한..저는 면접볼 때 가고싶었던 곳이어도 나도 여기를 면접보는 중이다 하며 하고싶은말 다하고 나왔어요. 그래서 싫어한 면접관도 있지만 연락와서 일한곳도 있어요. 잘보이려고 궁금한거 조금이상한거 참으면 어차피 계속다니지 못해요. 우리는 우울증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뻔한 말같지만 일할곳은 많아요. 내가 원하는 조건들이 바뀌니까요. 안되면말고라거나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우울증은 쉽게 낫는 병이 아닙니다. 조급해하지마세요. 이런부분도 나입니다. 나를 가장 아껴주시길 바래요.2019-04-28 작성 -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으시네요~!
우선 자기 능력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나열해보고
원하는 일을 선택한 후 그 일에 대해 열심히 조사하고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현재 가지고 계신 우울증은 치료를 받으실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현재 알바를 하며 치료를 받기에는 힘들수도 있기에
제가 우울증을 겪어보지않아 정확한 답변이 안되겠지만
최대한 면접 연습을 하시는게 가장 좋을 듯 싶어요...
안되면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봅니다~!
화이팅하세요 후배님~!!2018-12-06 작성 -
우선 그냥 일단 다른 나라로 워홀 한번 가보세요. 도피성으로 가라는 것이 아니라 진짜 진짜 한국이라는 이 현실에 갇혀살다보면 그게 다인줄 알아요. 하지만 때로는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다른 세상을 보고 다른 경험을 하다보면 새로운 꿈도 생기고 기회가 열린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을 기억하세요. 지금 실패한것 같아도 결국은 지나가고, 아무리 성공한 삶을 살아도 지나갑니다. 지금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당장 새로운 경험을 해보세요. 죽고 싶을 정도의 힘이라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있는 힘을 다해보고 죽어야 그래도 속시원하지 않을까요. 너무 아깝잖아요. 성공, 취업 이런거 우선 다 내려놓고 그냥 한번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먼저 시도해보세요.
2018-12-04 수정 -
안녕하세요, 일본어를 활용할 수 있는 일본계 기업이나 일본 관련 직종으로의 취업은 어떠세요?
전 일본 워홀이랑 유학으로 3년정도 일본에 있었고, 돌아와서는 국비지원으로 님처럼 웹에 대해서 3달 정도 교육을 받았죠.
그리고 그걸 잘 살려서 후엔 쭉 일본계 관련으로 일을 했고요. 아예 일본어를 써야겠다! 막 이런쪽이 아니라 국비지원 받은걸 살려서 일본계 기업의 웹담당으로써 현재 3년차를 바라보는 중입니다. 연봉도 어느정도 괜찮아지고 있고요.
전 남들보다 늦게 거의 워킹 끝물 나이 일본에 다녀왔고, 돌아와서 학원다닐때도 회사에 입사했을때도 너무 늦은 나이에 신입이라는 포지션을 달고 항상 우울했어요. 하지만.. 그냥 꾸준히 하다보면 기회가 오더라고요.
우울하고 힘드시더라도, 야루끼 아시죠? 면접관님에게 야루끼를 보여주세요!
그렇게 계속 하다보고 살다보면 됩니다....^^
내년엔 후배님에게 더 나은 한해가 될 수 있길 바라요.2018-11-30 작성 -
안녕하세요.
도움이 될까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또 사랑을 주면서 살아가구요. 살아있는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육체적으로 어디 아픈곳 없이 건강하다면 그것으로도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시구요. 또 님은 번역을 할 수있는 능력이 있잖아요
얼마나 감사한가요 능력을 주셔서 ...
항상 자신을 다독이고 답답할때 동네 산에 한바퀴 돌고 눈을 감고 명상도 추천 드릴께요.
그리고 책방에서(도서관이나 주민센터등 무료로 빌릴수있어요)책을 보시는것도 도움이 되실꺼에요. 응원할께요 힘내세요.2018-11-22 작성 -
일본으로 취업을 알아보심 어떠한가요??나이가 괜찮다면 워킹취업 하면서 눈을 해외로 돌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남들보다 잘하는게 있다는건 축복이예요 다른사람보다 기회가 더 있을줄 몰라요
2018-10-2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