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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스트레스 및 잦은 실수로 인하여 이직 고민중 입니다.

조회수 3,609 2022-11-01 수정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성 사무직 근무중 입니다.



현재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태인 것 같아 조언 부탁 드릴려고 합니다. 두서 없이 글을 쓸 수 있으니 참고하고 봐주세요.

초대졸 과는 사무직과 관련없는 과를 나왔으나, 대학 졸업 후 사무직 관련해서 약 7년째 하고 있으며, 단순 사무를 위주로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데는 1년 4개월 정도 되고있으며, 그 전 직장은 회사가 너무 멀리 이사를 가서 퇴사를 하게 된 상태였는데 소개를 받아 현 직장에 급하게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 일하는 사람은 사장님과 직원인 저 딱 둘밖에 없으며(알고 들어왔음)
현재 맡은 일은 오픈마켓, 자사몰, 업체 발주 사이트 관리, 회계프로그램 입력(장돌), 고객 전화 상담(유통은 사장님만함), 유통업체 걸어서 배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잡일 다하고 있는거죠 뭐 
막상 오니까 제품을 모르니까 제품에 관련해서 설명 듣고 기능 관련해서는 고객 문의가 왔을 때 물어 봤었습니다. (미리 자세히 알려준 적 거의 없음)

나중에 제품관련해서 본인도 모르는게 나오면 제가 찾아봐야하는 상황도 왔었습니다.
해당 직장에 와서 배운건 제품 관련해서만 배웠으며, 오픈마켓, 자사몰, 회계 프로그램 은 원래 제가 할 줄 아는 상태에서 왔습니다.

일단 다니면서 제일 맘에 안드는게 점심시간이 임박했는데 약속이 있다고 그때나 말하셔서 점심 메뉴로 고민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항상 11시 30분이나 12시 다되서 알려주심)
그리고 점심을 먹고 있는데 손님을 데리고 와서 불편하게 먹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도 안계실때는 아예 안계시고, 업체에 줄 단가는 항상 사장님한테 물어봐야합니다.
절대로 먼저 알려주지 않습니다.

요새 제가 실수가 좀 잦은데 주로 택배 발송에 관련해서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전달 할 때 급하게 주시는데 택배 수거시간이 임박한데 주시다보니 저도 급해져서 실수를 하거나, 업무로 정신없는데다가 배송관련 전화나 카톡이 왔는데 대답 해 놓고 깜빡하고 못보낼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잘 못 한 건 맞죠,,

그리고 사장님이 사람은 착하고 좋은데 저랑 같이 일하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실수가 잦은 것 중에서 배송 실수가 많은데 아무래도 저랑은 안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최근들어서 더 확신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식도염 증상이 나오는데요, 원래 역류성 식도염이 있었는데 현재는 역류성 후두염까지 와서 만성이 됐구요. 가슴이 답답하게 막혀있는 느낌도 받고, 실제로도 무언가 막힌거같은 답답한 상태구요.

배달이나 물건 포장시에 물건을 뺄 때 한 손으로 빼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미 오른손 엄지손가락쪽은 항상 통증에 시달리고 있구요(핸드폰 사용한다고 이정도는 아니였음) 병원에 가도 똑같은 상태입니다.

요즘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우울해 진건지 안좋은 생각도 하게되어 정신과 상담도 받아볼까 생각 중 입니다.

이직을 생각하게 된게 제가 더이상 배울 것이 없고, 여길 다녀봤자 커리어도 없고, 잡무를 하고있어서 심적으로 힘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현재 자격증이 없는데, 일반 사무쪽으로 갈 때 자격증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학원이나, 국비지원을 받아서 공부를 하려고 생각 중 입니다.
돈은 그래도 수중에 어느정도 있는데 다니지 않으면 금방 쓸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일 하면서 다니는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잘릴수도있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여러분의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두서 없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많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이 때 진짜 스트레스 만땅 일때 적었었는데요.
일단 요기가 제가 들어오면서 온라인을 시작했고, 고객전화가 많을땐 많고 없을땐 진짜 없습니다.(최소 1건 이상은 옵니다.)
택배 건도 마찬가지구요.
위에 적은 것 처럼 가끔가다가 이렇게 일이 터지면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이럴때 괜히 혼자서 허둥지둥하다가 실수가 나오구요.
추가로 물건이 들어올때 저 혼자 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꼭 하루전이나 물건이 오고 난 뒤에 아는경우가 많아 이거도 신경쓰이고요.
양이 적지 않습니다. 혼자 받고 정리까지하면 엄청 무겁진 않아도 정말 힘듭니다ㅜ
한번에 여러개를 들고 업체에 납품을 나갈때도 있는데 말도 못할때도 있습니다.
번번히 말씀드리면 표정이 안 좋아지시는 것을 보고 그 뒤로는 왠만하면 혼자듭니다.ㅜ
저도 들기 힘든 수량인데 여러번갔다와야 될때도 있구요. 하소연이 길어졌네요;; 헛;

*그리고 조언 주신대로 컴활 1급이나 2급, 전산회계 1급이나 2급 따고나서 생각해 보려 합니다.
조만간 채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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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7
  • 프로필 이미지 mentor0420218 36년차 Lv 5

    제 생각에도 질문자님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퇴사를 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 형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직장을 다니면서 질문자님이 생각하시는 자격증을 취득하기에는 시간 상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우선 직장을 다니시면서, 이직 시 희망하시는 직무에 필요한 자격요건이나 학원이나 국비지원 등등 질문자님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재차 확인하시어 어떻게 필요한 자격을 취득할 것인가의 로드맵을 갖추신 이후, 퇴사를 하시고 미리 준비해 놓으신 로드맵 대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퇴직을 하면 경제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고, 단순 업무라서 이직을 원하시는데, 필요한 자격 등을 취득하려면 퇴사를 하고 자격증 취득에만 전념하시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즉, 다시 말씀 드리자면 우선 직장을 계속 다니시면서 자격증 취득이나 이직하시고자 하는 직무에 필요한 여러가지 사항을 확인하시여 나름대로 로드맵을 만드시고 로드맵이 완성되시면 그때에 퇴직을 하시어 이직을 위한 각종 준비에 전념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질문자님 스스로를 적극 믿고 로드맵 대로 실행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누구나 갖을 수 밖에 없는 회의감도 들겠지만, 되도록이면 빨리 스스로 정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일이든 집중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아무튼 질문자님의 현명한 선택으로 좀더 좋은 환경의 직장으로 이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십시오.

    2022-10-28 수정
  • 건강이 중요합니다 업무로 인해 여러모로 힘드신것같은데 일단은 쉬시면서 건강챙기신후 다시 시작하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

    2022-11-03 작성
  • 1인 기업에 다닌다는 것은 여러가지 힘든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사장이든 동료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님의 조건이 어떤지 모르지만 중소기업은 많은 곳에서 사람을 뽑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과 더불어 나에 대한 확실한 분석 또한 중요합니다. 내가 원래 타고난 소질 성향에 맞는 진로를 택하지 못한다면 젊은 시절을 시행 착오로 채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 내 인생의 싸이클이 어떤지 알고 사회 생활을 한다면 가장 좋습니다.
    사주를 분석해서 님에 대해서 그리고 진로 및 앞으로의 운에 흐름까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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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카페 주소입니다.
    http://cafe.naver.com/daesinsadream

    2022-11-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050195 온라인마케터 / 5년차 Lv 3

    본인 유통 채널이나 판로 확보하려는게 아닌 이상 계속 다니면 물경력 될 것 같아요. 하시는 업무가 전문성도 없어 보이고 특별한 학력이나 전공을 요하는 것 같지도 않거든요. 재직하면서 빠르게 이직 준비하시고 점심시간은 사장님한테 말씀하셔서 각자 먹자고 해보세요.

    7년 경력 있으시고 해당 회사에서 1년 반을 근무하시는데 계속 실수가 발생하는건 글쓴이 분이 일을 잘 못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소규모 회사는 원래 1가지 업무만 못하고 여러가지 업무를 소화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이랑 직무가 안 맞아서 실수가 계속 발생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퇴사하시기 전에 루틴을 만들어서 예를 들면 택배 픽업 시간이 오후 5시라고 치면 택배 발송 건은 오후 3시까지 주셔야 업무하기 효율적이라고 하세요. 오후 3-4시에는 택배 발송 업무 위주로 하려고 한다 등 조율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22-11-0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481993 인바운드상담원 / 13년차 Lv 1

    도대체 1인 몇명 몫을 하시는건가요ㅜ 배달업무는 대행시키면 안되나여 회사상황상 그게 어렵나면 사장님과 상의하셔서 조율한번 해보시고 그래도 타협이 안되면 일자리 구하고 나오세여ㅜ

    2022-11-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89620 18년차 Lv 2

    참고이겨내세요
    여기서 밀리면계속 따라다닙니다

    2022-11-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323330 1년차 Lv 3

    저 같은 경우는
    소리내서 성경 읽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때

    광릉수목원 놀러가기?

    2022-11-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657821 품질관리자 / 6년차 Lv 2

    이직 또는 퇴사가 거의 확실해지신것 같아보이네요. 다만 사장님이 좋은분이시라고 하셨으니 글쓴이의 사정을 사장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업무개선을 요구해본 뒤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거나 할때 퇴사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작은 회사일 수록 개선할 것도 많고 성취감도 얻기 쉬울테니까요. 큰 회사일 수록 성취감을 얻을 기회는 적다고 생각되네요.

    2022-11-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583848 인바운드상담원 / 7년차 Lv 1

    발주 잡고 송장 등록까지는 할 수 있다쳐도 포장까지하는 건 심하다고 보이네요 ㅜㅜ
    거기다 고객 상담까지 하신다니 1인 3역 아닌가요..

    2022-11-0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51302 경영·비즈니스기획 / 33년차 Lv 3

    업무경력상 잦은 회사이동은 좋지 않습니다만
    사무직의 경우, 업무과다로 업무개선이나 별도 생각할 여유가 없고 다른 일로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다면 사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2022-11-01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