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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캐드 처음 배우는데 이길이 맞나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자고 이전까지는 외식업에서 몸과 영혼을 갈아 넣은 한 사람입니다 이제껏 활동적인 일이 좋아서 했고 프랜차이즈 한 지점의 점장까지 했었습니다 사무일보단 비교적 정신적스트레스는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최근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직종변경을 하고싶어 캐드를 선택하게 됬습니다
진입장벽이 높다는 말은 들었지만 상상이상이더라구요 ..
고등학교때 상고를 나와서 기본적인 컴퓨터 자격증과 포토샵,일러스트,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어느정도 할수 있다곤 생각했으나 그것도 7년전이고 머리를 안쓰다보니 너무 어렵더라구요 ..
직업전문학교의 도움으로 배우고 있으나 담당교수의 진도가 너무 빠르고 저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천천히 배우고 싶은데 제가 들어간 반은 완전 초급반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 항상 도면을 받고 저만 ㅇ시간내에 완성을 못합니다 거기서 오는 상대적박탈감과 나는 왜이렇게 못할까 내가 이길이 맞나 싶기도 하고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그냥 완전 쌩 초급반으로 학원을 알아볼까 하다가도 경제적여건을 생각하면 빨리 배우고 취업도 해야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잠을 잘 못자고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구요 ..
현실적인 조언과 이쪽 종사하시는 분들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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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는 여러분들이 설명하신것처럼 툴 일뿐입니다. 설계분야에서 사용하는 CAD종류도 그 제품에따라 여러가지라서 하나만 숙달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먼저 어느 분야에 지원하는지에 따라 툴 종류를 선정해야합니다. 그리고 CAD 배우는데 정열을 다투자하지 마세요. 지금가지고 계신 학력 경력으로 좋은 자리가 나오긴 힘드고 보조 역활만 가능할 겁니다. 제 단견으로는 디자인쪽 관련일을 좀더 보시고 소프트웨어 단기 집중학습을 하셔서 일을 시작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지금은 자동차, IT 모두 소프트 웨어 시대입니다. 꾸준히 하시면 설계보다는 나을듯 합니다.
2022-10-17 작성 -
질문자님이 하고계신건 설계공부가 아닙니다.
설계라 함은 링크의 운동 및 입력 과 출력으로 인한 무엇인가의 기계적인
운동, 용도에 맞는 소재선정 해석 등등 이런것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하나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이 하고계신 공부는 그저 툴 공부 입니다.(비하는 아닙니다.)
즉 모델링만 하는것이죠2022-10-15 작성 -
설계 하지마세요.
진지하게 쎄게 말씀드릴게요.
설계는 3D업종에 대우도 좋은편이 아닙니다.
대학 전공 아니고선 연구개발쪽은 안된다고 보시고,
단순 전개, 캐드 지원 정도 하시겠죠.
연구개발 똥 닦이, 현장 몸빵하면서 정신, 몸 다 상합니다.
추가로 연구개발로 온 석사 여직원 있었는데
현장무시에 못따라오니 힘들다고 퇴사했습니다.
이 바닥도 참 더럽다고 느꼈죠.
캐드를 잘하는건 재료를 잘 다듬는다는 것이지 요리를 잘하는건 아니랍니다.
끝이 없는길입니다.
하지마세요.
여긴 아닙니다.
꼭 다른길에서 힘내십쇼.2022-10-15 작성 -
님
외식업계에서 몸과 영혼을 갈아 넣으셨다고 하셨는데
기계든 건축이든 토목이든 이쪽도 몸과 영혼을 갈아
넣어야 하는 곳입니다.
님의 성향상 이쪽으로 오면 몸도 마음도 영혼도
망가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이쪽으로 오지 마세요. 절대 오지 마세요.
프로그램은 도구일 뿐입니다.
도구 사용 능력은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참고로 여러 프로그램들 명령어 10개에서 15개만 알면
도면 그리는데 문제 없습니다.
이정도면 초급 수준이고 먹고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현장에서도 이정도 수순이상 넘지 않습니다.
도면을 시간 내에 못 그리신다하셨죠.
2D 도면은 어렵습니다.
급하지 않아야 됩니다.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도면을 그리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공간 이해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림을 보고 입체를 머리속에서 그릴수 있는 능역
입체를 보고 평면으로 전환 할 수 있는 능력
이런 능력이 안되는 분들은 빠른 포기가 답입니다.
물론 시간에 영혼과 몸을 갈아 넣으면 되기는 합니다.
망가지는 걸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요.
현실적인 이야기 입니다.
1. 다시 요식 업계로 가세요.
잘하는 걸 하세요.
2. 실내인테리어 업계를 잘 보세요.
한샘, 대림 등 가정을 상대로 하는 인테리어를 하세요.
님은 잘 하실 것 같습니다.
3. 기계 쪽으로는 가지 마세요.
죽을 수도 있습니다.
덤 입니다.
30년 기계설계를 했습니다.
편견을 수 있고 고인물 일수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
회사는
열정이 있는 사람을 좋아 합니다.
열정이 있는데 그걸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열정을 실천하며 빠릿빠릿 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워라벨을 찾지 않는 사람을 좋아 합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죽습니다.
급하면 지는 겁니다.
시간을 잘으려 하면 안됩니다.
인내를 가지고 준비하세요.2022-10-15 작성 -
설계에서 캐드는 시작일뿐이에요.
부서간 대인간 돈등등 쪼인트를 집중적으로 당하는부서가 설계인데
처음에 이정도 웃으며 못넘기시면 취업되셔도 오래못가요.
잘하시면 리드하면 자기길이 닦이지만
못하면 모든부서의 지탄을 받는데인데 가능하시겠어요?2022-10-15 수정 -
설계쪽으로 취업하실지 아니면 디자인쪽으로 취업하실지를 조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쪽 조언은 어렵지는 설계쪽 일을 해본 경험으로는 솔직히 프로그램을 능숙히 다루는 것도 좋지만 툴을 어느정도 사용할 줄만 알면 됩니다. 프로그램을 엄청 잘쓴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취업하면 누구나 첫걸음 시작입니다. 현장업무통해 직접 경험하고 부딪쳐보면서 익혀나가고 경력을 쌓아가면됩니다. 프로그램을 잘 익한다고 좌절하지는 마세요^^2022-10-15 작성 -
2d캐드랑 3D캐드를 둘다 잘하셔야합니다.
2d는 오토캐드가 독점 수준급으로 있기 때문에 오토캐드만 배우면 되지만 3d는 여러 업체가 많아서 그렇치만 한가지만 익히면 다른 업체 것도 익히는건 쉬울겁니다.
그리고 캐드는 반드시 단축키를 외우고 쓰셔야합니다. 그래야 빠르게 도면을 작성할 수 있고요.
캐드 어디로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기계니깐 기계 기준으로 보면 캐드만 빠르다고 쉽지는 않습니다. 기계 설계는 각종 기계부품이 무엇이 있고 어떻게 생각해서 설계 할지 고민하고 제품 테스트 하는데 시간을 많이 씁니다. 도면 그리는 걸로 시간 많이 안써요...
이쪽 분야도 빨리빨리가 생명입니다.2022-10-15 작성 -
캐드를 다루는 직종이어도 건축캐드인지 생산쪽관련 캐드인지 더 나아가 3D까지 배웠을때 드로잉 할것인지
기구설계를 할건지 기계설계를 할건지 연구인력으로 들어갈건지 정하고 배우는게 나을거에여.
현직에서 기구설계 및 연구인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캐드쪽으로 오시면 각오단단히 하시고 오셔야 해여.
아니면 다른 직종 찾는걸 추천드릴게여.2022-10-15 작성 -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캐드를 다루는 직업 중 캐드만 한다해서 되는 직업 몇 없습니다. 대부분 전공 아니면 대우가 안 좋기도 합니다. 다른 직종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2-10-15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