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적응 실패로 퇴사하는 기록도 래퍼런스 체크가 될까요?
4대보험이력을 통해 이전 직장 조회가 될텐데
이력서에 기재하지 않은 경력은 굳이 레퍼런스 체크 하지 않는 편인가요?
`이 사람이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했고 적응 잘 했나요?` 라는 질문에 절대 좋은 대답이 나올 리 없다고 생각해서요.
입사 4개월, 현재 회사 내 최악의 평판을 가지고 있어요.
가르쳐주신 분야에서 잦은 실수가 나오니 더이상 저에게 아무것도 시키지 않아요.
노력은 했습니다.
하지만 실수 하나에서 온 패닉이 실수 두개, 네개, 여덟개를 만듭니다. 알았던 것도 모르게 만들어 버려요.
알바보다 못하다는 말
머릿속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
오히려 신입때문에 일이 늘었다는 말
마이너스인 존재라는 말
등등 백가지의 언어로 혼나봤지만
결국 가장 힘든건... 그 말들이 다 수긍된다는 것이에요
내가 이정도로 멍청했구나, 난 어딜가도 적응할 수 없는걸까?
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려는 여러 시도들이 너무나도 무섭고, 그냥 도망치고 싶어요.
문과 기본 자격증들을 남들보다 빨리 끝내고, 토익900+, 오픽IH 받을 때까지는 자신감이 넘쳤어요.
담당 교수님께서 지인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셨을 때, 거절한 이유도 그 자신감 때문이었죠.
알바나 인턴을 하면서도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 적도 없고 건망증을 느낀 적도 없었어요.
그런데 지난 4개월은 제 인생에서 스스로 추해지는 경험을 가장 많이 한 시기인 것 같아요
조금만 쉬고 다시 신입으로 취업할건데, 그쪽 인사담당자가 이전 회사의 레퍼런스체크를 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그리 길지 않은 경력이기에 막연히 평가를 걱정하시기 보다는 이직하실때 준비를 좀더 꼼꼼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수차례 이직을 하면서 느낀점은 회사를 다니며 정말 여러 특성을 가진 인력들이 있구나 하는 것이고, 일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잘하면 좋겠지만, 누구나 잘한다면 개인이 회사를 차리지 직원으로 들어갈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회사에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신거 같은데 그동안 일을 하면서 있었던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에 대해서 순서가 있듯이 어디에서 착오가 생기고 실수를 늘어나게 했는지 말이죠.
그리고 앞으로는 메모하고 일을 처리할 때 미리 계획하고 처리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경력직으로 채용한다고 해도 레퍼런스 체크를 동의 없이 하는 것은 잘 행하지 않는 방법이기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 회사 직원분들이 너무 막말을 하시는거 같은데 도가 지나쳤다고 보입니다만, 어딜가나 진상은 있습니다.
우선 잠시 휴식 하시면서 마음을 비우세요.
레퍼런스 체크를 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외적으로는 없으나 본인이 지원 이력서에 이직을 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진실된 내용과 본인이 일 하고자 하는 절실함을 어필하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2022-09-12 작성 -
저랑 똑같아서 댓글남겨요 ㅠㅠ 1년동안 이직 9번 했어요.. 근데 항상 그런 얘길 들었어서 제 문제가 확실하구나 싶더라구요.
일단 덜렁거림때문에 너무나 주변에 특히 업무 관계적으로 협업해야하는 사람과의 부딪힘이 많이 힘든데
이건 습관을 고쳐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와 맞는 업무가 따로있고, 내가 잘하는것과 하고싶은것은 다르답니다 ㅠㅠ2022-09-19 작성 -
글쎄요. 레퍼첵이 문제가 아니라 사실 그걸 하겠다고 하면 말릴 방법이 없죠. ^^
문제는 그건 대부분 참고용이지, 사실 그것만으로 서류 전형이나 면접에서 결정되진 않습니다. 대개는 어떤 말로 하기 어려운 당시의 상황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이죠.
상당한 자신감으로 사회에 뛰어드신 것 같은데, 세상이 그리 만만하진 않더라구요.
A사에서는 엄청난 인재였지만 B사에서는 그냥 그저 그런 인재일 수도 있습니다. 그게 세상입니다.
말씀처럼 님 스스로도 납득이 된다는 것도 아프지만 주변에서 좀 모질게 말들을 하네요.
그래도 스스로 상황을 진단하고 마인드 재정비 후 다시 취업한다는 전략을 세우는 걸 보니 나중에는
정말 대단한 인재가 되실 듯 합니다.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근자감은 내려두시고 다음 회사에서는 정말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해보시길 바랍니다.
돌아가는 것 같아도 그게 의외로 더 빨리가는 부스터가 되기도 하거든요.
행운을 빕니다. ^^2022-09-13 작성 -
본인에게 맞는 직장이 와요
더도 덜도 않고 꼭 글쓴님만큼 좌절 겪었던 사람입니다
거기서 10개월 버티고 이직 했을때 한단계 눈도 낮춰서 갔어요
거기서 근속8년 하고 그 이후에도 스카웃제의 받고 이직하고 연봉 2배 됐습니다
맞는 직장이 와요
낙담하지 마세요
레퍼런스체크 한다고 다 그말만 믿는 사람이 바보죠
사람 그렇게 말만 듣고 안뽑습니다
지금이 끝도 아니고
그 직장 선임이 다 맞는것도 아니에요
쉬면서 본인한테 여유를 좀 주세요2022-09-13 작성 -
글 쓴 분께서 잘못하신건 맞겠는데 신입직원한테 좀 너무 한거 같네요. 실수하면 실수 하지 않도록 잘 봐주고 고쳐주는것도 팀에서 해야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개월찬데 잘 하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러면 자기들은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겠지만요.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2022-09-11 작성 -
이건 케바케라 뭐라 말하기 어려우내요
본인이 어떻게 조치해서 막을수 있는건 없는듯합니다.
왜냐면 공식적으로 조사할수는 없어도 임시담당자끼리 혹은 그 윗선에서 개인적인맥을 통해 조사하는건 믹을수 없디고 봅니다.2022-09-11 작성 -
현직 인사담당자 입니다.
우선 레퍼런스 체크는 근로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한다면 관계기관에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인정보는 직장, 근무처, 근로경력, 상벌 기록, 직무평가 기록을 말합니다.
또한 위의 글을 읽어보니, 폭언과 막말 등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이 됩니다. 현 상황은 본인이 부당한 일을 당한 상황이니, 너무 염려마시고 당당하게 취업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회사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운이 나빠 좋지 않은 상사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사를 반면교사 삼고, 그 경험를 기반으로 좀 더 좋은 회사와 사람들이 있는 회사를 찾는 안목이 생기실 것이라 생각합니다.2022-09-11 작성 -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레퍼런스 체크를 하려면 경력직으로 가야하는데,
경력직에 필요한 경력은 최소 3년 입니다.
질문자님은 주니어 단계이기 때문에 신입채용에 다시 지원하시면 됩니다.
신입채용은 레퍼런스 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4개월 경력을 언급하기 싫으시다면 아예 이력서, 자소서에 기재하지 않으면 됩니다.
대신, 신입 채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랑 경험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제가 봤을때는... 회사 잘 나오셨습니다.
신입, 주니어 손이 한시라도 아쉬울 상황에, 저런말로 상처를 주는 회사는
일단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저기서 스트레스 받고 애매하게 경력 쌓인 채로 이직하시는 것보다.
차라리 지금상황처럼 바로 그만두시고 새로 시작하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마음 추스리신 후, 차근차근 다시 도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과거보다 후기나 사례집 등 자료도 많고
채용공고시즌이기도 하니 천천히 시도해보시면 합니다!!
잘할 수 잇습니다.
자격증, 어학점수로 이미 성실성, 기본역량을 보여주시지 않았습니까.2022-09-1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