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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습 2주 만에 권고 사직 당했습니다.

조회수 4,872 2022-08-21 수정


결국 제가 부족해서 벌어진 결과임에도 순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글을 작성했네요 부끄럽네요..


첫 직장에서 수습 2주 만에 권고 사직 권유를 받았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 저는 맞지 않다고 합니다.


말씀해주셨던 부분들 중

사실.. 제 입장에선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정리하고 생각해보면 저 역시 회사생활에 부족한 점이 많았고,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생활, 소통 방식, 하다못해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술적인 부분도 부족한 상태였고 제 노력이 제 상황에 맞춘 노력이 아니었나 싶어요.


이번 일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속상한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여러 번 부딪히고 넘어지는 것도 사회 초년생의 특권이라고 생각하렵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면 주말이 넘어가도록 우울할 것 같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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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9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87330 5년차 Lv 1

    다음 취업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전체적인 상황이 부족해 다소 제 생각이 많이 반영될거 같네요.
    개인의 억울하다 생각하는 내용들은 이해가 됩니다. 다만
    본문 내용은 어느 회사를 가도 함께 일해야하는 사회에서 굉장히 마이너스입니다.

    이해가 안가신다는 부분 중

    1.본인 나름의 방향...
    사수또는 선임과 최소한 그 생각에 대해서 공유를 하고 피드백을 얻고 수렴하는 자세였는지?
    -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소통은 무조건 1순위라 생각합니다.

    2. 본인은 열심히 했지만 열의가 안보인다....
    출퇴근시간이 멀기에 근태관리 부족에도 정당성을 부여하고있다고 느껴집니다.
    퇴근에 대한 분위기는 회사마다 너무 다르지만, 칼퇴를 권장하는 회사가 아니고 동료들이 다 앉아있는데
    칼퇴를 하셔야 했을거고, 그래서 하는거고.... 자주 그런다면 인식이 좋을리 없죠. 결과물도 없는데 퇴근이라. 진행보고나 질문 그런것도 없었다면.....? 선임들은 모릅니다.

    2번은 제가 상황을 상상한거라 다소 본인 상황과 다를 수 있어 참고만 하시고


    제대로 된 피드백....
    상황에 맞춰주길 바라는 마인드가 느껴지네요.
    이미 다 원인을 저렇게 말씀해주셨는데.... 받아들이질 못하는 상태인거 같습니다.
    눈치를 주었을 수 있고, 2주간 여러 대화 및 상황과 비교해보면서 의도를 파악하고 수정해야할 답을 얻으셔야할텐데
    ...회사가 그런거 까지 피드백해주는 조직은 아니죠.
    회사는 신입을 키우는 생각으로 많은 투자를 하게됩니다.

    실력 중요하죠. 성과 필요하구요.
    그치만 신입의 어느정도 손해 감수, 팀내 분위기 소통 등등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다라는 인식이 들게 만들어야합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멀고 첫 직장으로 많은 걸 포기하고 내가 입사했다. 라는 것보단 가능하시다면
    2주간 상황에서 내가 일했을 때 동료,선임들이
    어떤게 불편했을지,어떤걸 원했을지 정도 파악하고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셨으면 합니다.

    2022-08-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412555 웹개발자 / 15년차 Lv 2

    제런회사는 오래못갑니다

    2022-10-0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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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266670 웹개발자 / 6년차 Lv 2

    신입 2주면 당연히 부족한게 맞다고 생각해요. 너무 자책하지마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을 위한 발판이라 생각하시고, 마음 다잡으시고 좋은회사 취직하시길 바랍니다:)

    2022-09-19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30531 소프트웨어개발자 / 13년차 Lv 5

    2주만에 권고사직이면 회사입장에서도 손해입니다 새로운직원을 또 뽑아서 관리해야하니까 답답하죠 아무리 신입이라해도 너무 안맞다 생각했나봅니다 어느정도는 수용하고 가는게 기본인데 직종은 다르지만 저희 회사도 직원뽑았다가 바로 잘랐습니다 소통이 안되고 뭔가 혼자 웃고있어서 이상하고 운전이 필요해서 운전가능자 뽑았는데 운전도 엄청 험허게 하는데 결국 남의집 간판부시고 해서 잘랐죠 어디에나 그런경우는 많습니다

    2022-08-24 작성
  • 자괴감이 사람을 참 힘들게 하지요?
    이번 경험.. 아니면 또 닥칠지도 모르는 그런 좌절과 경험이. 하나의 완성된 직장과 사회인 으로 완성 시켜 줄거에요.. 이젠 경력, 연령, 무관 이라는 수많은 공고에서 58세의 나이 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상처를 당해도, 정작 고통 스럽지 않은것은, 그래도 내가 할일이 있을거란 희망과 기대.. 그게 나를 지탱해 줍니다.
    힘내시고 정말 사람 귀한줄 아는 진정한 직장과 잡을 만나. 반드시 건승하는 날이 오시길 바래요.
    ㅋㅋ... 내가 지금 이런 대글 올릴 주제가 아니구먼 ^^

    2022-08-24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34032 사무담당자 / 9년차 Lv 3

    2주만에 사직권유라..
    처음 입사하면 모든게 서툴고 어색하고 그런것이 당연한것인데;; 처음부터 다 잘하는사람이 어딨겠어요..
    본인들은 새로 입사한 직원이 잘적응할수있도록 무엇을 했나.. 참 너무하네요ㅠ
    마상이 꽤나 있으셨을텐데..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모습을 보니 다음엔 더 좋은회사가셔서 잘 적응하실거라 생각해요
    화이팅하시길 :)

    2022-08-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505707 웹개발자 / 16년차 Lv 3

    저도 처음에 3일만에 짤렸었는데...
    결국은 자신에게 약이 됐었죠.
    힘내세요.

    2022-08-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584295 전기·전자엔지니어 / 17년차 Lv 2

    세상에 회사 많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언제나 도전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ㅎ

    2022-08-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43921 앱개발자 / 14년차 Lv 4

    준비된 신입 없으니 다른데 가세요
    맞는곳 생기면 오래 있게되니 감정소비는 하지말고
    개세끼들 욕한번 하고 모가 부족 했던건지는 생각한번 해보구요

    2022-08-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