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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건 괜찮은 직장, 원하는 직무가 아닐때

조회수 1,069 2022-08-13 수정

최근 열심히 취준중입니다.

딱히 내세울 만한 스펙은 크게 없어서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합격한 곳 중에 지금까지 합격연락 받은곳 중

가장 조건이 괜찮은 곳이 있는데

하필 직무가 제가 원하는 회계쪽이 아니라

영업지원?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회계팀 신입 모집에 지원했는데 면접볼때는

그렇게 제안하시더라구요


다른 회사 면접이 아직 몇개 남아있긴 한데

이 회사만큼 조건이 좋을지 모르겠고

합격을 못하면 계속 원하는 직무로

넣어볼지, 그냥 이 회사 갈지도 고민이네요.


지금 모아둔 돈도 다 떨어져서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시험 준비로 인한 공백기가 길어서 심리적인

압박감도 느껴서 더 초조하네요. 

나이도 30살 이고요...


여자가 하기에 영업지원 직무가 경력 쌓고 더 큰 회사로 높은 연봉 받으며 이직할 수 있는 전망이 있을까요? 


지금까지는 회계일을 2년정도 했었습니다.

사실상 자체기장을 한 곳이 아니라 유의미한 경력은 아니긴 한데..적성에는 잘 맞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현직자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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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37553 회계담당자 / 9년차 Lv 5

    저도 얼마 전 비슷한 고민을 했어요. 채용공고에는 회계/세무/재무 경력자를 구하고 회계시스템을 도입할마음이 있다 하셔서 입사했습니다.
    막상 들어가니 기장업무부터 세무까지 모두 세무대리인이 하고 저에게는 경영실적과 계획을 세우는 업무로 확장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기장하는 시간에 다른 업무를 하는게 좋지 않느냐”인데 그 얘길 하시더라구요. 기본작업을 외부에 맡기는데 업무를 확장해라? 계속 대표님과 얘기가 어긋낫죠.
    회사는 독점시장에 있어서 발전가능성은 높았는데 제가 할일이 없어보였어요. 솔직히 맡기는 업무가 영업지원과 경영지원 쪽에 가까운 일이라 제가 해욌던 회계/세무는 빼놓고 못하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회계/세무업무를 좋아하고 입사할 때는 회계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나 이미 사용 중인 곳만 갑니다.
    어떤 업무를 하시고 싶으신지 고민하셔야 할 것 같아요. 회계/세무는 손놓으면 바로 경력자에서 제외됩니다.
    본인이 할 업무가 다른 기업에서도 필요한 업무인지 어느정도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난이도가 어느 정도 될지 생각해보세요. 신입이 와서 바로 할 수 있는 단순 데이터 누적 업무들이라면 해당 데이터를 유효하게 적용할 수 있는 영업 쪽으로 직무를 옮기실게 아니면 필요없습니다. 해당회사에서 직무변경이 가능한게 아니라면 현 상황은 영업지원으로 전직하시는 거예요.
    지금이야 나이가 그나마 적은 편이니 아무데나 합격될테지만 곧 대리급, 과장급 나이가 될텐데 나중에는 애매한 경력에 더 자리 찾기 쉽지 않아집니다.
    아, 경제적인 부분이 빠졌네요. 저라면..요새 산휴나 기간제로 회계쪽 계약직이나 단시간 근로가 좀 있어요. 그쪽은 지원자도 적습니다. 임시직을 같이 공략하면서 자격증 공부를 더 할지 좀더 좋은 회사를 모색할지 고민 할 것 같습니다.

    2022-08-1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12931 회계담당자 / 16년차 Lv 5

    필자가 질문하나 하죠!
    취업 / 직업을 가지는 대원칙이 뭡니까?

    바로! 생계 때문입니다.
    고민자도 써 놓았네요!
    돈 떨어져 간다고!

    그럼!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돈 버는겁니다.
    왠만큼 통장에 돈 쌓였을때! 보직이동 생각해보길!
    그리고! 기업에서 일하다보면! 부서이동 할때도 있습니다.

    영업부에서 일하다, 회계부로 이동할 수 도 있구려!
    영업지원 보직도, 세금계산서 발행 업무를 합니다.
    일 자체가! 회계부와 아주 동 떨어진 업무는 아닙니다.
    일하며 공부하며 기회를 노리길!

    아! 마지막으로! 뼈 있는 조언하죠!
    추석이 곧 다가옵니다.
    가족들이 - 너 취업했어? - 분명 물을텐데......
    어디라도 들어가야 자신있게 - 네 -라고 답할 수 있게죠!
    그리고! 상여금 / 선물들고 당당히! 집에 가야되지 않겠수까!

    2022-08-1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192726 회계담당자 / 23년차 Lv 3

    30대에 회계쪽 경력 2년으로 경력이라 할 수 없어요
    2ㆍ4년제 회계학 졸생도 2년 경력으로 먹고 들어가지만
    실전에서는 죽을 맛이라고하니.

    5년정도 되어야 겨우 2년정도 인정 받고 쬐금의 자신감이 생기는 시점이 회계쪽입니다.
    글쓴이 적성이 맞다면 계속 회계쪽으로 직진하세요.

    그리고 요즘 Al 발달로 세무사ㆍ회계사가 기장ㆍ회계 실무하는 기업ㆍ세무대리인도 많아졌어
    회계쪽도 그닥 비전이 없지만 그래도 적성에 맞다고하니
    일하면서 제 2의 직업도 생각ㆍ준비하면서 직장ㆍ직업 찾기 바래요.

    2022-08-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271118 회계담당자 / 11년차 Lv 5

    하고 싶은것이 영업이라면 해보시는 것도 좋치만
    그것이 아니라면 경력이 꼬여버립니다

    영업을 어떤 방식의 영업이며, 영업지원하는 사무직이라면 훗날 이직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게 뽑는 곳이 드물고 젊은 사람을 선호하거든요
    싸니깐요 …

    그리고 글쓴이 성격이 철판깔고 영업을 할 성격이면 좋은데 만약 그러치 못하면 업무 자체가 스트레스 입니다

    돈이 급해서 찬밥 더운밥 가리지 못할 정도라도..
    가려서는 드세요 .. 훗날 .. 더운밥이 와도 식혔다가 차게 먹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진짜 평생 할 직업을 경력으로 쌓길 바랍니다
    한국은 호락호락하게 경력무시하면서 채용 해주는 곳이 많이 없습니다

    인턴 영화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가 글쓴이라면.. 전 회계가 하고 싶어서 해당업무 안할 듯 합니다 .. 그게 자칫 물경력보다 최악인 경우라서요..

    2022-08-13 작성